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이 시작하고 커리가 끝냈다!…미국, 남자 농구 5연패

입력 2024.08.11 (21:14) 수정 2024.08.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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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림팀은 역시, 드림팀이었습니다.

슈퍼스타들이 집결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5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킹 르브론 제임스의 라스트 댄스, 스테픈 커리의 '석 점 쇼'가 폐막을 앞둔 파리 올림픽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허솔지 기잡니다.

[리포트]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된 경기, 시작을 알린 건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화끈한 덩크슛이었습니다.

미국이 리드를 잡았지만 2미터 24, 압도적인 웸반야마를 앞세운 프랑스의 추격도 매서웠습니다.

그리고 진짜 승부는 4쿼터였습니다.

석 점 차, 턱밑까지 추격한 프랑스를 상대로, 커리의 석 점이 불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중계 멘트 : "와!! 야!! 갑니다!!"]

다시 한번.

그리고 또 한 번!

[중계 멘트 : "와아아 믿을 수가 없습니다아!"]

그야말로 코트를 지배한 커리의 막판 대활약에, 미국은 커리 특유의 '나이트 나이트' 세리머니로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베이징부터 파리까지 올림픽 5연패 슈퍼스타들도 올림픽 금메달을 깨물며 자축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3번째 금메달로 올림픽 라스트 댄스를 마쳤고 커리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습니다.

[스테픈 커리/미국 농구 대표팀 : "파리에 와서 이렇게 멋진 도전을 해내다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제 꿈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드림팀이라는 산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던 프랑스의 웸반야마는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빅토르 웸반야마/프랑스 농구 대표팀 : "동료들이 존경스러울 정도로, 올림픽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원하는 메달은 아니었지만, 이력서에 일단 한 줄이 늘었네요."]

열기는 뜨거웠고, 코트는 화려했습니다.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 최고 빅뱅은 미국의 올림픽 5연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앵커]

파리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우리 시각 내일(12일) 새벽 4시, 막을 내립니다.

현재 파리 하늘은 화창합니다.

지금까지 파리올림픽 국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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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브론이 시작하고 커리가 끝냈다!…미국, 남자 농구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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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11 21: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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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림팀은 역시, 드림팀이었습니다.

슈퍼스타들이 집결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5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킹 르브론 제임스의 라스트 댄스, 스테픈 커리의 '석 점 쇼'가 폐막을 앞둔 파리 올림픽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허솔지 기잡니다.

[리포트]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된 경기, 시작을 알린 건 킹, 르브론 제임스의 화끈한 덩크슛이었습니다.

미국이 리드를 잡았지만 2미터 24, 압도적인 웸반야마를 앞세운 프랑스의 추격도 매서웠습니다.

그리고 진짜 승부는 4쿼터였습니다.

석 점 차, 턱밑까지 추격한 프랑스를 상대로, 커리의 석 점이 불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중계 멘트 : "와!! 야!! 갑니다!!"]

다시 한번.

그리고 또 한 번!

[중계 멘트 : "와아아 믿을 수가 없습니다아!"]

그야말로 코트를 지배한 커리의 막판 대활약에, 미국은 커리 특유의 '나이트 나이트' 세리머니로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베이징부터 파리까지 올림픽 5연패 슈퍼스타들도 올림픽 금메달을 깨물며 자축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3번째 금메달로 올림픽 라스트 댄스를 마쳤고 커리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습니다.

[스테픈 커리/미국 농구 대표팀 : "파리에 와서 이렇게 멋진 도전을 해내다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제 꿈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드림팀이라는 산을 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던 프랑스의 웸반야마는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빅토르 웸반야마/프랑스 농구 대표팀 : "동료들이 존경스러울 정도로, 올림픽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원하는 메달은 아니었지만, 이력서에 일단 한 줄이 늘었네요."]

열기는 뜨거웠고, 코트는 화려했습니다.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 최고 빅뱅은 미국의 올림픽 5연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앵커]

파리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우리 시각 내일(12일) 새벽 4시, 막을 내립니다.

현재 파리 하늘은 화창합니다.

지금까지 파리올림픽 국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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