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전기차 화재 발생하면?…긴박한 수난대비 훈련
입력 2024.10.02 (09:53)
수정 2024.10.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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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죠.
이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에 선적하는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률을 50% 미만으로 하라는 정부의 권고도 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해경이 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선박 내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 소식은 KBS광주방송총국에서 허재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승객 400여명을 태운 제주행 대형 여객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선내에는 대피 안내방송이 반복됩니다.
["4층 차량 갑판 전기차 화재 발생 각 부서 비상 배치 붙어, 각 부서 비상 배치 붙어."]
선원들이 전기차에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선박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훈련 상황입니다.
선원들이 이른바 '습식진화포'를 차량에 덮고 아래쪽에는 쌍방향 관창을 넣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화에 특화된 습식진화포입니다.
이렇게 포 내부와 차량 하부에 물을 쏴 배터리 열을 낮추고 유독가스 유출을 막는 겁니다.
다른 차량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사이 선내로 해경이 진입합니다.
["저희는 해양경찰 구조대입니다. 비상탈출 집결지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들자 구조가 진행되고, 한쪽에서는 구명정을 이용해 탈출이 이뤄집니다.
해경 방제함도 물대포를 쏘며 불길을 잡고, 부상자들은 헬기로 이송합니다.
[정욱한/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 "오늘 훈련은 선내 전기차 화재 대비해서 해경과 선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실전 훈련입니다.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 선원 안내에 따라서 대피 장소로 조속히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경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죠.
이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에 선적하는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률을 50% 미만으로 하라는 정부의 권고도 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해경이 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선박 내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 소식은 KBS광주방송총국에서 허재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승객 400여명을 태운 제주행 대형 여객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선내에는 대피 안내방송이 반복됩니다.
["4층 차량 갑판 전기차 화재 발생 각 부서 비상 배치 붙어, 각 부서 비상 배치 붙어."]
선원들이 전기차에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선박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훈련 상황입니다.
선원들이 이른바 '습식진화포'를 차량에 덮고 아래쪽에는 쌍방향 관창을 넣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화에 특화된 습식진화포입니다.
이렇게 포 내부와 차량 하부에 물을 쏴 배터리 열을 낮추고 유독가스 유출을 막는 겁니다.
다른 차량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사이 선내로 해경이 진입합니다.
["저희는 해양경찰 구조대입니다. 비상탈출 집결지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들자 구조가 진행되고, 한쪽에서는 구명정을 이용해 탈출이 이뤄집니다.
해경 방제함도 물대포를 쏘며 불길을 잡고, 부상자들은 헬기로 이송합니다.
[정욱한/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 "오늘 훈련은 선내 전기차 화재 대비해서 해경과 선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실전 훈련입니다.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 선원 안내에 따라서 대피 장소로 조속히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경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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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죠.
이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에 선적하는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률을 50% 미만으로 하라는 정부의 권고도 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해경이 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선박 내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 소식은 KBS광주방송총국에서 허재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승객 400여명을 태운 제주행 대형 여객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선내에는 대피 안내방송이 반복됩니다.
["4층 차량 갑판 전기차 화재 발생 각 부서 비상 배치 붙어, 각 부서 비상 배치 붙어."]
선원들이 전기차에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선박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훈련 상황입니다.
선원들이 이른바 '습식진화포'를 차량에 덮고 아래쪽에는 쌍방향 관창을 넣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화에 특화된 습식진화포입니다.
이렇게 포 내부와 차량 하부에 물을 쏴 배터리 열을 낮추고 유독가스 유출을 막는 겁니다.
다른 차량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사이 선내로 해경이 진입합니다.
["저희는 해양경찰 구조대입니다. 비상탈출 집결지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들자 구조가 진행되고, 한쪽에서는 구명정을 이용해 탈출이 이뤄집니다.
해경 방제함도 물대포를 쏘며 불길을 잡고, 부상자들은 헬기로 이송합니다.
[정욱한/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 "오늘 훈련은 선내 전기차 화재 대비해서 해경과 선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실전 훈련입니다.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 선원 안내에 따라서 대피 장소로 조속히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경은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죠.
이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에 선적하는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률을 50% 미만으로 하라는 정부의 권고도 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해경이 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선박 내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 소식은 KBS광주방송총국에서 허재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승객 400여명을 태운 제주행 대형 여객선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선내에는 대피 안내방송이 반복됩니다.
["4층 차량 갑판 전기차 화재 발생 각 부서 비상 배치 붙어, 각 부서 비상 배치 붙어."]
선원들이 전기차에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선박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훈련 상황입니다.
선원들이 이른바 '습식진화포'를 차량에 덮고 아래쪽에는 쌍방향 관창을 넣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화에 특화된 습식진화포입니다.
이렇게 포 내부와 차량 하부에 물을 쏴 배터리 열을 낮추고 유독가스 유출을 막는 겁니다.
다른 차량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사이 선내로 해경이 진입합니다.
["저희는 해양경찰 구조대입니다. 비상탈출 집결지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이 바다로 뛰어들자 구조가 진행되고, 한쪽에서는 구명정을 이용해 탈출이 이뤄집니다.
해경 방제함도 물대포를 쏘며 불길을 잡고, 부상자들은 헬기로 이송합니다.
[정욱한/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장 : "오늘 훈련은 선내 전기차 화재 대비해서 해경과 선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실전 훈련입니다.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 선원 안내에 따라서 대피 장소로 조속히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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