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세계랭킹 24위가 금메달 딴 비결은?

입력 2024.08.09 (16:00) 수정 2024.08.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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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8월 9일(금)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김완수 / KBS 기자


https://youtu.be/EQKfmV51DRc

◎송영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리올림픽에서 맹활약 중인 우리 선수들의 기세가 그야말로 파죽지세입니다. 베이징올림픽, 런던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기록과 같은 타이 기록을 세웠고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까지 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올림픽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완수 기자, 안녕하세요?

▼김완수: 안녕하세요?

◎송영석: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먼저 오늘 전북 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상황인데요.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회견 도중에, 기자회견 도중에 쓰러지는 일이 있었어요.

▼김완수: 기자회견 중에 11시쯤이라고 들었습니다. 11시쯤 쓰러져서 119가 출동을 했는데, 다행히 10분 만에 회복이 돼서 의식도 명확하고 대화도 잘 나눈다고 해요. 그런데 일단은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올림픽 준비하느라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거고 또 세간의 주목을 너무나 많이 받았잖아요.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좀 쉬어야 되는데 쉬지 못하고 나름대로 이런 행사를 강행하다 보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고, 일단은 좀 충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송영석: 오늘 회견이 조금 환영식 비슷한 그런 이벤트 아니었을까요?

▼김완수: 그러니까 아마 본인도 피할 수 없이 참석을 했을 텐데, 몸이라든가 정신적으로 다가오는 충격을 이기지 못한 것 같네요.

◎송영석: 그렇군요. 김예지 선수, 20년 무명 생활을 이겨내고 딴 메달을 딸에게 걸어주고 싶다고 했는데 빨리 회복하시고 건강 관리 앞으로도 잘하시길 바랍니다. 태권도 김유진 선수의 금메달 소식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요즘에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 선수의 실력이 평준화돼서 예전같지 않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이번 김유진 선수의 금메달, 종주국의 위상을 보여준 아주 값진 메달이라고 볼 수 있겠죠?

▼김완수: 이 선수의 세계 랭킹이 지금 24위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상대한 선수의 세계 랭킹이 1, 2, 4, 5위예요. 그러니까 자기보다도 월등한 선수들을 이겼는데, 사실 이 선수가 더 중요한 것은 올림픽 출전권이 사실 16장인데 세계 랭킹 5위까지는 자력으로 주어지지만 나머지는 지역별 쿼터에 가서 따와야 돼요.

◎송영석: 더 어렵군요.

▼김완수: 그래서 일단 이 선수는 본인이 출전한 57kg라는 급이 상당히 국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어야 됐고 또 국제 경쟁력을 국내에 입증한 다음에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가서 티켓을 따와야 됐습니다. 그리고 16강전부터 경기를 치렀는데,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가 너무나 막강해요. 중국의 러쭝스인데 저 선수를 이기기 힘들지 않겠나 싶었는데 첫 세트가 굉장히 머리 공격을 잘 가져갔어요. 그러면서 7 대 1로 승리했고, 그런데 상대가 워낙 강한 상대다 보니까 2세트에는 7 대 1로 내줬습니다. 정말 팽팽한 승부가 진행되는 3쿼터에서 의외로 김유진 선수의 높은 발차기가 승부수가 됐어요. 상대 머리를 정확히 강타를 해서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승리를 거뒀는데, 그러다 보니까 결승전에서 만난 세계 랭킹 2위는 정말 오히려 더 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드니 때 정재은 또 아테네 때 장지원 또 베이징 때 임수정 선수에 이어서 아주 오래간만에 이 체급에서 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실 태권도가 딜레마에 빠져 있어요, 우리 태권도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세계연맹이 있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있습니다. 세계연맹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전 세계 태권도의 수준을 높이고 전 세계로 확산을 해야 되고 또 대한태권도협회는 우리나라 금메달을 많이 따서 종주국의 위상을 보여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박태준 선수나 김유진 선수가 세계적으로 확산도 시키고 또 이렇게 메달도 따내면서 2개를 다 얻은 상황이기 때문에 태권도도 다른 종목 못지않게 성공적인 종목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송영석: 그렇군요. 일단은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는 그 과정도 되게 어려웠다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그 과정을 보면서 이번에 김 선수가 뭔가 좀 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긴 측면은 없었나요?

