‘굴뚝 공단’ 5년 만에 디지털밸리로 우뚝

입력 2005.11.25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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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된 굴뚝산업의 대명사였던 서울 구로공단의 변모가 눈부십니다.

5년 만에 첨단 디지털 산업단지로 우뚝 섰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좁은 봉제공장과 기름때 묻은 작업복.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지로 조성된 구로공단 자리는 이제 공장의 굴뚝 대신 우뚝 솟은 첨단 빌딩들로 가득찼습니다.

싼 임대료와 세금 면제 혜택, 각종 연구 개발 지원에 힘입어 IT 벤처업체들의 요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구정웅(케이코하이텍 차장) :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면 그런 기술 들과, 그리고 쉽게 금형업체들을 찾아서 같이 공동 교류하는..."

지문 인식기기와 스마트 카드를 생산하는 이곳 보안시스템 업체를 비롯해 첨단 벤처 업체 4,000여 곳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지난 2000년 말 구로 디지털단지로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인 업종 전환에 나선 지 꼭 5년 만입니다.

여기에 1조 7천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끌어올리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진기(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연구 개발이나 기업 지원서비스 기관들이 큰 복합된 건물 형태로 다 입주 하게 되구요."

가난했던 60년대 경제 성장의 견인차였던 구로공단.

첨단 디지털 산업의 새 옷을 갈아입고 제 2의 경제 성장을 주도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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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뚝 공단’ 5년 만에 디지털밸리로 우뚝
    • 입력 2005-11-25 21:39: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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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된 굴뚝산업의 대명사였던 서울 구로공단의 변모가 눈부십니다. 5년 만에 첨단 디지털 산업단지로 우뚝 섰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좁은 봉제공장과 기름때 묻은 작업복.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지로 조성된 구로공단 자리는 이제 공장의 굴뚝 대신 우뚝 솟은 첨단 빌딩들로 가득찼습니다. 싼 임대료와 세금 면제 혜택, 각종 연구 개발 지원에 힘입어 IT 벤처업체들의 요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구정웅(케이코하이텍 차장) :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면 그런 기술 들과, 그리고 쉽게 금형업체들을 찾아서 같이 공동 교류하는..." 지문 인식기기와 스마트 카드를 생산하는 이곳 보안시스템 업체를 비롯해 첨단 벤처 업체 4,000여 곳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지난 2000년 말 구로 디지털단지로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인 업종 전환에 나선 지 꼭 5년 만입니다. 여기에 1조 7천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끌어올리려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진기(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연구 개발이나 기업 지원서비스 기관들이 큰 복합된 건물 형태로 다 입주 하게 되구요." 가난했던 60년대 경제 성장의 견인차였던 구로공단. 첨단 디지털 산업의 새 옷을 갈아입고 제 2의 경제 성장을 주도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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