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사전투표 유세 ‘총력’…후보간 공방도

입력 2024.10.11 (10:27) 수정 2024.10.11 (1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재보선에는 서울시교육감 역시 관심입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네 명의 후보들은 도심지를 돌며 '표심 모으기'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유력 후보인 보수와 진보 진영 단일 후보 간 공방도 과열되는 양상입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열린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정견 발표회.

보수 진영 단일후보 조전혁 후보는 진보 교육감 시기 기초 학력 저하가 심각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보 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후보를 향해서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판박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전혁/서울시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 : "조희연의 비리 범죄를 옹호하고 그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합니다. 그의 계승자, 아니 아바타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정근식 후보는 진보 교육감 정책인 '혁신학교' 때문에 학력이 떨어졌다는 근거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조전혁 후보를 겨냥해선 고등학생 시절 학교 폭력 가해 전력이 있다며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근식/서울시교육감 진보 단일 후보 : "폭력이 없는 학교 굉장히 중요합니다. 더구나 학교 폭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 지도자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

독자 출마 후보들도 주요 도심지를 돌며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호상/서울시교육감 후보 : "학교 현장의 경험이 있는 유·초·중·고의 경험이 있는 진정한 교육자가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강력히 말씀드리고…."]

[최보선/서울시교육감 후보 : "'1교실 2학급제'를 실시한다면 기초 학력 탄탄해질 것이며 친구들 간의 학력 격차도 제로로 될 것입니다."]

네 후보는 오늘 EBS 합동토론회에서 처음 한자리에 모여 4자 정책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형준/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최창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교육감 사전투표 유세 ‘총력’…후보간 공방도
    • 입력 2024-10-11 10:27:25
    • 수정2024-10-11 10:36:52
    아침뉴스타임
[앵커]

이번 재보선에는 서울시교육감 역시 관심입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네 명의 후보들은 도심지를 돌며 '표심 모으기'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유력 후보인 보수와 진보 진영 단일 후보 간 공방도 과열되는 양상입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열린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정견 발표회.

보수 진영 단일후보 조전혁 후보는 진보 교육감 시기 기초 학력 저하가 심각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보 진영 단일후보 정근식 후보를 향해서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판박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조전혁/서울시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 : "조희연의 비리 범죄를 옹호하고 그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합니다. 그의 계승자, 아니 아바타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정근식 후보는 진보 교육감 정책인 '혁신학교' 때문에 학력이 떨어졌다는 근거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조전혁 후보를 겨냥해선 고등학생 시절 학교 폭력 가해 전력이 있다며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근식/서울시교육감 진보 단일 후보 : "폭력이 없는 학교 굉장히 중요합니다. 더구나 학교 폭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 지도자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

독자 출마 후보들도 주요 도심지를 돌며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호상/서울시교육감 후보 : "학교 현장의 경험이 있는 유·초·중·고의 경험이 있는 진정한 교육자가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강력히 말씀드리고…."]

[최보선/서울시교육감 후보 : "'1교실 2학급제'를 실시한다면 기초 학력 탄탄해질 것이며 친구들 간의 학력 격차도 제로로 될 것입니다."]

네 후보는 오늘 EBS 합동토론회에서 처음 한자리에 모여 4자 정책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김형준/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최창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