▼김완수: 사실 경쟁력은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세계 랭킹 1, 2, 4, 5위를 상대해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물론 예전의 선수들보다 키가 크고 굉장히 발 높이가 높은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것이 과연 경기에서 스코어로 이어질까는 의구심이었는데, 이 선수가 16강전부터 너무나 확실하게 풀어왔기 때문에, 그리고 오히려 결승전이 너무 쉬워 보였잖아요. 그래서 1, 2세트 가볍게 이기고 따서 올라가는 걸 보면 유망합니다.

◎송영석: 그렇군요. 우리 김유진 선수의 금메달로 우리 대표팀의 금메달 개수가 총 13개가 됐어요. 이게 베이징올림픽 그리고 런던올림픽에서 딴 것과 동률이라고 하더라고요.

▼김완수: 금메달 수로는 동률입니다. 13개, 13개요. 그런데 이제 런던과 베이징 때는 지금보다 훨씬 출전 선수들이 많았어요. 베이징 같은 경우에는 260여 명 그리고 런던 같은 경우는 240여 명이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참가 선수들 이번에 100명이나 적은 140여 명의 선수가 가서 제일 먼저 양궁에서 5개 그다음에 사격에서 3개, 펜싱에서 2개 또 태권도에서 2개 그리고 안세영 선수가 딴 배드민턴에서 하나 전체적인 메달 수도 28개거든요? 그래서 베이징 때 32개 또 런던 때 31개를 땄기 때문에 오늘 남은 종목에서 추가한다면 최다 메달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송영석: 최다 메달,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김완수: 지금 상황에 기대가 될 것 같은데요?

◎송영석: 어떤 종목에서 좀 기대해보면 될까요?

▼김완수: 일단 잠시 후에 벌어질 남자 80kg급 태권도의 서건우 선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출전하는 67kg급의 이다빈 선수도 가능성이 있고요. 그리고 조금 금메달 욕심은 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아주 어렵진 않을 것 같은데 보이는 부분이 사실 역도예요.

◎송영석: 역도요?

▼김완수: 역도의 박혜정 선수.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81kg급 이상급에서는 유일하게 적수가 중국에서 세계 기록을 지금 보유하고 있는 리원원 선수입니다. 리원원 선수의 합계 기록이 335kg이고요. 또 우리 박혜정 선수가 296kg이거든요? 약 9kg의 차이가 나는데, 컨디션을 잘 맞추면 정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정말 운만 따른다면, 운만 따른다면 장미란 선수 이후에 또 금메달도 기대를 해봐야 될 것 같고요. 근대5종 선수들도 지금 예선 성적이 나쁘진 않습니다. 남자 전웅태, 여자 성승민 선수 괜찮아 보이고요. 또 내심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사실 마지막날 열리는 남자 육상 높이뛰기입니다. 남자 육상 높이뛰기에 우상혁 선수가 따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바르심 선수가 지금 예선을 하면서 약간 다리에 햄스트링이 왔어요. 그리고 템베리 선수는 이번에는 참 많은 사연을 몰고 다니죠. 결혼반지도 개막식에 빠지고 또 병원에 입원도 하고. 라이벌 선수들이 약간 주춤은 한데 반면에 우상혁 선수는 컨디션을 차곡차곡 끌어올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 번쯤은 해볼 만하지 않을까.

◎송영석: 자신감이 넘쳐 보이던데요.

▼김완수: 그래서 이렇게 따면 사실 여기서 나온 대여섯 개의 메달만 하면 일단 최다 메달은 넘어설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선수 가운데 한 선수만 금메달을 따주게 되면 역시 최다 금메달 기록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영석: 폐막까지 나흘 정도 남았나요? 며칠 남았죠?

▼김완수: 사흘 남았습니다.

◎송영석: 사흘 정도 남았군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좀 앞으로 남은 기간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여자 탁구, 아쉽게 어제 중국에 패했는데, 단체전 동메달 도전에 나서죠?

▼김완수: 정말 이기면 정말 꿈의 무대였어요. 왜냐하면, 중국 선수들의 세계 랭킹을 보면 1위 쑨잉샤, 2위 천멍, 3위 왕만위 선수입니다. 세계 랭킹 1, 2, 3위가 한 팀에 있기도 힘든데 그 팀을 상대로 저희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했거든요? 물론 아쉽게 3 대 0으로 지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동메달 결정전에 나갈 수 있어요.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독일과 정해졌는데, 독일은 우리가 팀 랭킹 3위라면 독일은 5위입니다. 그래서 조금 우리가 세계 랭킹이 높기 때문에 약간의 우세를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어요. 우리에게 신유빈 선수가 있다고 한다면 독일에는 아네트 카우프만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18살 선수거든요? 그런데 원래 이 선수가 후보, 원래는 리저브 선수였어요. 그런데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오면서 이 선수가 단식을 독점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유빈 선수가 상대하게 될지 전지희 선수가 상대하게 될지 모르겠는데 이 선수를 이겨야만 우리가 동메달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송영석: 독일 선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김완수: 그렇습니다.

