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막판 안갯속 판세…부동층·숨은표 승부

입력 2024.10.25 (23:28) 수정 2024.10.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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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후보 모두 이렇게 막판까지 경합주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여론조사에서 뚜렷한 승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사전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인 가운데 숨은 표심과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대선이 다가올수록 더 거세지는 두 후보의 비난 공세.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트럼프가 파시스트라고 생각하나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그녀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IQ가 낮은 사람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와 함께 유세에 나서는가 하면, '팝스타' 비욘세가 곧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초접전 속에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최근 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단위 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2%P 앞서고 있습니다.

흑인 남성과 라틴계 등 기존 지지층 이탈에다 두 개의 전쟁이 해리스 부통령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승부처가 될 7개 경합주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P 내로, 그야말로 초박빙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대선 결과와 일치하지는 않았습니다.

2016년 대선 때 미 언론들은 여론조사를 토대로 민주당 힐러리 후보의 당선 확률이 90%가 넘는 것으로 보도했지만,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2020년에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덜 응하면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낮게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 언론들은 부동층 표심의 향방과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확인한 트럼프를 지지하는 숨은 표 이른바 '샤이 트럼프'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사전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경진 최창준/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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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유의 막판 안갯속 판세…부동층·숨은표 승부
    • 입력 2024-10-25 23:28:41
    • 수정2024-10-26 0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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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후보 모두 이렇게 막판까지 경합주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여론조사에서 뚜렷한 승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사전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인 가운데 숨은 표심과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대선이 다가올수록 더 거세지는 두 후보의 비난 공세.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트럼프가 파시스트라고 생각하나요?)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그녀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IQ가 낮은 사람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와 함께 유세에 나서는가 하면, '팝스타' 비욘세가 곧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초접전 속에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최근 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단위 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에서 2%P 앞서고 있습니다.

흑인 남성과 라틴계 등 기존 지지층 이탈에다 두 개의 전쟁이 해리스 부통령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승부처가 될 7개 경합주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P 내로, 그야말로 초박빙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대선 결과와 일치하지는 않았습니다.

2016년 대선 때 미 언론들은 여론조사를 토대로 민주당 힐러리 후보의 당선 확률이 90%가 넘는 것으로 보도했지만,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2020년에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덜 응하면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낮게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 언론들은 부동층 표심의 향방과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확인한 트럼프를 지지하는 숨은 표 이른바 '샤이 트럼프'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사전투표율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경진 최창준/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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