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크라 국방장관 “북한군과 전면전 아닌 소규모 교전 발발” (인터뷰 전문)

입력 2024.11.05 (16:32) 수정 2024.11.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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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이 현지 시각 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과 첫 교전을 벌였다고 거듭 공식 확인했는데, 다만 이번 교전은 체계적인 전면전이 아닌 소규모 교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에 보낼 특사단의 대표라며, 한국과 방한 일정을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관 기사] [단독] 우크라 국방장관, ‘북한군과 소규모 교전’ 확인…“15,000명 배치 예상”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98257


이하 일문일답.

Q.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 대응 부서 책임자인 안드리 코발렌코는 4일 텔레그램에 북한 병사들이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는데요, 이 교전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정확히 언제 발생한 건가요?
A. 우선 우리는 북한 병사들이 극동을 통해 훈련소와 우크라이나 임시 점령지로 어떻게 들어왔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왔고, 누가 데려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러시아 연방이 이들을 데려왔고, 이들은 북동부 지역과 임시 점령지에 배치되어 있으며, 러시아 군인들이 이들을 훈련시켜 교전에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은 훈련 중이며, 곧 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은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Q. 코발렌코는 북한 병사들이 첫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A. 소규모입니다. 현재 예상하는 것은 이들이 다섯 개 부대로 구성될 것이며, 각 그룹당 약 2,500~3,000명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섯 개 부대가 될 것이고, 상당수가 교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전면적 교전이 아닌 소규모 접촉에 불과합니다.

Q. 북한 병사들이 전선에 최종적으로 얼마나 많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십니까?
A. 현재로서는 총 12,000~15,000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은 부대로 편성되어 전장 전체에 걸쳐 분산 배치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군의 일부로 참여하게 될 것이며, 북동부, 동부, 남동부에 나뉘어 배치되고 있습니다.

Q. 그럼 북한군과의 접촉은 아주 작은 교전이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A. 네, 앞으로 몇 주 내에 그들은 훈련을 마치고 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도착한 대부분의 북한군은 여전히 훈련 중입니다. 그들은 러시아 군복을 입고 전술 훈련을 받고 있으며, 전선에서 러시아 군대의 다양한 지휘 하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몇 차례의 교전이 있었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전장에 투입될 것입니다.

Q. 왜 이런 소규모 교전이 발생한 건가요?
A. 그들은 서로 다른 지휘 체계 아래 분산 배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지휘관은 이미 그들을 전장에 투입하고 있고, 일부는 훈련을 마무리 중입니다. 1,500km에 걸친 전선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고, 적군 지휘 체계 내에서 북한 군인들이 각기 다른 부대에 배속되고 있습니다. 이 부대들은 자체 계획에 따라 작전을 수행 중이며, 북한 군인들만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 병력과 함께 행동하고 있습니다. 각 지휘 체계는 공격 또는 방어 등 자체 계획을 가지고 있어, 그들을 분산 배치하고 있습니다. 몇 주 내에 상당한 수가 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코발렌코는 북한군이 공격당했다고 했는데, 소규모 교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먼저 공격한 건가요?
A. 우리는 방어 중입니다. 러시아 측의 공격에 대해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현재 60만 명에 달하는 러시아 군대가 일시적으로 점령된 지역과 북동부에 주둔해 있으며, 그 안에 최대 1만 5천 명의 북한 병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Q. 12,000명이라고 발표했던 것 같은데 그 사이 늘었네요?
A. '최대' 15,000명입니다. 2,500명씩, 3,000명씩 계속해서 추가로 오고 있으며, 현재 12,000명이 식별된 상태이고 이들이 전선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Q. 아주 작은 교전인데 왜 코발렌코는 텔레그램에 이 사실을 발표했을까요?
A.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곧 그들이 어떻게 교전에 참여했는지, 어떤 전술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가 나올 것입니다. 교전이 조금 더 발생하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미 접촉을 식별하고 있지만, 몇 주 후에는 더 많은 교전이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검토 및 분석을 진행할 것입니다.

