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한라산 올해 첫 단풍…내일 맑고 쾌청

올해 유독 단풍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는데요.

오늘 한라산에서 공식적인 첫 단풍이 관측됐죠.

평년보다는 보름가량, 작년보다는 19일 늦은 건데요.

단풍은 2주 뒤인 다음 달 12일을 전후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맑고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제주 곳곳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쌀쌀했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번 한주는 예년 이맘때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돼 낮에는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17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요.

낮 기온은 서귀포 25도, 제주와 성산 22도, 고산 21도가 예상돼 평년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해안으론 너울이 강하게 밀려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2.5m로 약간 높겠고요.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거세겠습니다.

남쪽 바깥 먼바다에 내려진 특보는 점차 그 밖의 먼바다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엔 다시 흐려지겠고요.

대만으로 향하는 제21호 태풍 콩레이는 주 후반 약화해 비구름을 남기겠습니다.

그 영향으로 제주엔 금요일과 토요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