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 “과학은 과학으로 검증해야”

입력 2005.12.05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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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학계도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과학은 과학으로 검증해야 한다면서 PD 수첩식의 검증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수와 연구원 등 과학분야 전문가 250여 명이 모여 만든 바른과학 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은 오늘 줄기세포 연구과정에 대한 MBC의 잘못된 취재 방식과 보도에 우려를 나타내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과실련은 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경우 과학계에서 실험을 통해 검증 받는데 10년이 걸렸다며 검증은 과학의 영역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병기(서울대 전자공학과 교수): "과학적인 발견에 대한 검증은 그 분야 전문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과학계 원로들과 줄기세포 연구자들도 과학계의 자정 능력을 통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논란의 장기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조완규(전 서울대 총장): "사이언스에서 검증을 했다면 그 이상의 검증이 있을 수 없다."

<인터뷰> 김동욱(연세대 의대 교수): "다른 연구자들이 연구를 하면 얼마든지 검증이 가능하다 그런 자정능력이 과학계에 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부는 오늘 소모적인 논란의 중단을 촉구하고, 황 교수팀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정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생명공학감시연대는 오늘 제3의 기관에 의한 검증을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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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계 “과학은 과학으로 검증해야”
    • 입력 2005-12-05 20:59:4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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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학계도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과학은 과학으로 검증해야 한다면서 PD 수첩식의 검증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수와 연구원 등 과학분야 전문가 250여 명이 모여 만든 바른과학 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은 오늘 줄기세포 연구과정에 대한 MBC의 잘못된 취재 방식과 보도에 우려를 나타내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과실련은 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경우 과학계에서 실험을 통해 검증 받는데 10년이 걸렸다며 검증은 과학의 영역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병기(서울대 전자공학과 교수): "과학적인 발견에 대한 검증은 그 분야 전문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과학계 원로들과 줄기세포 연구자들도 과학계의 자정 능력을 통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논란의 장기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조완규(전 서울대 총장): "사이언스에서 검증을 했다면 그 이상의 검증이 있을 수 없다." <인터뷰> 김동욱(연세대 의대 교수): "다른 연구자들이 연구를 하면 얼마든지 검증이 가능하다 그런 자정능력이 과학계에 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부는 오늘 소모적인 논란의 중단을 촉구하고, 황 교수팀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정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생명공학감시연대는 오늘 제3의 기관에 의한 검증을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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