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처음”…이례적 홍수에 물에 잠긴 사하라 사막 [잇슈 SNS]

입력 2024.10.14 (06:50) 수정 2024.10.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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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반세기 만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딴 세상으로 변한 사하라 사막입니다.

야자수 밑동들이 다 잠길 만큼 물이 넘치도록 흐르는 이곳.

아마존 같은 정글이나 열대 휴양지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건조한 사막으로 유명한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입니다.

지난달 북아프리카 모로코 남동부 지역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 여파가 사하라 사막에까지 미친 건데요.

모로코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선 24시간 동안 100㎜ 이상의 강우량이 관측될 정도였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정도의 비가 내린 건 약 5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지난 반세기 동안 말라 있던 호수에 다시 물이 찬 모습이 위성 사진을 통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 여파로 물순환 주기가 빨라져 더 불규칙해지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며 "향후 사하라 지역에선 이번과 같은 이례적인 폭우나 극도의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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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4 06:50:19
    • 수정2024-10-14 11: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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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반세기 만에 쏟아진 이례적인 폭우로 딴 세상으로 변한 사하라 사막입니다.

야자수 밑동들이 다 잠길 만큼 물이 넘치도록 흐르는 이곳.

아마존 같은 정글이나 열대 휴양지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건조한 사막으로 유명한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입니다.

지난달 북아프리카 모로코 남동부 지역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 여파가 사하라 사막에까지 미친 건데요.

모로코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선 24시간 동안 100㎜ 이상의 강우량이 관측될 정도였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정도의 비가 내린 건 약 5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지난 반세기 동안 말라 있던 호수에 다시 물이 찬 모습이 위성 사진을 통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 여파로 물순환 주기가 빨라져 더 불규칙해지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며 "향후 사하라 지역에선 이번과 같은 이례적인 폭우나 극도의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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