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대구 ‘옛집’ 개관
입력 2024.11.15 (21:44)
수정 2024.11.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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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태일 열사가 10대 중반에 살았던 대구의 '옛집'이 복원돼 문을 열었습니다.
옛집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뜻과 정성을 합친 지 5년 만에 기념관의 모습으로 공개됐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집은 전태일 열사가 15살이던 1962년부터 1년 반 동안 살았던 곳입니다.
전 열사를 포함한 6명 가족들이 살던 2평짜리 단칸 셋방의 터가 정비됐고 주인집이 기념관으로 조성됐습니다.
집 안에는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설명문이 붙었습니다.
낮은 담벼락에는 전태일의 이름으로 문패를 새롭게 달았습니다.
[전순옥/전태일 열사 여동생 : "전태일을 만나는 곳, 전태일과 대화하는 곳, 그리고 시민들도 이 곳에 오면 전태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아닐까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태일 열사는 살아생전 일기에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이 곳에 거주했던 1963년 5월 지금의 대구 명덕초등학교인 청옥고등공민학교 재학 시절을 꼽았습니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2019년부터 모금운동을 벌여 전국 각지 3200여 명에게서 5억5천만원을 모아 2020년에 이 집 터를 사들였습니다.
이후 지자체나 정부 지원 없이 시민 모금과 후원으로만 3억원 가량을 더 마련해 복원을 마쳤습니다.
[송필경/'전태일의 친구들' 이사장 : "이 집의 의미는 전태일 열사가 불과 22년 밖에 안 살았지만 지금의 청계천과 평화시장 외에는 전태일의 흔적은 다 사라졌습니다."]
이 옛집은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외치면서 생애를 마감한 전태일 열사를 기리기 위해 무료 개방되며 단체관람은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전태일 열사가 10대 중반에 살았던 대구의 '옛집'이 복원돼 문을 열었습니다.
옛집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뜻과 정성을 합친 지 5년 만에 기념관의 모습으로 공개됐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집은 전태일 열사가 15살이던 1962년부터 1년 반 동안 살았던 곳입니다.
전 열사를 포함한 6명 가족들이 살던 2평짜리 단칸 셋방의 터가 정비됐고 주인집이 기념관으로 조성됐습니다.
집 안에는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설명문이 붙었습니다.
낮은 담벼락에는 전태일의 이름으로 문패를 새롭게 달았습니다.
[전순옥/전태일 열사 여동생 : "전태일을 만나는 곳, 전태일과 대화하는 곳, 그리고 시민들도 이 곳에 오면 전태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아닐까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태일 열사는 살아생전 일기에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이 곳에 거주했던 1963년 5월 지금의 대구 명덕초등학교인 청옥고등공민학교 재학 시절을 꼽았습니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2019년부터 모금운동을 벌여 전국 각지 3200여 명에게서 5억5천만원을 모아 2020년에 이 집 터를 사들였습니다.
이후 지자체나 정부 지원 없이 시민 모금과 후원으로만 3억원 가량을 더 마련해 복원을 마쳤습니다.
[송필경/'전태일의 친구들' 이사장 : "이 집의 의미는 전태일 열사가 불과 22년 밖에 안 살았지만 지금의 청계천과 평화시장 외에는 전태일의 흔적은 다 사라졌습니다."]
이 옛집은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외치면서 생애를 마감한 전태일 열사를 기리기 위해 무료 개방되며 단체관람은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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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열사 대구 ‘옛집’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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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5 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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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가 10대 중반에 살았던 대구의 '옛집'이 복원돼 문을 열었습니다.
옛집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뜻과 정성을 합친 지 5년 만에 기념관의 모습으로 공개됐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집은 전태일 열사가 15살이던 1962년부터 1년 반 동안 살았던 곳입니다.
전 열사를 포함한 6명 가족들이 살던 2평짜리 단칸 셋방의 터가 정비됐고 주인집이 기념관으로 조성됐습니다.
집 안에는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설명문이 붙었습니다.
낮은 담벼락에는 전태일의 이름으로 문패를 새롭게 달았습니다.
[전순옥/전태일 열사 여동생 : "전태일을 만나는 곳, 전태일과 대화하는 곳, 그리고 시민들도 이 곳에 오면 전태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아닐까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태일 열사는 살아생전 일기에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이 곳에 거주했던 1963년 5월 지금의 대구 명덕초등학교인 청옥고등공민학교 재학 시절을 꼽았습니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2019년부터 모금운동을 벌여 전국 각지 3200여 명에게서 5억5천만원을 모아 2020년에 이 집 터를 사들였습니다.
이후 지자체나 정부 지원 없이 시민 모금과 후원으로만 3억원 가량을 더 마련해 복원을 마쳤습니다.
[송필경/'전태일의 친구들' 이사장 : "이 집의 의미는 전태일 열사가 불과 22년 밖에 안 살았지만 지금의 청계천과 평화시장 외에는 전태일의 흔적은 다 사라졌습니다."]
이 옛집은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외치면서 생애를 마감한 전태일 열사를 기리기 위해 무료 개방되며 단체관람은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전태일 열사가 10대 중반에 살았던 대구의 '옛집'이 복원돼 문을 열었습니다.
옛집을 되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뜻과 정성을 합친 지 5년 만에 기념관의 모습으로 공개됐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집은 전태일 열사가 15살이던 1962년부터 1년 반 동안 살았던 곳입니다.
전 열사를 포함한 6명 가족들이 살던 2평짜리 단칸 셋방의 터가 정비됐고 주인집이 기념관으로 조성됐습니다.
집 안에는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설명문이 붙었습니다.
낮은 담벼락에는 전태일의 이름으로 문패를 새롭게 달았습니다.
[전순옥/전태일 열사 여동생 : "전태일을 만나는 곳, 전태일과 대화하는 곳, 그리고 시민들도 이 곳에 오면 전태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아닐까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태일 열사는 살아생전 일기에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이 곳에 거주했던 1963년 5월 지금의 대구 명덕초등학교인 청옥고등공민학교 재학 시절을 꼽았습니다.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은 2019년부터 모금운동을 벌여 전국 각지 3200여 명에게서 5억5천만원을 모아 2020년에 이 집 터를 사들였습니다.
이후 지자체나 정부 지원 없이 시민 모금과 후원으로만 3억원 가량을 더 마련해 복원을 마쳤습니다.
[송필경/'전태일의 친구들' 이사장 : "이 집의 의미는 전태일 열사가 불과 22년 밖에 안 살았지만 지금의 청계천과 평화시장 외에는 전태일의 흔적은 다 사라졌습니다."]
이 옛집은 노동자의 인권과 권리를 외치면서 생애를 마감한 전태일 열사를 기리기 위해 무료 개방되며 단체관람은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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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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