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군단, 새 얼굴로 우승 도전…日 전지훈련

입력 2024.09.23 (21:45) 수정 2024.09.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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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창원 LG 세이커스는 새로운 얼굴을 대거 영입하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는데요.

창원 LG의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현장을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1년, 아시아에서 처음 미국 프로농구, NBA 경기장 형식으로 만들어진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

선수들의 분주한 발소리가 농구장을 가득 채웁니다.

["볼~ 볼~ 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던 창원 LG, 아쉬움을 떨치기 위해 선수 7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대대적인 '새판짜기'에 나섰습니다.

에이스 가드 이재도를 보내면서 리그 최고의 3점 슈터 전성현을 품었고, 주장을 맡아온 이관희 대신 2017년 시즌 MVP 출신 두경민에게 LG 세이커스 유니폼을 갈아입혔습니다.

[두경민/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득점, 어시스트, 리딩, 후배들하고 관계, 선배들하고의 중간 역할…. 그런 모든 부분을 좀해야되기 때문에 바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점이던 탄탄한 수비에 공격력을 더하겠다는 계산입니다.

관건은 '손발 맞추기'입니다.

지난달 필리핀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마쳤지만, 다시 일본을 찾은 이윱니다.

오키나와를 연고로 하는 일본 프로농구팀과 연습게임으로 조직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9천석 규모지만 매 게임 가득 메워지는 관중의 시선도 선수단에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패스 한 번, 호흡 하나까지 맞춰가며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송골매 군단.

[허일영/창원 LG 세이커스 주장 :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고, 이제 최종 목표는 어차피 우승이기 때문에 모두가…. 계속 그렇게 하면 기회가 올 거고, 그 기회를 잡으면 저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니까…."]

정규리그 개막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은 전지훈련을 시작한 창원 LG 세이커스는 일본과 대만으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으로 막바지 팀 전력을 다질 예정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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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골매 군단, 새 얼굴로 우승 도전…日 전지훈련
    • 입력 2024-09-23 21:45:03
    • 수정2024-09-23 22:17:06
    뉴스9(창원)
[앵커]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창원 LG 세이커스는 새로운 얼굴을 대거 영입하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는데요.

창원 LG의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현장을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1년, 아시아에서 처음 미국 프로농구, NBA 경기장 형식으로 만들어진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

선수들의 분주한 발소리가 농구장을 가득 채웁니다.

["볼~ 볼~ 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던 창원 LG, 아쉬움을 떨치기 위해 선수 7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대대적인 '새판짜기'에 나섰습니다.

에이스 가드 이재도를 보내면서 리그 최고의 3점 슈터 전성현을 품었고, 주장을 맡아온 이관희 대신 2017년 시즌 MVP 출신 두경민에게 LG 세이커스 유니폼을 갈아입혔습니다.

[두경민/창원 LG 세이커스 가드 :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득점, 어시스트, 리딩, 후배들하고 관계, 선배들하고의 중간 역할…. 그런 모든 부분을 좀해야되기 때문에 바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점이던 탄탄한 수비에 공격력을 더하겠다는 계산입니다.

관건은 '손발 맞추기'입니다.

지난달 필리핀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마쳤지만, 다시 일본을 찾은 이윱니다.

오키나와를 연고로 하는 일본 프로농구팀과 연습게임으로 조직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9천석 규모지만 매 게임 가득 메워지는 관중의 시선도 선수단에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패스 한 번, 호흡 하나까지 맞춰가며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는 송골매 군단.

[허일영/창원 LG 세이커스 주장 :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고, 이제 최종 목표는 어차피 우승이기 때문에 모두가…. 계속 그렇게 하면 기회가 올 거고, 그 기회를 잡으면 저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니까…."]

정규리그 개막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은 전지훈련을 시작한 창원 LG 세이커스는 일본과 대만으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으로 막바지 팀 전력을 다질 예정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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