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동캠퍼스, 세종시에 ‘활짝’
입력 2024.09.25 (21:58)
수정 2024.09.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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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공간에 여러 대학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동캠퍼스가 세종에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 4개 학교가 입주해 수업을 시작했고 2027년까지 3개 학교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의학과 학생들이 동물 초음파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충북대 학생들이지만 공부하는 곳은 세종시.
교문도, 담장도 없는 공동캠퍼스 안 강의실입니다.
[장근욱/충북대 수의학과 : "다양한 장비들과 함께 초음파 실습을 하면서 청주보다 더 많은 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하나의 캠퍼스에 여러 대학이 입주해 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공유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신개념 캠퍼스가 국내 처음으로 세종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입주한 대학은 4곳,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과학대와 한밭대 인공지능 관련 학과의 학생 3백 명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김형렬/행복도시건설청장 : "지식과 자원의 공유, 학문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함께 입주하기로 했던 충남대 의과대학은 의정 갈등 영향으로 내년 3월로 입주를 연기했고 공주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027년까지 공동캠퍼스 안에 직접 건물을 지어 입주할 예정입니다.
개교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근 대덕과 오송의 연구단지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최고 수준의 산학연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일자리를 찾게 되길 바랍니다."]
한때 공사비 갈등으로 건설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사업 착수 9년 만에 개교했지만 기숙사를 비롯한 일부 시설은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행복청은 세종 공동캠퍼스가 '모두의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체육관과 도서관 등 대부분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한 공간에 여러 대학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동캠퍼스가 세종에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 4개 학교가 입주해 수업을 시작했고 2027년까지 3개 학교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의학과 학생들이 동물 초음파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충북대 학생들이지만 공부하는 곳은 세종시.
교문도, 담장도 없는 공동캠퍼스 안 강의실입니다.
[장근욱/충북대 수의학과 : "다양한 장비들과 함께 초음파 실습을 하면서 청주보다 더 많은 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하나의 캠퍼스에 여러 대학이 입주해 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공유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신개념 캠퍼스가 국내 처음으로 세종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입주한 대학은 4곳,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과학대와 한밭대 인공지능 관련 학과의 학생 3백 명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김형렬/행복도시건설청장 : "지식과 자원의 공유, 학문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함께 입주하기로 했던 충남대 의과대학은 의정 갈등 영향으로 내년 3월로 입주를 연기했고 공주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027년까지 공동캠퍼스 안에 직접 건물을 지어 입주할 예정입니다.
개교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근 대덕과 오송의 연구단지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최고 수준의 산학연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일자리를 찾게 되길 바랍니다."]
한때 공사비 갈등으로 건설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사업 착수 9년 만에 개교했지만 기숙사를 비롯한 일부 시설은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행복청은 세종 공동캠퍼스가 '모두의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체육관과 도서관 등 대부분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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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공동캠퍼스, 세종시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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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25 21:58:33
- 수정2024-09-25 22:07:51
[앵커]
한 공간에 여러 대학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동캠퍼스가 세종에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 4개 학교가 입주해 수업을 시작했고 2027년까지 3개 학교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의학과 학생들이 동물 초음파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충북대 학생들이지만 공부하는 곳은 세종시.
교문도, 담장도 없는 공동캠퍼스 안 강의실입니다.
[장근욱/충북대 수의학과 : "다양한 장비들과 함께 초음파 실습을 하면서 청주보다 더 많은 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하나의 캠퍼스에 여러 대학이 입주해 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공유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신개념 캠퍼스가 국내 처음으로 세종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입주한 대학은 4곳,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과학대와 한밭대 인공지능 관련 학과의 학생 3백 명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김형렬/행복도시건설청장 : "지식과 자원의 공유, 학문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함께 입주하기로 했던 충남대 의과대학은 의정 갈등 영향으로 내년 3월로 입주를 연기했고 공주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027년까지 공동캠퍼스 안에 직접 건물을 지어 입주할 예정입니다.
개교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근 대덕과 오송의 연구단지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최고 수준의 산학연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일자리를 찾게 되길 바랍니다."]
한때 공사비 갈등으로 건설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사업 착수 9년 만에 개교했지만 기숙사를 비롯한 일부 시설은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행복청은 세종 공동캠퍼스가 '모두의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체육관과 도서관 등 대부분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한 공간에 여러 대학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동캠퍼스가 세종에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 4개 학교가 입주해 수업을 시작했고 2027년까지 3개 학교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의학과 학생들이 동물 초음파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충북대 학생들이지만 공부하는 곳은 세종시.
교문도, 담장도 없는 공동캠퍼스 안 강의실입니다.
[장근욱/충북대 수의학과 : "다양한 장비들과 함께 초음파 실습을 하면서 청주보다 더 많은 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하나의 캠퍼스에 여러 대학이 입주해 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공유하면서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신개념 캠퍼스가 국내 처음으로 세종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입주한 대학은 4곳,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과학대와 한밭대 인공지능 관련 학과의 학생 3백 명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김형렬/행복도시건설청장 : "지식과 자원의 공유, 학문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함께 입주하기로 했던 충남대 의과대학은 의정 갈등 영향으로 내년 3월로 입주를 연기했고 공주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027년까지 공동캠퍼스 안에 직접 건물을 지어 입주할 예정입니다.
개교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인근 대덕과 오송의 연구단지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최고 수준의 산학연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연구하고 일자리를 찾게 되길 바랍니다."]
한때 공사비 갈등으로 건설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사업 착수 9년 만에 개교했지만 기숙사를 비롯한 일부 시설은 여전히 공사 중입니다.
행복청은 세종 공동캠퍼스가 '모두의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체육관과 도서관 등 대부분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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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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