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만6천 톤 수입 쌀 시판

입력 2005.12.13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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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봄부터 수입쌀이 시중에 판매됩니다.
쌀 5만 6천톤 구매절차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부터 수입쌀 구매 절차에 들어갑니다.

국제입찰공고를 낸 뒤 수출업자 등을 선정하면 내년 3월쯤 수입쌀이 시중에 판매됩니다.

내년에 수입되는 쌀은 올해 분과 내년 분을 합친 47만 천여 톤으로 이 가운데 5만 6천여 톤이 유통매장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팔립니다.

<인터뷰>김영만 (농림부 식량정책국장): "시판용 수입쌀은 국내가공 및 포장을 거치지 않는 최종소비포장형태로 백미로 수입되며 포장단위는 20kg과 10kg입니다."

내년에 수입되는 쌀은 중국과 미국, 호주와 태국산이며 나라별로 다른 종류의 쌀이 수입됩니다.

쌀은 1등급과 3등급으로 각각 50%씩 들어옵니다.

정부는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공매를 거쳐 수입쌀을 시중에 유통시킬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입이익금을 부과해 비슷한 품질의 국내산 쌀값과 비슷한 가격으로 유통되게 할 방침입니다.

시판에 따른 수입이익금은 쌀소득보전직불기금으로 납입돼 농업인을 위해 사용됩니다.

정부는 한편, 수입쌀의 광고는 허가하되 거짓, 과장광고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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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5만6천 톤 수입 쌀 시판
    • 입력 2005-12-13 21:07: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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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봄부터 수입쌀이 시중에 판매됩니다. 쌀 5만 6천톤 구매절차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부터 수입쌀 구매 절차에 들어갑니다. 국제입찰공고를 낸 뒤 수출업자 등을 선정하면 내년 3월쯤 수입쌀이 시중에 판매됩니다. 내년에 수입되는 쌀은 올해 분과 내년 분을 합친 47만 천여 톤으로 이 가운데 5만 6천여 톤이 유통매장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팔립니다. <인터뷰>김영만 (농림부 식량정책국장): "시판용 수입쌀은 국내가공 및 포장을 거치지 않는 최종소비포장형태로 백미로 수입되며 포장단위는 20kg과 10kg입니다." 내년에 수입되는 쌀은 중국과 미국, 호주와 태국산이며 나라별로 다른 종류의 쌀이 수입됩니다. 쌀은 1등급과 3등급으로 각각 50%씩 들어옵니다. 정부는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공매를 거쳐 수입쌀을 시중에 유통시킬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입이익금을 부과해 비슷한 품질의 국내산 쌀값과 비슷한 가격으로 유통되게 할 방침입니다. 시판에 따른 수입이익금은 쌀소득보전직불기금으로 납입돼 농업인을 위해 사용됩니다. 정부는 한편, 수입쌀의 광고는 허가하되 거짓, 과장광고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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