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일 운항 정상화

입력 2005.12.12 (08: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일단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은 봉합됐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내일 모두 정상화됩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그동안 파업을 하던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정상적인 복귀가 오늘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대한항공은 파업 기간이 짧아 12시간 휴식을 취한 조종사들을 우선 운항에 긴급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었던 항공기 운항은 내일 모두 정상화됩니다.

<인터뷰> 서용원(대한항공 인재개발관리본부장) : "빠른 시일내에 항공기를 정상화 해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이미 어젯밤 11시 10분 싱가포르행을 시작으로 화물기는 부분적으로 정상화됐고 오늘은 그동안 결항됐던 국내선 25 편이 추가 운항됩니다.

또 해외 체류객들을 위해 이스탄불과 카이로에 여객기를 보낼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을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받아들이면서 파업이 시작된 지 나흘만에 중단됐습니다.

<녹취> 신만수(조종사 노조 위원장) : "극단적인 투쟁이 몰고 올 한국사회에 미치는 파급을 고려해 파업을 중단합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즉시 업무에 복귀해야 하고 앞으로 30일동안 파업이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노사는 빠른 시일 내에 교섭을 재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은 끝났지만, 무더기 결항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일반직 노조와의 갈등 등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한항공 내일 운항 정상화
    • 입력 2005-12-12 07:05:5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어제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일단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은 봉합됐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내일 모두 정상화됩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그동안 파업을 하던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정상적인 복귀가 오늘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대한항공은 파업 기간이 짧아 12시간 휴식을 취한 조종사들을 우선 운항에 긴급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었던 항공기 운항은 내일 모두 정상화됩니다. <인터뷰> 서용원(대한항공 인재개발관리본부장) : "빠른 시일내에 항공기를 정상화 해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이미 어젯밤 11시 10분 싱가포르행을 시작으로 화물기는 부분적으로 정상화됐고 오늘은 그동안 결항됐던 국내선 25 편이 추가 운항됩니다. 또 해외 체류객들을 위해 이스탄불과 카이로에 여객기를 보낼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을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받아들이면서 파업이 시작된 지 나흘만에 중단됐습니다. <녹취> 신만수(조종사 노조 위원장) : "극단적인 투쟁이 몰고 올 한국사회에 미치는 파급을 고려해 파업을 중단합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즉시 업무에 복귀해야 하고 앞으로 30일동안 파업이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노사는 빠른 시일 내에 교섭을 재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은 끝났지만, 무더기 결항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경제적 손실 뿐 아니라 일반직 노조와의 갈등 등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