Q. 이 작은 교전들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승리'라고 할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 땅에 들어오는 모든 이는 패배하는 것입니다. 전장에서는 여러 전술과 전략을 사용하고 있고, 우리 땅에 들어온 모든 적은 테러리스트로 간주합니다.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는 우리 땅을 지키려 하고 있으며, 그들은 불법적으로 침입해 왔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군인들이 유럽 전쟁터에 개입된 것입니다. 이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Q. 한국 언론의 일부 언론은 이번 교전에서 약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는데 맞나요?
A. 확인할 수 없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더 많은 수를 확인 중이며 곧 더 포괄적인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Q. 사상자 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말인가요?
A. 얼마나 사망했는지, 생존자가 몇인지, 포로가 몇인지 분석 중입니다. 보고서를 발표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Q. 이번 교전에서 포로로 잡힌 북한군이 있나요?
A. 곧 보고서를 발표할 것입니다.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기 때문에 모든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

Q. 교전에서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있었나요?
A. 그런 증거는 없습니다.

Q. 그러면 이번 교전을 공식적으로 북한의 참전 시작으로 볼 수 있나요?
A.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는 교전입니다.

Q. 북한과의 첫 교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A. 네.

Q. 이번 교전만 있었나요, 아니면 추가적인 교전도 있었나요?
A. 말씀드렸듯이, 60만 명의 병력이 매일 150회 이상의 교전을 하고 있습니다. 공습, 화학 무기, 드론, 유도 폭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번의 접촉이 아닌 더 넓은 기간을 분석해야 하며, 한 달 정도 지나면 더 확실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이 북한 병사들은 러시아군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보병인가요, 특수부대인가요?
A. 러시아는 새로운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3국을 전쟁에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간의 협력 관계 때문에 북한 병사들을 전장에 투입해 전투 경험과 전술적 경험, 기술적 경험을 쌓게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큰 위협이며, 이들 기술이 해당 지역에서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3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파트너들이 이를 막아야 합니다.


Q. 미 국무장관이 북한군이 드론 작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사실인가요?
A. 그들은 이러한 전술을 배울 것입니다. 이번 전쟁은 기술 전쟁임을 보여주었기에, 전술 드론, 작전 드론, 전략 드론 또는 심층 공격 전술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전자전과 로봇화 시스템 사용 방법도 교육받을 것입니다. 이는 현재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며, 전장에서 사용되는 이러한 전술들이 북한 병사들에게 가르쳐질 것입니다.

Q. 일부 분석가들은 쿠르스크에 있는 북한 병사들이 전투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지적합니다. 북한군과 러시아군 간의 의사소통은 원활한가요?
A. 러시아 훈련소에서 북한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북한 장성들도 함께 있습니다. 약 500명의 북한 장교들이 방문 중이며, 이들에게 한 달간의 훈련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몇 주, 심지어는 1주일로 단축되어 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그들이 대규모 교전을 준비하게 되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A. 향후 10~15일 내에 점차 투입될 것이며, 몇 주 안에는 전장에 더 많은 병력이 투입될 것입니다. 약 3,000명 단위로 계속해서 추가 병력이 들어올 것입니다.

Q. 러시아 장갑차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95여단 위치에 하차시키는 영상을 본 적이 있나요? 이 영상이 진짜인가요?
A. 들었습니다만, 아직 직접 보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밤에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Q. 그 영상 진짜입니까?
A. 우리가 언론에 공개하는 모든 것은 진짜입니다. 여러 차례의 교차 검증을 거쳐 저에게 보고됩니다.

Q. 포로가 된 북한군이 남긴 발언에 대한 보도가 있습니다. 보셨나요? 진짜인가요? 일부는 가짜라고 주장하는데요.
A. 내일 국방 정보국장의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Q.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에 대한 선제 타격을 미사일로 수행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게 실제로 가능한가요?
A. 왜 안 되겠습니까? 우리 영토입니다. 임시 점령된 영토에 있는 사람이나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은 모두 테러리스트로 간주합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는 방어할 권리가 있고, 그들을 적이자 테러리스트로 보고 있습니다.

