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파키스탄 버스 내 폭죽 폭발 外

입력 2005.12.12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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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폭죽으로 인한 버스화재로 40여명이 숨졌습니다.
결혼식 하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불길에 온통 그을린 버스 안에서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젯밤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에서 결혼식 축하객이 던진 폭죽이 버스 연료탱크 아래에서 터지면서 버스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하객 40여 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국, 시위대에 발포 시인

경찰 진압 과정에서 희생당한 주민의 유가족들이 오열을 터뜨립니다.

지난 6일, 광둥성 산웨이시에서는 발전소 건설에 따른 적당한 보상을 요구하던 주민에게 경찰이 총을 쏴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 2백 번 이상의 최루탄과 총소리를 들었다. 저는 가슴에 총을 맞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나흘 만에 발포 사실을 인정했지만, 일부 외신들은 희생자가 최소 20명에 이른다며 정부의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佛 밤샘 파티 불허…폭력 시위

파리 서부의 한 대학도시에선 젊은이들의 과격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치안 당국이 밤새 춤을 추기 위해 모인 젊은이들에게 '밤샘 파티'를 열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런 파티 불허 조치에 흥분한 젊은이들은 휴지통에 불을 붙이고 경찰차를 부수는 등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3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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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파키스탄 버스 내 폭죽 폭발 外
    • 입력 2005-12-12 21:37: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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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키스탄에서 폭죽으로 인한 버스화재로 40여명이 숨졌습니다. 결혼식 하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불길에 온통 그을린 버스 안에서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젯밤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에서 결혼식 축하객이 던진 폭죽이 버스 연료탱크 아래에서 터지면서 버스는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하객 40여 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국, 시위대에 발포 시인 경찰 진압 과정에서 희생당한 주민의 유가족들이 오열을 터뜨립니다. 지난 6일, 광둥성 산웨이시에서는 발전소 건설에 따른 적당한 보상을 요구하던 주민에게 경찰이 총을 쏴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 2백 번 이상의 최루탄과 총소리를 들었다. 저는 가슴에 총을 맞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나흘 만에 발포 사실을 인정했지만, 일부 외신들은 희생자가 최소 20명에 이른다며 정부의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佛 밤샘 파티 불허…폭력 시위 파리 서부의 한 대학도시에선 젊은이들의 과격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치안 당국이 밤새 춤을 추기 위해 모인 젊은이들에게 '밤샘 파티'를 열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런 파티 불허 조치에 흥분한 젊은이들은 휴지통에 불을 붙이고 경찰차를 부수는 등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3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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