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년 앞두고 ‘폭죽과의 전쟁’

입력 2005.12.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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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년과 전통 명절인 춘지에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폭죽 단속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천명의 사상자가 나는 바람에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는 폭죽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시내에 있는 한 가게입니다.

겉보기에는 철물점이지만 실제로는 가짜 폭죽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백평 정도 되는 창고에는 판매가 금지된 폭죽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베이징시 경찰은 사흘간의 잠복근무끝에 이 상점을 적발했습니다.

<인터뷰> 철물점 주인 : "올해 철물점에서 7,8백만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폭죽을 팔아서 돈을 벌려고 했습니다."

베이징시는 단속뿐만 아니라 최근 불법 폭죽을 소지한 이웃을 제보한 시민에게 처음으로 25만원의 포상금도 주었습니다.

연말연시와 춘지에를 앞두고 시내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섭니다.

중국에서는 인명 사고를 막는 다는 이유로 지난 1993년 이후 대도시에서의 폭죽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폭죽놀이로 인해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천년이 넘게 계속되어온 중국인들의 폭죽 사랑이 바뀌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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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신년 앞두고 ‘폭죽과의 전쟁’
    • 입력 2005-12-10 0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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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년과 전통 명절인 춘지에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폭죽 단속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천명의 사상자가 나는 바람에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는 폭죽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시내에 있는 한 가게입니다. 겉보기에는 철물점이지만 실제로는 가짜 폭죽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백평 정도 되는 창고에는 판매가 금지된 폭죽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베이징시 경찰은 사흘간의 잠복근무끝에 이 상점을 적발했습니다. <인터뷰> 철물점 주인 : "올해 철물점에서 7,8백만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폭죽을 팔아서 돈을 벌려고 했습니다." 베이징시는 단속뿐만 아니라 최근 불법 폭죽을 소지한 이웃을 제보한 시민에게 처음으로 25만원의 포상금도 주었습니다. 연말연시와 춘지에를 앞두고 시내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섭니다. 중국에서는 인명 사고를 막는 다는 이유로 지난 1993년 이후 대도시에서의 폭죽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폭죽놀이로 인해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천년이 넘게 계속되어온 중국인들의 폭죽 사랑이 바뀌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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