Q. 지금부터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관계에 관한 질문입니다. 한국 정부 대표단이 최근 방문했는데, 어떤 주제를 논의했나요?
A. 여러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먼저, 한국은 북한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 평가가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전쟁의 성격과 북한 군인들이 전장에서 얻는 경험이 한국의 안보에 어떤 위협이 될 수 있는지 설명했고, 한국 측도 우리의 상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Q. 젤렌스키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방공 시스템 요청을 언급했습니다. 천궁(M-SAM) 중거리 방어, 현궁(AT-1K) 대전차 방어, 비호 저고도 방어 중 우크라이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세 시스템 모두가 필요합니다. 전쟁이 매우 강도 높기 때문에 인구, 국가 주요 인프라, 여단을 보호할 기술이 유익합니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선진국이며,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공동 투자를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Q. 우선순위가 있나요?
A. 방공이 우선입니다. 모든 형태의 방공이 우선입니다. 포병도 우선입니다. 대 IED 및 전자전 기술도 우선입니다.

Q. 어떤 종류의 포병인가요? 155mm 포탄인가요?
A.. 155mm, 152mm, 122mm 모두 필요합니다. 소련형과 나토 표준의 모든 포병과 박격포가 필요합니다.

Q. 젤렌스키 대통령이 특사를 한국에 보낸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대표단을 이끄시지요?
A. 네, 그렇습니다. 다양한 부처와 전문가들이 포함될 예정이라 한국 측과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Q. 출발은 언제인가요? 현재 일정을 협의 중인가요?
= A. 네,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며, 한국 측이 준비되면 방문할 예정입니다.

Q. 한국 정부가 북한군 감시를 위해 모니터링 팀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A. 추가 협의가 필요합니다. 모니터링 팀을 환영하겠지만, 모든 구성원이 합의할 수 있도록 추가 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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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우크라 국방장관 “북한군과 전면전 아닌 소규모 교전 발발” (인터뷰 전문)
    • 입력 2024-11-05 16:32:27
    • 수정2024-11-05 1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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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이 현지 시각 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과 첫 교전을 벌였다고 거듭 공식 확인했는데, 다만 이번 교전은 체계적인 전면전이 아닌 소규모 교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에 보낼 특사단의 대표라며, 한국과 방한 일정을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관 기사] [단독] 우크라 국방장관, ‘북한군과 소규모 교전’ 확인…“15,000명 배치 예상”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98257


이하 일문일답.

Q.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 대응 부서 책임자인 안드리 코발렌코는 4일 텔레그램에 북한 병사들이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는데요, 이 교전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정확히 언제 발생한 건가요?
A. 우선 우리는 북한 병사들이 극동을 통해 훈련소와 우크라이나 임시 점령지로 어떻게 들어왔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왔고, 누가 데려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러시아 연방이 이들을 데려왔고, 이들은 북동부 지역과 임시 점령지에 배치되어 있으며, 러시아 군인들이 이들을 훈련시켜 교전에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은 훈련 중이며, 곧 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은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Q. 코발렌코는 북한 병사들이 첫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A. 소규모입니다. 현재 예상하는 것은 이들이 다섯 개 부대로 구성될 것이며, 각 그룹당 약 2,500~3,000명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섯 개 부대가 될 것이고, 상당수가 교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전면적 교전이 아닌 소규모 접촉에 불과합니다.

Q. 북한 병사들이 전선에 최종적으로 얼마나 많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십니까?
A. 현재로서는 총 12,000~15,000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은 부대로 편성되어 전장 전체에 걸쳐 분산 배치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 군의 일부로 참여하게 될 것이며, 북동부, 동부, 남동부에 나뉘어 배치되고 있습니다.