◎송영석: 지금 우리 신유빈 선수가 이번 올림픽 통해서 스타가 됐는데, 지금 우리나라 언론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언론들도 신유빈 선수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면서요?

▼김완수: 그렇습니다. 혼합 복식에 가서 동메달 땄고요. 여자 단체전 지금 하고 있고. 사실 본인이 출전한 여자 단식에서만 메달을 땄다면 좋았을 텐데, 하필이면 단식 동메달 결정전이 세계 랭킹 5위인 일본의 하야타 히나 선수와의 경기였어요. 아쉽게 지기는 했는데 여기서는 정말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게 승자에 대한 예우를 보여줬습니다. 경기에 지고도 가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다 감싸 안아주고 상대편 감독에게 예를 취하고, 그리고 이런 장면, 중계 장면들이 나가면서 특히 일본 언론에서 굉장히 칭찬하고 있어요. 20살밖에 안 된 어린 선수가 깊이 있는 매너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본인도 패해서 기분이 나쁠 텐데 상대에게 굉장한 존경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걸 보면 사실 도쿄 때 8강, 이번 대회 4강이거든요? LA 가면 결승 가지 않을까. 그래서 점점 더 성장하는 삐약이, 아니, 이제 진짜 메달리스트가 됐거든요? 이제 은메달리스트, 금메달리스트, 이렇게 성장해가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송영석: 신유빈 선수 하면 또 떠오르는 것이 이제 한 세트 끝나면 또 가서 바나나도 먹고...

▼김완수: 그렇죠.

◎송영석: 먹방이라고 하죠?

▼김완수: 그런 것들이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간 것 같아요. 특히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놓고 먹어가면서, 여유도 부리면서. 그런데 그 선수의 머릿속은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저 선수를 상대해야 될 전술 지시는 받아야 되고 또 내가 구사해야 될 것은 어떻게 될지 그려야 되고, 또 한편으로는 체력도 보충해야 되고. 지금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1인 3역을 하고 있잖아요. 세 경기를 모두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체력 소모도 막강한데, 사실 이번 대회 끝나고 가장 쓰러질까 걱정되는 선수가 이 선수입니다.

◎송영석: 그런데 일단 항상 좀 기운이 느껴져요. 그리고 우리 탁구까지 봤고요.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협회와의 어떤 공방 이어지는 상황인데, 지금 현재로서 조금 잦아든 것 같기도 한데, 김 기자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완수: 사실 안세영 선수가 입국하면서 올림픽 이후에 입장을 밝히겠다 그래서 약간 양쪽에서 평행선을 걷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지난번 출연하고 나서 배드민턴협회에서 보내준 이 10장짜리 보도 자료를 받았거든요? 사실 이걸 보고 굉장히 개인적으로 실망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한의사가 긴급 투입해서 이 선수의 발목 부상을 치료했을 정도라면 이 선수가 부상을 가지고 있는 상태예요, 무릎도 있지만.

◎송영석: 그렇죠.

▼김완수: 그러면 이 선수가 부상으로도 힘들고 또 이런 큰일에 휘말려서 이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한다면 협회에서는 이 선수를 돌봤어야 했어요. 그런데 공항에 나오는 장면을 보게 되면 이 선수는 그냥 완전히 취재진에 노출돼 있었고 감독 역시 노출돼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선수와 지도자를 보호하는 것이 협회의 기본적인 의무일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하지 못했고. 또 그 앞에 김원호 선수와 정나은 선수가 기자회견에 참가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민감할 때 가면 뻔할 거잖아요. 어떤 질문이 나올지.

◎송영석: 그렇죠.

▼김완수: 그런데 사실 이 선수들도 굉장한 은메달을 땄기 때문에 축하받아야 했을 겁니다.

◎송영석: 맞습니다.

