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받으려다…홀덤펍 위장 불법 도박장 ‘덜미’
입력 2024.10.30 (08:45)
수정 2024.10.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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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홀덤펍'을 위장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 빚을 진 손님을 폭행하고 협박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카드 게임장인 한 '홀덤펍'을 급습합니다.
["홀덤펍 도박 단속 나왔습니다. 그대로 대기하세요."]
해당 홀덤펍에서는 SNS 메신저로 손님을 모은 뒤 게임 참가비의 20에서 3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습니다.
또 게임 우승자에게 최대 12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참가자를 늘렸습니다.
카드 게임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환전'은 엄연히 금지된 행위로, 이들의 '불법 행위'는 내부 감시용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백상현/세종남부경찰서 형사팀 : "카운터에 있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거나, 아니면 돈을 꺼내서 흡연장에서 주든, 은밀한 장소인 화장실로 따라가서 돈을 주는 구조였습니다."]
1년 반 가량 이어진 불법 도박장 운영은 손님에게 도박 빚을 받으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2백 만 원가량의 '외상 도박'을 하고 잠적한 손님 2명을 잡아 감금하고 폭행했다가,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법 도박'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박충서/세종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운영자가) 자기 아는 장소로 유인해서 감금하고, 돈을 갚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있는 것처럼 위협하고…."]
경찰은 홀덤펍 운영자 1명을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매장 직원 등 관련자 16명, 도박 참여자 100명 등 모두 117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도박에 사용된 차명 계좌 거래 내용 등을 토대로 범죄수익금 6억 9천만 원을 추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홀덤펍'을 위장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 빚을 진 손님을 폭행하고 협박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카드 게임장인 한 '홀덤펍'을 급습합니다.
["홀덤펍 도박 단속 나왔습니다. 그대로 대기하세요."]
해당 홀덤펍에서는 SNS 메신저로 손님을 모은 뒤 게임 참가비의 20에서 3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습니다.
또 게임 우승자에게 최대 12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참가자를 늘렸습니다.
카드 게임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환전'은 엄연히 금지된 행위로, 이들의 '불법 행위'는 내부 감시용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백상현/세종남부경찰서 형사팀 : "카운터에 있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거나, 아니면 돈을 꺼내서 흡연장에서 주든, 은밀한 장소인 화장실로 따라가서 돈을 주는 구조였습니다."]
1년 반 가량 이어진 불법 도박장 운영은 손님에게 도박 빚을 받으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2백 만 원가량의 '외상 도박'을 하고 잠적한 손님 2명을 잡아 감금하고 폭행했다가,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법 도박'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박충서/세종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운영자가) 자기 아는 장소로 유인해서 감금하고, 돈을 갚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있는 것처럼 위협하고…."]
경찰은 홀덤펍 운영자 1명을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매장 직원 등 관련자 16명, 도박 참여자 100명 등 모두 117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도박에 사용된 차명 계좌 거래 내용 등을 토대로 범죄수익금 6억 9천만 원을 추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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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 빚 받으려다…홀덤펍 위장 불법 도박장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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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30 08:45:53
- 수정2024-10-30 09: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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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홀덤펍'을 위장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 빚을 진 손님을 폭행하고 협박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카드 게임장인 한 '홀덤펍'을 급습합니다.
["홀덤펍 도박 단속 나왔습니다. 그대로 대기하세요."]
해당 홀덤펍에서는 SNS 메신저로 손님을 모은 뒤 게임 참가비의 20에서 3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습니다.
또 게임 우승자에게 최대 12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참가자를 늘렸습니다.
카드 게임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환전'은 엄연히 금지된 행위로, 이들의 '불법 행위'는 내부 감시용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백상현/세종남부경찰서 형사팀 : "카운터에 있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거나, 아니면 돈을 꺼내서 흡연장에서 주든, 은밀한 장소인 화장실로 따라가서 돈을 주는 구조였습니다."]
1년 반 가량 이어진 불법 도박장 운영은 손님에게 도박 빚을 받으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2백 만 원가량의 '외상 도박'을 하고 잠적한 손님 2명을 잡아 감금하고 폭행했다가,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법 도박'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박충서/세종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운영자가) 자기 아는 장소로 유인해서 감금하고, 돈을 갚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있는 것처럼 위협하고…."]
경찰은 홀덤펍 운영자 1명을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매장 직원 등 관련자 16명, 도박 참여자 100명 등 모두 117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도박에 사용된 차명 계좌 거래 내용 등을 토대로 범죄수익금 6억 9천만 원을 추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홀덤펍'을 위장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 빚을 진 손님을 폭행하고 협박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카드 게임장인 한 '홀덤펍'을 급습합니다.
["홀덤펍 도박 단속 나왔습니다. 그대로 대기하세요."]
해당 홀덤펍에서는 SNS 메신저로 손님을 모은 뒤 게임 참가비의 20에서 3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습니다.
또 게임 우승자에게 최대 12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며 참가자를 늘렸습니다.
카드 게임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환전'은 엄연히 금지된 행위로, 이들의 '불법 행위'는 내부 감시용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백상현/세종남부경찰서 형사팀 : "카운터에 있는 금고에서 돈을 꺼내거나, 아니면 돈을 꺼내서 흡연장에서 주든, 은밀한 장소인 화장실로 따라가서 돈을 주는 구조였습니다."]
1년 반 가량 이어진 불법 도박장 운영은 손님에게 도박 빚을 받으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2백 만 원가량의 '외상 도박'을 하고 잠적한 손님 2명을 잡아 감금하고 폭행했다가,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법 도박'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박충서/세종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운영자가) 자기 아는 장소로 유인해서 감금하고, 돈을 갚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있는 것처럼 위협하고…."]
경찰은 홀덤펍 운영자 1명을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매장 직원 등 관련자 16명, 도박 참여자 100명 등 모두 117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도박에 사용된 차명 계좌 거래 내용 등을 토대로 범죄수익금 6억 9천만 원을 추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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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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