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구속이냐 불구속이냐를 놓고 검찰총장이 사퇴하는 파문을 빚게 했던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강 교수에 대해 조사할 것이 많아 여러차례 불러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며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정구 교수에 대한 검찰의 조사는 어제 9시간 여 동안 강도 높게 이어졌습니다.
<녹취>강정구(동국대 교수):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강 교수에 대한 경찰 수사 기록을 넘겨 받아 20여 일 동안 자료 검토와 주변 조사를 해 왔습니다.
검찰은 우선 경찰이 강교수를 불구속 입건한 혐의, 즉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을 북한의 통일전쟁으로 평가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검찰의 조사기간과 범위가 예상과 달리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것이 많아 강 교수를 여러차례 불러 조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강 교수와 관련된 '검찰 내 첩보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면 이번 사건과는 다른 별도의 사건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강교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사안에 따라서는 강 교수의 신병 처리도 달라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사상 초유의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행사와 검찰총장의 사퇴파문까지 불러일으켰던 강교수 사건.
검찰이 쉽게 넘어갈 것 같지는 않은 분위깁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구속이냐 불구속이냐를 놓고 검찰총장이 사퇴하는 파문을 빚게 했던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강 교수에 대해 조사할 것이 많아 여러차례 불러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며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정구 교수에 대한 검찰의 조사는 어제 9시간 여 동안 강도 높게 이어졌습니다.
<녹취>강정구(동국대 교수):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강 교수에 대한 경찰 수사 기록을 넘겨 받아 20여 일 동안 자료 검토와 주변 조사를 해 왔습니다.
검찰은 우선 경찰이 강교수를 불구속 입건한 혐의, 즉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을 북한의 통일전쟁으로 평가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검찰의 조사기간과 범위가 예상과 달리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것이 많아 강 교수를 여러차례 불러 조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강 교수와 관련된 '검찰 내 첩보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면 이번 사건과는 다른 별도의 사건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강교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사안에 따라서는 강 교수의 신병 처리도 달라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사상 초유의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행사와 검찰총장의 사퇴파문까지 불러일으켰던 강교수 사건.
검찰이 쉽게 넘어갈 것 같지는 않은 분위깁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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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구 교수 조사 확대될 듯
-
- 입력 2005-11-26 07:04:49
![](/newsimage2/200511/20051126/803132.jpg)
<앵커 멘트>
구속이냐 불구속이냐를 놓고 검찰총장이 사퇴하는 파문을 빚게 했던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강 교수에 대해 조사할 것이 많아 여러차례 불러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며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정구 교수에 대한 검찰의 조사는 어제 9시간 여 동안 강도 높게 이어졌습니다.
<녹취>강정구(동국대 교수):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강 교수에 대한 경찰 수사 기록을 넘겨 받아 20여 일 동안 자료 검토와 주변 조사를 해 왔습니다.
검찰은 우선 경찰이 강교수를 불구속 입건한 혐의, 즉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을 북한의 통일전쟁으로 평가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검찰의 조사기간과 범위가 예상과 달리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것이 많아 강 교수를 여러차례 불러 조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강 교수와 관련된 '검찰 내 첩보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면 이번 사건과는 다른 별도의 사건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상 강교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사안에 따라서는 강 교수의 신병 처리도 달라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사상 초유의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행사와 검찰총장의 사퇴파문까지 불러일으켰던 강교수 사건.
검찰이 쉽게 넘어갈 것 같지는 않은 분위깁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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