▼김완수: 그러면 협회 임원이나 임직원들이 동행을 해서 이 선수들을 지켜줬어야 됐는데 그것마저 지켜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물론 지금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어떻게 보면 팩트가 아니라 얼마나 그 일에 공감하고 진심이었냐를 가리는 게임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정말 안타까운 건 협회가 자기의 그 한마디로 변명하고 회피하기 위해서 선수와 지도자들을 돌보지 않은, 이건 정말 기본적인 걸 망각한 거기 때문에 이것부터 지탄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배드민턴협회의 어떤 재정 자립도가 다른 협회에 비해서 매우 낮고, 그리고 협회의 임원 수가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도 나오더라고요.

▼김완수: 아무래도 협회의 재정자립도를 얘기하는 건 선수들을 얼마나 잘 지원할 수 있느냐고 하는 경제적인 여건을 살피기 위해서 비교를 했을 거예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양궁이라든가 펜싱이라든가 이런 종목들은 정말 후원사에서 굉장한 지원을 합니다. 이건 세계적인 수준이고 그걸 따라가기는 쉽지 않지만 많은 것을 확보하지 못한 것 같아요, 배드민턴협회에서는. 그러다 보니까 그런 역할을 해야 될 게 회장과 임원들, 이사들일 겁니다. 그런데 이런 회장과 임원들, 이사들이 어떤 출연도 못 받아오고...

◎송영석: 기부금을 낸다면서요, 보통 다른 협회에서는.

▼김완수: 기부금이 필수는 아니지만 큰 곳에서는, 큰 협회에서는 내는 것들이 약간 좀 이렇게 상례화돼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사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회장 포함해서 임원이 40명이에요. 40명이면 한 지금 1,800억, 1,900억 쓰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보다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하게 되면 선수들에 대한 그리고 금메달리스트가 나왔을 때 그걸 반발으로 우리 미래 선수들을 키워낼 준비, 재정적인 여건을 갖추려는 노력들을 조금 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송영석: 안타깝네요. 배드민턴협회의 운영 체계에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언론들도 올림픽 때만 그럴 것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어떤 환경에 있는지 또 각 협회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김완수 기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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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세계랭킹 24위가 금메달 딴 비결은?
    • 입력 2024-08-09 16:00:11
    • 수정2024-08-09 17:46:11
    사사건건
■ 방송시간 : 8월 9일(금)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김완수 / KBS 기자


https://youtu.be/EQKfmV51DRc

◎송영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리올림픽에서 맹활약 중인 우리 선수들의 기세가 그야말로 파죽지세입니다. 베이징올림픽, 런던올림픽에서의 금메달 기록과 같은 타이 기록을 세웠고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까지 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올림픽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완수 기자, 안녕하세요?

▼김완수: 안녕하세요?

◎송영석: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먼저 오늘 전북 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상황인데요.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회견 도중에, 기자회견 도중에 쓰러지는 일이 있었어요.

▼김완수: 기자회견 중에 11시쯤이라고 들었습니다. 11시쯤 쓰러져서 119가 출동을 했는데, 다행히 10분 만에 회복이 돼서 의식도 명확하고 대화도 잘 나눈다고 해요. 그런데 일단은 병원으로 옮겨져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올림픽 준비하느라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거고 또 세간의 주목을 너무나 많이 받았잖아요.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좀 쉬어야 되는데 쉬지 못하고 나름대로 이런 행사를 강행하다 보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고, 일단은 좀 충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송영석: 오늘 회견이 조금 환영식 비슷한 그런 이벤트 아니었을까요?

▼김완수: 그러니까 아마 본인도 피할 수 없이 참석을 했을 텐데, 몸이라든가 정신적으로 다가오는 충격을 이기지 못한 것 같네요.

◎송영석: 그렇군요. 김예지 선수, 20년 무명 생활을 이겨내고 딴 메달을 딸에게 걸어주고 싶다고 했는데 빨리 회복하시고 건강 관리 앞으로도 잘하시길 바랍니다. 태권도 김유진 선수의 금메달 소식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요즘에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 선수의 실력이 평준화돼서 예전같지 않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이번 김유진 선수의 금메달, 종주국의 위상을 보여준 아주 값진 메달이라고 볼 수 있겠죠?

▼김완수: 이 선수의 세계 랭킹이 지금 24위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상대한 선수의 세계 랭킹이 1, 2, 4, 5위예요. 그러니까 자기보다도 월등한 선수들을 이겼는데, 사실 이 선수가 더 중요한 것은 올림픽 출전권이 사실 16장인데 세계 랭킹 5위까지는 자력으로 주어지지만 나머지는 지역별 쿼터에 가서 따와야 돼요.

