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트럼프 랠리 멈추나?

입력 2024.11.19 (16:36) 수정 2024.1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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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11월 19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https://youtu.be/MRGYkgrojIE

◎송영석: 트럼프 집권 2기를 이끌 내각의 인선이 속속 채워지면서 시장도 그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트럼프 랠리의 주축인 뉴욕 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인데요. 앞으로 상황은 어떨지 정철진 평론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철진: 안녕하십니까.

◎송영석: 뉴욕 증시 분위기가 좋을 때는 저희가 자주 못 뵀는데 지금 약간 주춤한 상황이다라고 언론들이 대체적으로 평가를 해서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맞습니까?

▼정철진: 약간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약간 쉬어가는 그런 모양새는 분명히 있지만 지금까지 뉴욕 증시가 신고가 행진을 한 것을 우리가 일명 트럼프 랠리라고 하잖아요. 트럼프 랠리 차원에서 보면 아직까지 트럼프의 힘은 막강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간밤에 자율 규제 관련한 자율주행 관련한 규제 완화. 또 코인 관련한 이런 사건들을 좀 보면 역시 아직까지 트럼프는 강력하다 랠리를 이끌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송영석: 말씀 중에 울산 현대차에서 차량 테스트 중 질식 사고가 발생해서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어지는 뉴스 시간에 자세히 보도해 드리기로 하고요. 이어가 보도록 하죠.
트럼프 2기 인선 빠르게 지금 채워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서 이제 우리가 경제 분야를 중점적으로 봤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나온 인사들 중에 어떤 인물을 좀 주목해서 보고 계십니다.

▼정철진: 일단 일론 머스크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테슬라 CEO이기도 하지만 이제 정부 효율부 위원회의 수장이 됐습니다. 여기가 뭐 하는 거야 하시겠지만 크게 두 가지 임무가 있거든요. 첫 번째가 규제 철폐, 규제 완화입니다. 전 산업에 걸쳐서 이제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규제들을 빠르게 없애겠다는 거고요. 두 번째가 정부 효율화인데 정확히는 재정 지출의 효율화입니다. 지금 일론 머스크가 한 2조 달러 자기가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송영석: 2조 달러요?

▼정철진: 그리고 3분의 1 정도를 줄일 수가 있다, 예산의... 어떻게 줄이느냐 아마도 구조조정도 있을 것 같고요. 원래 일론 머스크 자체가 구조조정. 인적 구조조정을 많이 했으니까 하고 어떤 식으로 예산을 효율화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되는 그런 측면이 있고 앞서 얘기했던 규제 철폐 쪽 때문에 지금 자율주행이라든가 우주항공이 굉장히 이쪽 랠리가 나오고 관련한 업종들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 자기가 연관된 것이 테슬라의 로봇 택시가 결국 자율주행 아니겠습니까? 또 지금 스페이스 X 오늘도 이제 스타십 발사 참관하고 아마 트럼프 당선인하고 같이 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자기 회사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본인 정보 효율부의 수장이 됐으니까 관련한 규제 쪽을 이제 빠르게 그것도 아주 급격하게 철폐할 것이다라는 또 기대감이 있는 부분에서 역시 정부 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가장 눈에 들어오고 이 외에도 좀 극단적인 인물들이 이미 내각에 들어갔는데요.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라고 리버티 에너지의 현재 창업자이자 CEO를 에너지부 장관에다 넣었는데 이 크리스 라이트라는 인물은 어떤 별명을 갖고 있느냐 화석 연료의 전도사예요. 여러 차례 아마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이 지구 온난화를, 사기 녹색 사기다 그린스캠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지구가 뜨거워지고 이런 것들은 태양의 흑점 운동 때문이지 탄소 연료 때문은 아니다. 그러니까 이 석유나 LPG, LNG 같은 가스를 왜 안 쓰냐? 이거야말로 정말 좋은 연료고 자기가 되면 이제 앞으로 석유 가스를 더 많이 쓰겠다. 그러니까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 거의 똑같은 이야기를 했던 크리스 라이스라는 화석연료 전도사 현재 셰일 기업의 수장을 여기에 임명하는 이것도 굉장히 파격적이고 눈에 들어오는 거고요. 한 인물을 더 소개를 해드리자면 보건복지부 장관의 우리로 따지면 케네디 주니어 로버트 케네디의 차남이거든요. 케네디 가문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잖아요. 그런데 이 로버트 주니어라는 인물은 공화당 쪽 인사여서 집안에서도 좀 내외하는 그런 인물이라고 보여지는데 이분, 이 케네디 주니어의 배경도 굉장히 많이 회자가 되고 있는 것이 케네디 주니어 같은 경우에는 백신 음모론자 또 이런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백신 회의론자라고 회의론자 음모론자 혹은 백신 반대론자 이렇게 되고 있는데 코로나19 때 이제 mRNA 백신들 우리가 다 맞았지 않습니까? 그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거 백신 맞으면 안 된다. 특히 어린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게 자폐를 유발할 수 있다든가 또 여러 심장 이런 문제 그러니까 코로나19 관련한 백신 쪽에서 굉장히 반발했던 그런 인물로 이미 세간에 알려져 있었다.

