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의 전조?…3.6m 심해 산갈치 미국 해안서 발견 [잇슈 SNS]

입력 2024.08.19 (06:50) 수정 2024.08.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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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 일대를 술렁이게 만든 '최후의 날 물고기'입니다.

패들보드는 물론 트럭 짐칸보다 훨씬 긴 은빛 물고기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몸길이만 3.6m가 넘는 산갈치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심해 희귀 어종 산갈치는 최대 9m까지 자랄 수 있고 평상시엔 내륙 근해에선 볼 수 없지만 병들거나 죽을 때, 또는 방향 감각을 잃을 경우 수면 가까이 올라와 발견되는데요.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 해안가로 산갈치가 떠밀려온 건 1901년 이후로 20번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희귀 심해어를 세계 일부 지역에선 '최후의 날 물고기'라고 부르며 지진 등 자연재해의 전조로 여기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이번 산갈치가 발견된 지 이틀 뒤에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이 역시 상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현지 해양연구소와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해당 산갈치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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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지진의 전조?…3.6m 심해 산갈치 미국 해안서 발견 [잇슈 SNS]
    • 입력 2024-08-19 06:50:54
    • 수정2024-08-19 06: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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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 일대를 술렁이게 만든 '최후의 날 물고기'입니다.

패들보드는 물론 트럭 짐칸보다 훨씬 긴 은빛 물고기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몸길이만 3.6m가 넘는 산갈치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심해 희귀 어종 산갈치는 최대 9m까지 자랄 수 있고 평상시엔 내륙 근해에선 볼 수 없지만 병들거나 죽을 때, 또는 방향 감각을 잃을 경우 수면 가까이 올라와 발견되는데요.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 해안가로 산갈치가 떠밀려온 건 1901년 이후로 20번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희귀 심해어를 세계 일부 지역에선 '최후의 날 물고기'라고 부르며 지진 등 자연재해의 전조로 여기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이번 산갈치가 발견된 지 이틀 뒤에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이 역시 상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현지 해양연구소와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해당 산갈치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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