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 갈 곳 없다…인큐베이터 태부족
입력 2005.12.12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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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모의 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조산아가 늘고 있지만 인큐베이터는 턱없이 모자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종합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입니다.
달을 채우지 못한 조산아들로 인큐베이터 서른 대가 모두 찼습니다.
27주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던 성윤이는 그나마 운이 좋은 편입니다.
<인터뷰>정란희 (성윤이 엄마): "애기 둘 다 조산했는데 그래도 운이 좋아서 빈자리가 있었지만 다른 애기 엄마들은 타지역까지 간다고들 했다."
조산아 실태 자료를 보면 지난 2003년, 신생아 48만 4천여 명 가운데 4만 8천여 명이 조산아로 나타나, 조산아 비율은 10%가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등록된 인큐베이터 숫자는 3천 7백여 대로 조산아의 1/10에도 못미칩니다.
조산아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각 병원에서는 인큐베이터를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산아에 대한 보험수가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 투자를 할 수 없다는게 병원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천수 (교수/계명대 동산의료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경우 인력과 장비가 많이 필요하지만 보험수가가 낮아서 지금도 적자 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위급한 조산아가 먼저 들어온 조산아를 밀어내는 이른바 밀어내기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산모의 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조산아가 늘고 있지만 인큐베이터는 턱없이 모자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종합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입니다.
달을 채우지 못한 조산아들로 인큐베이터 서른 대가 모두 찼습니다.
27주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던 성윤이는 그나마 운이 좋은 편입니다.
<인터뷰>정란희 (성윤이 엄마): "애기 둘 다 조산했는데 그래도 운이 좋아서 빈자리가 있었지만 다른 애기 엄마들은 타지역까지 간다고들 했다."
조산아 실태 자료를 보면 지난 2003년, 신생아 48만 4천여 명 가운데 4만 8천여 명이 조산아로 나타나, 조산아 비율은 10%가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등록된 인큐베이터 숫자는 3천 7백여 대로 조산아의 1/10에도 못미칩니다.
조산아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각 병원에서는 인큐베이터를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산아에 대한 보험수가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 투자를 할 수 없다는게 병원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천수 (교수/계명대 동산의료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경우 인력과 장비가 많이 필요하지만 보험수가가 낮아서 지금도 적자 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위급한 조산아가 먼저 들어온 조산아를 밀어내는 이른바 밀어내기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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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산아 갈 곳 없다…인큐베이터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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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2-12 21:31:09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2/20051212/810225.jpg)
<앵커 멘트>
산모의 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조산아가 늘고 있지만 인큐베이터는 턱없이 모자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종합병원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입니다.
달을 채우지 못한 조산아들로 인큐베이터 서른 대가 모두 찼습니다.
27주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던 성윤이는 그나마 운이 좋은 편입니다.
<인터뷰>정란희 (성윤이 엄마): "애기 둘 다 조산했는데 그래도 운이 좋아서 빈자리가 있었지만 다른 애기 엄마들은 타지역까지 간다고들 했다."
조산아 실태 자료를 보면 지난 2003년, 신생아 48만 4천여 명 가운데 4만 8천여 명이 조산아로 나타나, 조산아 비율은 10%가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등록된 인큐베이터 숫자는 3천 7백여 대로 조산아의 1/10에도 못미칩니다.
조산아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각 병원에서는 인큐베이터를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산아에 대한 보험수가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 투자를 할 수 없다는게 병원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천수 (교수/계명대 동산의료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경우 인력과 장비가 많이 필요하지만 보험수가가 낮아서 지금도 적자 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위급한 조산아가 먼저 들어온 조산아를 밀어내는 이른바 밀어내기가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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