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막…‘가을 만끽’

[앵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늘부터 열흘간 이어집니다.

남원시가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드론 이·착륙장 조성을 완료했습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7일까지 익산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천만송이 국화로 정원을 꽃피우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중앙체육공원을 비롯해 인근 신흥공원 꽃바람 정원과 솜리빛담길까지 국화꽃 전시 공간이 확대됐습니다.

국화 반지 만들기와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저렴한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이번 축제장은) 한국 정원과 유럽 정원 등 도심 정원을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공연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고품격 축제를 준비했으니…."]

남원시가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드론 이·착륙장을 설치했습니다.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운동장에 설치된 드론 이·착륙장은 관제실과 보관창고, 이·착륙패드 등을 갖췄습니다.

시는 드론 물류 배송을 비롯해 재난과 농업 모니터링,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드론 기술개발과 실증에 이·착륙장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우성/남원시 항공산업팀장 : "드론 이·착륙장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실증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습니다."]

정읍시가 본격적인 내장산 단풍철을 앞두고 유명 셰프와 함께 개발한 지역 특화 먹거리를 선보입니다.

정읍시는 이원일 셰프와 지역에서 생산된 콩과 버섯, 돼지고기를 활용해 '버섯돈육칼'과 '등뼈버섯콩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요리들은 이번 주말부터 내장산 관광특구 내 일부 음식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