◎송영석: 더 어렵군요.

▼김완수: 그래서 일단 이 선수는 본인이 출전한 57kg라는 급이 상당히 국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어야 됐고 또 국제 경쟁력을 국내에 입증한 다음에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가서 티켓을 따와야 됐습니다. 그리고 16강전부터 경기를 치렀는데,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가 너무나 막강해요. 중국의 러쭝스인데 저 선수를 이기기 힘들지 않겠나 싶었는데 첫 세트가 굉장히 머리 공격을 잘 가져갔어요. 그러면서 7 대 1로 승리했고, 그런데 상대가 워낙 강한 상대다 보니까 2세트에는 7 대 1로 내줬습니다. 정말 팽팽한 승부가 진행되는 3쿼터에서 의외로 김유진 선수의 높은 발차기가 승부수가 됐어요. 상대 머리를 정확히 강타를 해서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승리를 거뒀는데, 그러다 보니까 결승전에서 만난 세계 랭킹 2위는 정말 오히려 더 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드니 때 정재은 또 아테네 때 장지원 또 베이징 때 임수정 선수에 이어서 아주 오래간만에 이 체급에서 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실 태권도가 딜레마에 빠져 있어요, 우리 태권도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세계연맹이 있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있습니다. 세계연맹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전 세계 태권도의 수준을 높이고 전 세계로 확산을 해야 되고 또 대한태권도협회는 우리나라 금메달을 많이 따서 종주국의 위상을 보여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박태준 선수나 김유진 선수가 세계적으로 확산도 시키고 또 이렇게 메달도 따내면서 2개를 다 얻은 상황이기 때문에 태권도도 다른 종목 못지않게 성공적인 종목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송영석: 그렇군요. 일단은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는 그 과정도 되게 어려웠다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그 과정을 보면서 이번에 김 선수가 뭔가 좀 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긴 측면은 없었나요?

▼김완수: 사실 경쟁력은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세계 랭킹 1, 2, 4, 5위를 상대해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물론 예전의 선수들보다 키가 크고 굉장히 발 높이가 높은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그것이 과연 경기에서 스코어로 이어질까는 의구심이었는데, 이 선수가 16강전부터 너무나 확실하게 풀어왔기 때문에, 그리고 오히려 결승전이 너무 쉬워 보였잖아요. 그래서 1, 2세트 가볍게 이기고 따서 올라가는 걸 보면 유망합니다.

◎송영석: 그렇군요. 우리 김유진 선수의 금메달로 우리 대표팀의 금메달 개수가 총 13개가 됐어요. 이게 베이징올림픽 그리고 런던올림픽에서 딴 것과 동률이라고 하더라고요.

▼김완수: 금메달 수로는 동률입니다. 13개, 13개요. 그런데 이제 런던과 베이징 때는 지금보다 훨씬 출전 선수들이 많았어요. 베이징 같은 경우에는 260여 명 그리고 런던 같은 경우는 240여 명이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참가 선수들 이번에 100명이나 적은 140여 명의 선수가 가서 제일 먼저 양궁에서 5개 그다음에 사격에서 3개, 펜싱에서 2개 또 태권도에서 2개 그리고 안세영 선수가 딴 배드민턴에서 하나 전체적인 메달 수도 28개거든요? 그래서 베이징 때 32개 또 런던 때 31개를 땄기 때문에 오늘 남은 종목에서 추가한다면 최다 메달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송영석: 최다 메달,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김완수: 지금 상황에 기대가 될 것 같은데요?

◎송영석: 어떤 종목에서 좀 기대해보면 될까요?

▼김완수: 일단 잠시 후에 벌어질 남자 80kg급 태권도의 서건우 선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출전하는 67kg급의 이다빈 선수도 가능성이 있고요. 그리고 조금 금메달 욕심은 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아주 어렵진 않을 것 같은데 보이는 부분이 사실 역도예요.

◎송영석: 역도요?

