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개로 인한 인명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도사견에 물려 노인한명이 숨지고 20대여성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오후 5시쯤 개 70 여마리를 기르고 있는 이 개사육장 바로 옆에서 끔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몸길이 1미터 가량의 도사견이 사육장을 빠져나와 이 동네 사는 70대 노인을 공격한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70대 노인을 물어 숨지게 한 개는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에게도 달려들었습니다.
이 양은 왼쪽 팔꿈치가 물린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집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이 모 양: "오른손으로 전화를 거는데 잘못 눌러서 전화가 꺼지고..."
이 양은 전화를 받고 달려온 아버지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왼쪽 팔꿈치 인대가 끊기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동네 주민: "무서워서 거기 가기가 싫어요... 소란스러워서 우리 개가 그런 줄 알고 나와보니까 저기 시커먼 게 있는 거예요..."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개 사육장 주인 오모씨는 도사견을 이곳에서 도살했고 경찰은 오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개에 물려 숨진 사고는 지난 달 11일 의왕시에서 혼자 살던 9살 어린이에 이어 나흘 전에는 전남 신안군에서 7살 어린이가 개에 물려 숨지는 등 한달 사이에 3건이나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김웅입니다.
개로 인한 인명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도사견에 물려 노인한명이 숨지고 20대여성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오후 5시쯤 개 70 여마리를 기르고 있는 이 개사육장 바로 옆에서 끔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몸길이 1미터 가량의 도사견이 사육장을 빠져나와 이 동네 사는 70대 노인을 공격한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70대 노인을 물어 숨지게 한 개는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에게도 달려들었습니다.
이 양은 왼쪽 팔꿈치가 물린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집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이 모 양: "오른손으로 전화를 거는데 잘못 눌러서 전화가 꺼지고..."
이 양은 전화를 받고 달려온 아버지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왼쪽 팔꿈치 인대가 끊기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동네 주민: "무서워서 거기 가기가 싫어요... 소란스러워서 우리 개가 그런 줄 알고 나와보니까 저기 시커먼 게 있는 거예요..."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개 사육장 주인 오모씨는 도사견을 이곳에서 도살했고 경찰은 오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개에 물려 숨진 사고는 지난 달 11일 의왕시에서 혼자 살던 9살 어린이에 이어 나흘 전에는 전남 신안군에서 7살 어린이가 개에 물려 숨지는 등 한달 사이에 3건이나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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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사견에 물려 2명 사상
-
- 입력 2005-12-08 21:23:1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개로 인한 인명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도사견에 물려 노인한명이 숨지고 20대여성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오후 5시쯤 개 70 여마리를 기르고 있는 이 개사육장 바로 옆에서 끔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몸길이 1미터 가량의 도사견이 사육장을 빠져나와 이 동네 사는 70대 노인을 공격한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70대 노인을 물어 숨지게 한 개는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에게도 달려들었습니다.
이 양은 왼쪽 팔꿈치가 물린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집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 이 모 양: "오른손으로 전화를 거는데 잘못 눌러서 전화가 꺼지고..."
이 양은 전화를 받고 달려온 아버지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왼쪽 팔꿈치 인대가 끊기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동네 주민: "무서워서 거기 가기가 싫어요... 소란스러워서 우리 개가 그런 줄 알고 나와보니까 저기 시커먼 게 있는 거예요..."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개 사육장 주인 오모씨는 도사견을 이곳에서 도살했고 경찰은 오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개에 물려 숨진 사고는 지난 달 11일 의왕시에서 혼자 살던 9살 어린이에 이어 나흘 전에는 전남 신안군에서 7살 어린이가 개에 물려 숨지는 등 한달 사이에 3건이나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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