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Z세대를 고용한 후 곧장 해고하는 이유는?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오늘은 유로뉴스가 전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기업들이 Z세대를 채용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해고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사인데요.

유로뉴스는 Z세대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장 생활에 돌입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는데요.

관련 보고서를 보면, 많은 졸업생들이 일터 적응과 관련한 불만을 제기하는 일이 잦아 고용주들이 채용을 주저하게 됐단 겁니다.

해당 보고서는 약 1,000명의 채용 관리자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는데요.

그에 따르면 고용주 6명 가운데 1명은 Z세대를 고용하기를 꺼렸는데, 대우받기를 원하면서 쉽게 기분 나빠한다는 평판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또 고용주 50% 이상은 Z세대가 직업 윤리가 부족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피드백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 등 직장이 요구하는 것들에 준비가 미흡하다고 여겼습니다.

유로뉴스는 왜 많은 회사들이 Z세대를 해고하는지 물으며, 설문조사 참여 기업 10곳 중 약 6곳은 올해 새로 채용한 대학 졸업생을 해고했다고 응답했다 전했는데요.

해고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건 동기나 주도의식 부족 이었고요.

전문성 부족, 조직력이나 의사소통 기술 부족 등도 이유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유로뉴스는 이미 전체 직장인의 25% 이상이 Z세대로 채워져 있다면서, 해당 세대의 문제라고 여길 게 아니라 기업들이 이들에 대한 교육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