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야구장? 휴양 시설? 축제 펼쳐진 수원

야구장인가요, 아니면 캠핑장, 물놀이장소인가요.

KT의 수원 홈 경기장에서 무더위를 싹 날리는 시원한 물 놀이 축제가 펼쳐져 모처럼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텐트가 줄지어 늘어선 이곳, 캠핑장같이 보이시나요?

아닙니다~~

야구장입니다.

팬들의 피서 공간으로 조성됐는데, 관중석에서도 시원한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물대포가 무더위를 싹 날려버리면서 팬들의 표정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보이네요.

무더운 혹서기에 이례적으로 만 8천여 명의 만원 관중이 몰렸습니다.

경기 역시 재미가 넘쳤는데요.

앞서 번트 실패로 김태형 감독의 번트 지도를 받은 롯데의 마황 황성빈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KT 수비진의 혼을 쏙 빼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