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끼리 개체 수 급증…국가 공원 조성

입력 2024.08.20 (12:43) 수정 2024.08.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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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윈난성에서는 야생 아시아 코끼리 개체수가 점차 늘어나자 아시아 코끼리 국가 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가 중천인데도 일어날 생각이 없는 아기 코끼리들.

어미가 코와 발로 깨워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싫다는데도 친구 등에 올라타며 장난을 멈추지 않고, 진흙 구덩이에서 몸을 비벼대며 즐거워하는 아기 코끼리들.

귀엽기 그지없지만 잘 가꾸어놓은 농작물을 마구 먹어치워 농부들을 울상짓게 하기도 합니다.

긴 코로 망고를 따서 종이봉투를 벗겨 먹을 줄도 알고, 수확기의 옥수수밭을 눈 깜짝할 사이에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댜오파싱/푸얼시 쟝청현 아시아 코끼리 모니터링팀장 : "입이 짧아서 봉투를 씌워서 잘 가꾼 망고만 골라 먹습니다."]

현재 윈난성에 서식하는 야생 아시아코끼리 수는 300여 마리.

생태에 안정적인 수치가 되려면 500마리가 적당하다는데요.

당국은 지속적인 코끼리 보호와 사람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올해 2억 위안, 우리 돈 381억 원을 투자해 "아시아 코끼리 국가 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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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코끼리 개체 수 급증…국가 공원 조성
    • 입력 2024-08-20 12:43:54
    • 수정2024-08-20 12:57:02
    뉴스 12
[앵커]

중국 윈난성에서는 야생 아시아 코끼리 개체수가 점차 늘어나자 아시아 코끼리 국가 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해가 중천인데도 일어날 생각이 없는 아기 코끼리들.

어미가 코와 발로 깨워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싫다는데도 친구 등에 올라타며 장난을 멈추지 않고, 진흙 구덩이에서 몸을 비벼대며 즐거워하는 아기 코끼리들.

귀엽기 그지없지만 잘 가꾸어놓은 농작물을 마구 먹어치워 농부들을 울상짓게 하기도 합니다.

긴 코로 망고를 따서 종이봉투를 벗겨 먹을 줄도 알고, 수확기의 옥수수밭을 눈 깜짝할 사이에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댜오파싱/푸얼시 쟝청현 아시아 코끼리 모니터링팀장 : "입이 짧아서 봉투를 씌워서 잘 가꾼 망고만 골라 먹습니다."]

현재 윈난성에 서식하는 야생 아시아코끼리 수는 300여 마리.

생태에 안정적인 수치가 되려면 500마리가 적당하다는데요.

당국은 지속적인 코끼리 보호와 사람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올해 2억 위안, 우리 돈 381억 원을 투자해 "아시아 코끼리 국가 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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