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식에서 개미가? 악성 소비자 ‘자작극’

입력 2024.08.15 (09:50) 수정 2024.08.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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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난성 스옌 시에서는 일부러 음식물에 이물질을 넣는 수법으로 보상금을 챙긴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리포트]

식당에서 밥을 먹는 한 남성.

음식에 뭔가를 넣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그리고는 종업원을 불러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소연합니다.

이 남성, 택시를 타고 곧바로 샌드위치 가게로 이동하는데요.

[샌드위치 가게 사장 : "샌드위치를 절반 정도 먹다가 우리 직원을 불러 죽은 개미가 나왔다고 말했어요."]

알고 보니 음식물에 직접 개미를 잡아넣고는 보상금을 요구한 악성 소비자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공항이나 고속열차역에 있는 식당만 노렸는데요.

매번 우리 돈 3~4만 원을 요구했는데 식당 측은 액수가 적고 소문날까 두려워 남성의 요구를 들어줬다고 합니다.

중국 각지를 돌며 작년부터 7백 건이 넘는 범행을 저질렀고 음식물에 개미 등을 넣는 수법으로 10만위안, 우리 돈 천 9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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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음식에서 개미가? 악성 소비자 ‘자작극’
    • 입력 2024-08-15 09:50:22
    • 수정2024-08-15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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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난성 스옌 시에서는 일부러 음식물에 이물질을 넣는 수법으로 보상금을 챙긴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리포트]

식당에서 밥을 먹는 한 남성.

음식에 뭔가를 넣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그리고는 종업원을 불러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소연합니다.

이 남성, 택시를 타고 곧바로 샌드위치 가게로 이동하는데요.

[샌드위치 가게 사장 : "샌드위치를 절반 정도 먹다가 우리 직원을 불러 죽은 개미가 나왔다고 말했어요."]

알고 보니 음식물에 직접 개미를 잡아넣고는 보상금을 요구한 악성 소비자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공항이나 고속열차역에 있는 식당만 노렸는데요.

매번 우리 돈 3~4만 원을 요구했는데 식당 측은 액수가 적고 소문날까 두려워 남성의 요구를 들어줬다고 합니다.

중국 각지를 돌며 작년부터 7백 건이 넘는 범행을 저질렀고 음식물에 개미 등을 넣는 수법으로 10만위안, 우리 돈 천 9백만 원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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