◎송영석: 이제 그런 부분들까지 다 트럼프 당선인하고 생각이 일치하는 거잖아요.

▼정철진: 맞아요.

◎송영석: 그러니까 주가도 또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고...

▼정철진: 그래서 인물들을, 면면을 보면 트럼프의 생각에 섹터별로 다 자기와 마음에 꼭 드는 사람들을 속속 지금 내각에 드러났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송영석: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제 트럼프 당선인이 그동안 공약을 발표하면서 내세웠던 여러 가지 얘기들 그걸 또 뒷받침해서 밀어붙일 만한 그런 인물들이 하나하나 예고한 대로 배치가 되다 보니까 벌써부터 트럼프 수혜주 트럼프 피해주 이렇게 극명하게 나뉘고 있더라고요?

▼정철진: 맞습니다. 우리가 트럼프를 이야기할 때 트럼프 불확실성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이게 약간 역설적으로는 트럼프 확실성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목표는 1기 때 보면 다 이루어냈습니다. 그런데 이루어내는 과정 속에서 이런 좀 테크닉을 부리고 부침을 부리지 그걸 이루어냈거든요. 그러니까 1기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지금 왜 이렇게 트럼프 한마디에 랠리가 펼쳐지고 우리 앵커도 이야기한 것처럼 피해주 수혜주가 명확하게 나뉘느냐 트럼프가 할 거라고 믿는 겁니다. 그런 트럼프 수혜의 대표적인 것이 코인이죠. 코인을 빼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

◎송영석: 암호화폐 주 핀테크 주도 요즘 날아갔잖아요.

▼정철진: 그런 것이 결국 이 후보자 시절에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 도시로 만들겠다 미국인들 비트코인으로 돈 벌게 해 주겠다 아예 전략 자산 미국의 정부 전략 자산을 보통 금이라든가 석유라든가 우리는 달러를 비축하잖아요. 여기에 비트코인을 아예 비축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트럼프는 결국 하겠네. 이런 쪽으로 해서 명확하게 수혜주들이 나오는 것이고요. 반면에 신재생에너지 쪽들 태양광 풍력 이차 전지 전기차 물론 전기차는 자신의 오른팔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도 약간 이해 상충은 있지만...

◎송영석: 전기차는 좀 지켜봐야겠군요.

▼정철진: 그런데 이것도 일론 머스크는 좋아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거다. 전기차를 많이 안 지원해 주면 결국 1등만 살아남게 되고 그러면 현재 판매 1위인 테슬라가 더 굳건한 자리를 유치하기 때문에...

◎송영석: 독점까지 노릴 수 있어...

▼정철진: 오히려 전기차와 관련한 지원 폐지에 있어서 일론 머스크도 자기도 찬성한다.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는...

◎송영석: 반도체주들도 좀 어렵죠?