Q. 그럼 북한군과의 접촉은 아주 작은 교전이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A. 네, 앞으로 몇 주 내에 그들은 훈련을 마치고 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도착한 대부분의 북한군은 여전히 훈련 중입니다. 그들은 러시아 군복을 입고 전술 훈련을 받고 있으며, 전선에서 러시아 군대의 다양한 지휘 하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몇 차례의 교전이 있었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훈련이 끝나면 전장에 투입될 것입니다.

Q. 왜 이런 소규모 교전이 발생한 건가요?
A. 그들은 서로 다른 지휘 체계 아래 분산 배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지휘관은 이미 그들을 전장에 투입하고 있고, 일부는 훈련을 마무리 중입니다. 1,500km에 걸친 전선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고, 적군 지휘 체계 내에서 북한 군인들이 각기 다른 부대에 배속되고 있습니다. 이 부대들은 자체 계획에 따라 작전을 수행 중이며, 북한 군인들만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 병력과 함께 행동하고 있습니다. 각 지휘 체계는 공격 또는 방어 등 자체 계획을 가지고 있어, 그들을 분산 배치하고 있습니다. 몇 주 내에 상당한 수가 전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코발렌코는 북한군이 공격당했다고 했는데, 소규모 교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먼저 공격한 건가요?
A. 우리는 방어 중입니다. 러시아 측의 공격에 대해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현재 60만 명에 달하는 러시아 군대가 일시적으로 점령된 지역과 북동부에 주둔해 있으며, 그 안에 최대 1만 5천 명의 북한 병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Q. 12,000명이라고 발표했던 것 같은데 그 사이 늘었네요?
A. '최대' 15,000명입니다. 2,500명씩, 3,000명씩 계속해서 추가로 오고 있으며, 현재 12,000명이 식별된 상태이고 이들이 전선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Q. 아주 작은 교전인데 왜 코발렌코는 텔레그램에 이 사실을 발표했을까요?
A.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곧 그들이 어떻게 교전에 참여했는지, 어떤 전술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가 나올 것입니다. 교전이 조금 더 발생하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미 접촉을 식별하고 있지만, 몇 주 후에는 더 많은 교전이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검토 및 분석을 진행할 것입니다.

Q. 이 작은 교전들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승리'라고 할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 땅에 들어오는 모든 이는 패배하는 것입니다. 전장에서는 여러 전술과 전략을 사용하고 있고, 우리 땅에 들어온 모든 적은 테러리스트로 간주합니다. 테러리스트와의 협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 우리는 우리 땅을 지키려 하고 있으며, 그들은 불법적으로 침입해 왔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군인들이 유럽 전쟁터에 개입된 것입니다. 이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Q. 한국 언론의 일부 언론은 이번 교전에서 약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는데 맞나요?
A. 확인할 수 없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더 많은 수를 확인 중이며 곧 더 포괄적인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Q. 사상자 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 말인가요?
A. 얼마나 사망했는지, 생존자가 몇인지, 포로가 몇인지 분석 중입니다. 보고서를 발표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Q. 이번 교전에서 포로로 잡힌 북한군이 있나요?
A. 곧 보고서를 발표할 것입니다.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기 때문에 모든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

Q. 교전에서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있었나요?
A. 그런 증거는 없습니다.

Q. 그러면 이번 교전을 공식적으로 북한의 참전 시작으로 볼 수 있나요?
A.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는 교전입니다.

Q. 북한과의 첫 교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A. 네.

Q. 이번 교전만 있었나요, 아니면 추가적인 교전도 있었나요?
A. 말씀드렸듯이, 60만 명의 병력이 매일 150회 이상의 교전을 하고 있습니다. 공습, 화학 무기, 드론, 유도 폭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번의 접촉이 아닌 더 넓은 기간을 분석해야 하며, 한 달 정도 지나면 더 확실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이 북한 병사들은 러시아군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보병인가요, 특수부대인가요?
A. 러시아는 새로운 동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3국을 전쟁에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간의 협력 관계 때문에 북한 병사들을 전장에 투입해 전투 경험과 전술적 경험, 기술적 경험을 쌓게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큰 위협이며, 이들 기술이 해당 지역에서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3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하며, 파트너들이 이를 막아야 합니다.