▼김완수: 역도의 박혜정 선수.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81kg급 이상급에서는 유일하게 적수가 중국에서 세계 기록을 지금 보유하고 있는 리원원 선수입니다. 리원원 선수의 합계 기록이 335kg이고요. 또 우리 박혜정 선수가 296kg이거든요? 약 9kg의 차이가 나는데, 컨디션을 잘 맞추면 정말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정말 운만 따른다면, 운만 따른다면 장미란 선수 이후에 또 금메달도 기대를 해봐야 될 것 같고요. 근대5종 선수들도 지금 예선 성적이 나쁘진 않습니다. 남자 전웅태, 여자 성승민 선수 괜찮아 보이고요. 또 내심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사실 마지막날 열리는 남자 육상 높이뛰기입니다. 남자 육상 높이뛰기에 우상혁 선수가 따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바르심 선수가 지금 예선을 하면서 약간 다리에 햄스트링이 왔어요. 그리고 템베리 선수는 이번에는 참 많은 사연을 몰고 다니죠. 결혼반지도 개막식에 빠지고 또 병원에 입원도 하고. 라이벌 선수들이 약간 주춤은 한데 반면에 우상혁 선수는 컨디션을 차곡차곡 끌어올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한 번쯤은 해볼 만하지 않을까.

◎송영석: 자신감이 넘쳐 보이던데요.

▼김완수: 그래서 이렇게 따면 사실 여기서 나온 대여섯 개의 메달만 하면 일단 최다 메달은 넘어설 수 있을 것 같고요. 이 선수 가운데 한 선수만 금메달을 따주게 되면 역시 최다 금메달 기록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영석: 폐막까지 나흘 정도 남았나요? 며칠 남았죠?

▼김완수: 사흘 남았습니다.

◎송영석: 사흘 정도 남았군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좀 앞으로 남은 기간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여자 탁구, 아쉽게 어제 중국에 패했는데, 단체전 동메달 도전에 나서죠?

▼김완수: 정말 이기면 정말 꿈의 무대였어요. 왜냐하면, 중국 선수들의 세계 랭킹을 보면 1위 쑨잉샤, 2위 천멍, 3위 왕만위 선수입니다. 세계 랭킹 1, 2, 3위가 한 팀에 있기도 힘든데 그 팀을 상대로 저희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했거든요? 물론 아쉽게 3 대 0으로 지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동메달 결정전에 나갈 수 있어요.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독일과 정해졌는데, 독일은 우리가 팀 랭킹 3위라면 독일은 5위입니다. 그래서 조금 우리가 세계 랭킹이 높기 때문에 약간의 우세를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어요. 우리에게 신유빈 선수가 있다고 한다면 독일에는 아네트 카우프만이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18살 선수거든요? 그런데 원래 이 선수가 후보, 원래는 리저브 선수였어요. 그런데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오면서 이 선수가 단식을 독점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유빈 선수가 상대하게 될지 전지희 선수가 상대하게 될지 모르겠는데 이 선수를 이겨야만 우리가 동메달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송영석: 독일 선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김완수: 그렇습니다.

◎송영석: 지금 우리 신유빈 선수가 이번 올림픽 통해서 스타가 됐는데, 지금 우리나라 언론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언론들도 신유빈 선수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면서요?

▼김완수: 그렇습니다. 혼합 복식에 가서 동메달 땄고요. 여자 단체전 지금 하고 있고. 사실 본인이 출전한 여자 단식에서만 메달을 땄다면 좋았을 텐데, 하필이면 단식 동메달 결정전이 세계 랭킹 5위인 일본의 하야타 히나 선수와의 경기였어요. 아쉽게 지기는 했는데 여기서는 정말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게 승자에 대한 예우를 보여줬습니다. 경기에 지고도 가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다 감싸 안아주고 상대편 감독에게 예를 취하고, 그리고 이런 장면, 중계 장면들이 나가면서 특히 일본 언론에서 굉장히 칭찬하고 있어요. 20살밖에 안 된 어린 선수가 깊이 있는 매너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본인도 패해서 기분이 나쁠 텐데 상대에게 굉장한 존경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걸 보면 사실 도쿄 때 8강, 이번 대회 4강이거든요? LA 가면 결승 가지 않을까. 그래서 점점 더 성장하는 삐약이, 아니, 이제 진짜 메달리스트가 됐거든요? 이제 은메달리스트, 금메달리스트, 이렇게 성장해가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송영석: 신유빈 선수 하면 또 떠오르는 것이 이제 한 세트 끝나면 또 가서 바나나도 먹고...

▼김완수: 그렇죠.

◎송영석: 먹방이라고 하죠?

