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은 쓰레기통 같다…전세계서 범죄 이민자 침입”

입력 2024.10.25 (09:02) 수정 2024.10.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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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부 국경을 통한 이민자 유입 급증과 관련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고의로 국경을 해체하고 문을 활짝 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남부 선벨트 경합주의 하나인 애리조나 매리코파카운티의 템피에서 행한 유세 연설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아프리카 콩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교도소와 감옥, 정신병원에서 온 범죄 이민자의 침입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쓰레기 폐기장이다. 우리는 전 세계의 쓰레기통 같다”며 “내가 쓰레기통이라고 말한 건 처음이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정확한 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취임 첫날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 프로그램 시행 등 이민 공약을 밝히면서 “미국은 현재 (불법 이민자에) 점령당했지만, 곧 더 이상 그렇지 않게 될 것”이라며 “11월 5일(대선일)은 미국에서 해방의 날로 부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날 유세가 열린 매리코파카운티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2%포인트(4만 5천109표) 차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진 곳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에 이어 또 다른 선벨트 경합주인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로 넘어가 유세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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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09:02:28
    • 수정2024-10-29 15:28:20
    국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부 국경을 통한 이민자 유입 급증과 관련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고의로 국경을 해체하고 문을 활짝 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남부 선벨트 경합주의 하나인 애리조나 매리코파카운티의 템피에서 행한 유세 연설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아프리카 콩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교도소와 감옥, 정신병원에서 온 범죄 이민자의 침입을 위해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쓰레기 폐기장이다. 우리는 전 세계의 쓰레기통 같다”며 “내가 쓰레기통이라고 말한 건 처음이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정확한 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취임 첫날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 프로그램 시행 등 이민 공약을 밝히면서 “미국은 현재 (불법 이민자에) 점령당했지만, 곧 더 이상 그렇지 않게 될 것”이라며 “11월 5일(대선일)은 미국에서 해방의 날로 부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날 유세가 열린 매리코파카운티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2%포인트(4만 5천109표) 차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진 곳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에 이어 또 다른 선벨트 경합주인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로 넘어가 유세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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