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금융’ 공회전…연내 개원하나?
입력 2024.10.21 (21:49)
수정 2024.10.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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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시가 만든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이 계획을 벗어나 문조차 열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인데, 개원은 연말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500억 원을 출자해 만든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 주식회사'.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4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사무실의 절반 가량은 집기 조차 풀지 못한 채 비어있습니다.
당연히 벤처 기업 등에 대한 투자와 투자 유치 등 본연의 업무도 시작을 못했습니다.
당초 대전시는 지난 3월 대전투자금융을 개원할 계획이었지만, 법인 설립 과정에서 법률 검토 문제로 7월로 넉 달 가량 일정이 미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금융회사 필수 임원인 준법감시인 선임 절차에 차질을 빚으며 지금까지도 개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음성변조 : "기존 선행 사례가 없는 이유로 중앙정부와 출자기관 설립 협의가 당초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늦어져서 법인 설립도 순차적으로 늦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인허가 서류를 기다렸지만, 대전시가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1일 정식 인허가 서류가 접수됐고, 가급적 연내 처리를 위해 인허가 자료를 검토 중"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 신기술 투자금융회사 인허가 절차가 통상적으로 2~3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나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벤처와 창업기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맡은 대전투자금융.
첫 발도 못 뗀 채 개원이 7달 째 공회전하면서 사업성 확보에 대한 의구심마저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대전시가 만든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이 계획을 벗어나 문조차 열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인데, 개원은 연말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500억 원을 출자해 만든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 주식회사'.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4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사무실의 절반 가량은 집기 조차 풀지 못한 채 비어있습니다.
당연히 벤처 기업 등에 대한 투자와 투자 유치 등 본연의 업무도 시작을 못했습니다.
당초 대전시는 지난 3월 대전투자금융을 개원할 계획이었지만, 법인 설립 과정에서 법률 검토 문제로 7월로 넉 달 가량 일정이 미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금융회사 필수 임원인 준법감시인 선임 절차에 차질을 빚으며 지금까지도 개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음성변조 : "기존 선행 사례가 없는 이유로 중앙정부와 출자기관 설립 협의가 당초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늦어져서 법인 설립도 순차적으로 늦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인허가 서류를 기다렸지만, 대전시가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1일 정식 인허가 서류가 접수됐고, 가급적 연내 처리를 위해 인허가 자료를 검토 중"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 신기술 투자금융회사 인허가 절차가 통상적으로 2~3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나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벤처와 창업기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맡은 대전투자금융.
첫 발도 못 뗀 채 개원이 7달 째 공회전하면서 사업성 확보에 대한 의구심마저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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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21 2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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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만든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이 계획을 벗어나 문조차 열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인데, 개원은 연말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500억 원을 출자해 만든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 주식회사'.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4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사무실의 절반 가량은 집기 조차 풀지 못한 채 비어있습니다.
당연히 벤처 기업 등에 대한 투자와 투자 유치 등 본연의 업무도 시작을 못했습니다.
당초 대전시는 지난 3월 대전투자금융을 개원할 계획이었지만, 법인 설립 과정에서 법률 검토 문제로 7월로 넉 달 가량 일정이 미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금융회사 필수 임원인 준법감시인 선임 절차에 차질을 빚으며 지금까지도 개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음성변조 : "기존 선행 사례가 없는 이유로 중앙정부와 출자기관 설립 협의가 당초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늦어져서 법인 설립도 순차적으로 늦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인허가 서류를 기다렸지만, 대전시가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1일 정식 인허가 서류가 접수됐고, 가급적 연내 처리를 위해 인허가 자료를 검토 중"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 신기술 투자금융회사 인허가 절차가 통상적으로 2~3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나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벤처와 창업기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맡은 대전투자금융.
첫 발도 못 뗀 채 개원이 7달 째 공회전하면서 사업성 확보에 대한 의구심마저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대전시가 만든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이 계획을 벗어나 문조차 열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인데, 개원은 연말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500억 원을 출자해 만든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 주식회사'.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4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사무실의 절반 가량은 집기 조차 풀지 못한 채 비어있습니다.
당연히 벤처 기업 등에 대한 투자와 투자 유치 등 본연의 업무도 시작을 못했습니다.
당초 대전시는 지난 3월 대전투자금융을 개원할 계획이었지만, 법인 설립 과정에서 법률 검토 문제로 7월로 넉 달 가량 일정이 미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금융회사 필수 임원인 준법감시인 선임 절차에 차질을 빚으며 지금까지도 개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음성변조 : "기존 선행 사례가 없는 이유로 중앙정부와 출자기관 설립 협의가 당초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늦어져서 법인 설립도 순차적으로 늦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인허가 서류를 기다렸지만, 대전시가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1일 정식 인허가 서류가 접수됐고, 가급적 연내 처리를 위해 인허가 자료를 검토 중"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 신기술 투자금융회사 인허가 절차가 통상적으로 2~3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나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벤처와 창업기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맡은 대전투자금융.
첫 발도 못 뗀 채 개원이 7달 째 공회전하면서 사업성 확보에 대한 의구심마저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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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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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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