▼김완수: 그런 것들이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간 것 같아요. 특히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놓고 먹어가면서, 여유도 부리면서. 그런데 그 선수의 머릿속은 얼마나 복잡하겠어요? 저 선수를 상대해야 될 전술 지시는 받아야 되고 또 내가 구사해야 될 것은 어떻게 될지 그려야 되고, 또 한편으로는 체력도 보충해야 되고. 지금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1인 3역을 하고 있잖아요. 세 경기를 모두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체력 소모도 막강한데, 사실 이번 대회 끝나고 가장 쓰러질까 걱정되는 선수가 이 선수입니다.

◎송영석: 그런데 일단 항상 좀 기운이 느껴져요. 그리고 우리 탁구까지 봤고요.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협회와의 어떤 공방 이어지는 상황인데, 지금 현재로서 조금 잦아든 것 같기도 한데, 김 기자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완수: 사실 안세영 선수가 입국하면서 올림픽 이후에 입장을 밝히겠다 그래서 약간 양쪽에서 평행선을 걷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지난번 출연하고 나서 배드민턴협회에서 보내준 이 10장짜리 보도 자료를 받았거든요? 사실 이걸 보고 굉장히 개인적으로 실망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한의사가 긴급 투입해서 이 선수의 발목 부상을 치료했을 정도라면 이 선수가 부상을 가지고 있는 상태예요, 무릎도 있지만.

◎송영석: 그렇죠.

▼김완수: 그러면 이 선수가 부상으로도 힘들고 또 이런 큰일에 휘말려서 이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한다면 협회에서는 이 선수를 돌봤어야 했어요. 그런데 공항에 나오는 장면을 보게 되면 이 선수는 그냥 완전히 취재진에 노출돼 있었고 감독 역시 노출돼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선수와 지도자를 보호하는 것이 협회의 기본적인 의무일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하지 못했고. 또 그 앞에 김원호 선수와 정나은 선수가 기자회견에 참가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민감할 때 가면 뻔할 거잖아요. 어떤 질문이 나올지.

◎송영석: 그렇죠.

▼김완수: 그런데 사실 이 선수들도 굉장한 은메달을 땄기 때문에 축하받아야 했을 겁니다.

◎송영석: 맞습니다.

▼김완수: 그러면 협회 임원이나 임직원들이 동행을 해서 이 선수들을 지켜줬어야 됐는데 그것마저 지켜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물론 지금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어떻게 보면 팩트가 아니라 얼마나 그 일에 공감하고 진심이었냐를 가리는 게임이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정말 안타까운 건 협회가 자기의 그 한마디로 변명하고 회피하기 위해서 선수와 지도자들을 돌보지 않은, 이건 정말 기본적인 걸 망각한 거기 때문에 이것부터 지탄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배드민턴협회의 어떤 재정 자립도가 다른 협회에 비해서 매우 낮고, 그리고 협회의 임원 수가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도 나오더라고요.

▼김완수: 아무래도 협회의 재정자립도를 얘기하는 건 선수들을 얼마나 잘 지원할 수 있느냐고 하는 경제적인 여건을 살피기 위해서 비교를 했을 거예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양궁이라든가 펜싱이라든가 이런 종목들은 정말 후원사에서 굉장한 지원을 합니다. 이건 세계적인 수준이고 그걸 따라가기는 쉽지 않지만 많은 것을 확보하지 못한 것 같아요, 배드민턴협회에서는. 그러다 보니까 그런 역할을 해야 될 게 회장과 임원들, 이사들일 겁니다. 그런데 이런 회장과 임원들, 이사들이 어떤 출연도 못 받아오고...

◎송영석: 기부금을 낸다면서요, 보통 다른 협회에서는.

▼김완수: 기부금이 필수는 아니지만 큰 곳에서는, 큰 협회에서는 내는 것들이 약간 좀 이렇게 상례화돼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사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회장 포함해서 임원이 40명이에요. 40명이면 한 지금 1,800억, 1,900억 쓰고 있는 대한축구협회보다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고려하게 되면 선수들에 대한 그리고 금메달리스트가 나왔을 때 그걸 반발으로 우리 미래 선수들을 키워낼 준비, 재정적인 여건을 갖추려는 노력들을 조금 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송영석: 안타깝네요. 배드민턴협회의 운영 체계에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언론들도 올림픽 때만 그럴 것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어떤 환경에 있는지 또 각 협회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김완수 기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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