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쏙! 쏙!] “자연이 주는 힐링”…치유농업 효과는?

[앵커]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쏙!쏙! 시간입니다.

얼마 전, 재활이 필요한 뇌졸중 환자에게 치유농업 활동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치유농업을 통해 건강을 되찾으려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 쏙쏙 오늘 이 시간엔 치유농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농업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농작물 재배의 의미를 넘어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로 확장되고 있는 건데요.

이것이 바로, 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는 치유농업입니다.

치유농업은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치유 활동.

즉, 농업이나 농촌자원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특별한 농업 활동을 말합니다.

1994년, ‘원예 치유’라는 용어로 국내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3년부터는 치유농업으로 공식 통용되고 있습니다.

식물뿐 아니라 가축 기르기, 산림과 각종 농촌문화자원에 이르기까지.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활동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치유농업은 주로 장애인이나 노인, 또는 재활이 필요한 사람이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일반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을 위한 활동으로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치유는 치료를 통해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인데요,

치유농업에서 추구하는 치유란 우리 몸 안에 있는 자가치유력을 높여 스스로 치유되도록 돕는 활동입니다.

텃밭에서 식물 기르기, 꽃 가꾸기, 동물과의 교감 등을 통해 성취감과 안정감을 주고 상호 교류를 하면서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은 발달장애인이나 청소년, 감정 노동자 등의 신체나 인지기능, 우울감, 무력감 등의 치유에 효과가 입증됐고, 농촌진흥청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0%가 치유농업이 정신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과 함께 치유농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과장님, 앞에서 치유농업이란 무엇인지 짚어봤는데요,

요즘 들어 왜 이렇게 치유농업이 인기가 높아진 겁니까?

[앵커]

이쯤 되면 치유농업 효과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대상자별, 질환별로 실제, 어떤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앵커]

아이부터 노인까지 대상도 다르고 질환도 다르다 보니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필요할 듯 싶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까?

[앵커]

농촌의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 연계된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만 한데요,

앞으로 치유농업이 활성화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앵커]

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도움받을 수 있도록 치유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