Q. 미 국무장관이 북한군이 드론 작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사실인가요?
A. 그들은 이러한 전술을 배울 것입니다. 이번 전쟁은 기술 전쟁임을 보여주었기에, 전술 드론, 작전 드론, 전략 드론 또는 심층 공격 전술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전자전과 로봇화 시스템 사용 방법도 교육받을 것입니다. 이는 현재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며, 전장에서 사용되는 이러한 전술들이 북한 병사들에게 가르쳐질 것입니다.

Q. 일부 분석가들은 쿠르스크에 있는 북한 병사들이 전투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지적합니다. 북한군과 러시아군 간의 의사소통은 원활한가요?
A. 러시아 훈련소에서 북한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북한 장성들도 함께 있습니다. 약 500명의 북한 장교들이 방문 중이며, 이들에게 한 달간의 훈련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몇 주, 심지어는 1주일로 단축되어 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Q. 그들이 대규모 교전을 준비하게 되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A. 향후 10~15일 내에 점차 투입될 것이며, 몇 주 안에는 전장에 더 많은 병력이 투입될 것입니다. 약 3,000명 단위로 계속해서 추가 병력이 들어올 것입니다.

Q. 러시아 장갑차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 95여단 위치에 하차시키는 영상을 본 적이 있나요? 이 영상이 진짜인가요?
A. 들었습니다만, 아직 직접 보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밤에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Q. 그 영상 진짜입니까?
A. 우리가 언론에 공개하는 모든 것은 진짜입니다. 여러 차례의 교차 검증을 거쳐 저에게 보고됩니다.

Q. 포로가 된 북한군이 남긴 발언에 대한 보도가 있습니다. 보셨나요? 진짜인가요? 일부는 가짜라고 주장하는데요.
A. 내일 국방 정보국장의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Q.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에 대한 선제 타격을 미사일로 수행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게 실제로 가능한가요?
A. 왜 안 되겠습니까? 우리 영토입니다. 임시 점령된 영토에 있는 사람이나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은 모두 테러리스트로 간주합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는 방어할 권리가 있고, 그들을 적이자 테러리스트로 보고 있습니다.

Q. 지금부터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관계에 관한 질문입니다. 한국 정부 대표단이 최근 방문했는데, 어떤 주제를 논의했나요?
A. 여러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먼저, 한국은 북한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상황 평가가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전쟁의 성격과 북한 군인들이 전장에서 얻는 경험이 한국의 안보에 어떤 위협이 될 수 있는지 설명했고, 한국 측도 우리의 상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Q. 젤렌스키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방공 시스템 요청을 언급했습니다. 천궁(M-SAM) 중거리 방어, 현궁(AT-1K) 대전차 방어, 비호 저고도 방어 중 우크라이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세 시스템 모두가 필요합니다. 전쟁이 매우 강도 높기 때문에 인구, 국가 주요 인프라, 여단을 보호할 기술이 유익합니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선진국이며,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공동 투자를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Q. 우선순위가 있나요?
A. 방공이 우선입니다. 모든 형태의 방공이 우선입니다. 포병도 우선입니다. 대 IED 및 전자전 기술도 우선입니다.

Q. 어떤 종류의 포병인가요? 155mm 포탄인가요?
A.. 155mm, 152mm, 122mm 모두 필요합니다. 소련형과 나토 표준의 모든 포병과 박격포가 필요합니다.

Q. 젤렌스키 대통령이 특사를 한국에 보낸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대표단을 이끄시지요?
A. 네, 그렇습니다. 다양한 부처와 전문가들이 포함될 예정이라 한국 측과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Q. 출발은 언제인가요? 현재 일정을 협의 중인가요?
= A. 네, 현재 대화가 진행 중이며, 한국 측이 준비되면 방문할 예정입니다.

Q. 한국 정부가 북한군 감시를 위해 모니터링 팀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A. 추가 협의가 필요합니다. 모니터링 팀을 환영하겠지만, 모든 구성원이 합의할 수 있도록 추가 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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