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2025년도 의대 정원 조정 현실적으로 어려워…26년도는 원점 논의 가능”

입력 2024.09.11 (14:29) 수정 2024.09.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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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1일) “2025년도 의과대학 정원 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2026년도 정원 조정은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응급의료센터 현장 방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지금 수시 접수가 시작됐는데, 만약 (2025년도 정원 조정이) 그렇게 진행된다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서 “전공의 이탈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 계시는 의료진들께서 애를 써주고 있어 환자 진료에 어느 정도 무난하게 대응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최근에 의료계와 정부, 정치권의 소통 부족 때문에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가 구성된 만큼, 이 문제는 국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건 저나 정부와 다름이 없고, 여러 진통이 있지만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가 빛나도록 저희가 뒷받침하겠다”며 “허심탄회하게, 유연하게 마음을 열고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하고, 거기에 의료진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소망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내년에 전문의가 나오지 않는다면 도저히 병원 운영이 되질 않으니, 그런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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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1 14:29:31
    • 수정2024-09-11 14: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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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11일) “2025년도 의과대학 정원 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2026년도 정원 조정은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응급의료센터 현장 방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지금 수시 접수가 시작됐는데, 만약 (2025년도 정원 조정이) 그렇게 진행된다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서 “전공의 이탈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 계시는 의료진들께서 애를 써주고 있어 환자 진료에 어느 정도 무난하게 대응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최근에 의료계와 정부, 정치권의 소통 부족 때문에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가 구성된 만큼, 이 문제는 국민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앙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건 저나 정부와 다름이 없고, 여러 진통이 있지만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가 빛나도록 저희가 뒷받침하겠다”며 “허심탄회하게, 유연하게 마음을 열고 논의하자는 차원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하고, 거기에 의료진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소망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내년에 전문의가 나오지 않는다면 도저히 병원 운영이 되질 않으니, 그런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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