▼정철진: 그렇죠. 이제 반도체도 정확히 말하면 미국 외 그러니까 미국 반도체도 물론이지만, 반도체는 얽혀 있기 때문에 다 힘들기도 한데 우리나라 삼성전자 하이닉스 중국 쪽 그러니까 왜냐하면 칩스법 자체를 지금 바꿀 것 같아요. 또 자기가 바꾼다고 했기 때문에 칩스법에서 나오게 되는 미국에 투자하게 되면 투자 급부의 일정액을 되돌려주는 이런 부분을 왜 돌려주냐, 이거 자기가 혜택을 다른 걸로 주면 되는데 왜 굳이 우리가 지원을 한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반도체 쪽도 우리 k 반도체 특히 흔들릴 수밖에 없는데 반도체는 만약에 k 반도체 중국도 같이 만약에 타격한다. 미국 반도체도 흔들릴 수가 있기 때문에 아마 지금 뉴욕 증시에서도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를 놓고 보면 테슬라만 오히려 승승장구하는 그런 이면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송영석: 이제 트럼프 피해주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는 반도체를 바로 여쭤봤던 이유가 우리 대장주 삼성전자가 반도체 주잖아요. 그런데 이제 국내 증시 흐름이 너무 안 좋아서 10조 원을 풀었다고 하더라도 이게 좀 언제까지 갈 것이냐 이 효과가 어디까지 갈 거냐,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더라고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단기 재료의 단기 호재에 그칠 것이다라는 전망이 많고요. 오늘 아마 수급을 체크를 해 봐야겠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어제도 팔았거든요. 실은 오늘도 만약에 판다면 적어도 외국인들은 이번에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하나의 호재라든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지는 않고 아 이제 삼성이 사주겠네 10조 원을 받아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더 팔 수 있는 하나의 호기로 삼을 수도 있는 대목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물론 이런 주주 친화적인 정책도 좋죠. 좋은데 우리는 이제 성장 재료를 원합니다. HBM4, 3 아니면 로봇 이런 데서 뭔가를 좀 이루어내기를 많은 투자자들이 함께 바라고 있습니다.

◎송영석: 대장주가 반도체 주인 삼성전자다 보니까 우리 국내 증시가 더 어려워진 것 아니냐, 결국은 트럼프 2기를 앞두고 나서 우리가 직격탄을 맞는 것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하나 덧붙인다면 관세 있지 않습니까? 우리 이제 우리같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는 또 악재일 수밖에 없는데 두 가지 호재가 겹쳤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정철진: 맞습니다. 두 가지 악재고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코스피하고 코스닥이 연초 이후에 꼴찌잖아요. 전 세계 주식시장 러시아보다도 못하고 중국 어렵다 어렵다 했는데 중국보다도 우리의 우리는 마이너스 폭이 훨씬 더 깊은...

◎송영석: 제일 안 좋아요.

▼정철진: 제일 안 좋은 1, 2위가 우리 코스피 코스닥인데 이유가 방금 앵커가 이야기한 그 부분입니다. 미국이 관세 폭탄을 던진다. 그런데 중국이 가만히 있겠느냐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번은 라스트 트럼프 트럼프 2기잖아요. 그러면 1, 2년은 좀 머뭇대더라도 2년 3년 차부터는 중국도 강력하게 반발을 하면 그 사이에서 가장 피해 볼 국가는 한국이고 한국의 반도체 자동차 등등이 아니겠느냐라는 그런 우려가 선반영된 것이 현재 우리 코스피 코스닥의 k 증시가 가장 최악인 상황이 된 그런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죠.

◎송영석: 그러면 이제 트럼프 랠리가 잠시 주춤한 소강상태. 하지만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단기적인 것이고...

▼정철진: 아직은 살아 있습니다.

◎송영석: 트럼프 랠리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그런데 이제 정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극단적인 얘기도 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이 랠리가 끝난 그 이후 시점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대공황이 온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오히려 비트코인이 예전에 1차 대공황이 있었을 때 1차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1920년대 대공황 때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잖아요. 그런 식으로 암호화폐가 오를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불확실한 게 너무 많거든요. 정리를 좀 해 주시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철진: 바로미터로요 그 이후를 우리가 파악하기는 좀 그렇고 두 가지 지표가 앞으로 트럼프 랠리가 더 갈지 혹은 트럼프가 위축될지 이걸 파악할 수가 있을 텐데요. 첫 번째는 말씀하신 코인 가격입니다. 지금 코인은 트럼프를 등에 업고 트럼프가 한 말이 있기 때문에 또 간밤에는 트럼프가 벡트라는 트럼프 미디어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한다고 하니까 진짜 진심인 거잖아요 하고 상원 공화당 상원의원이죠. 루미스 의원인가요? 아예 입법 발의를 해서 100만 개를 미국 정부가 사들여야 한다...

◎송영석: 비트코인을요?

▼정철진: 비트코인.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으니까 코인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건데 앞서 말한 것처럼 트럼프 랠리가 언제 꺾이고, 언제냐 우리가 어떤 사건을 알 수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 어떤 이벤트와 이슈로 코인이 꺾이기 시작한다면 코인 가격이 그때가 실은 트럼프 랠리 또 트럼프 정권이 위축되기 시작하는 첫 번째 하나의 바로미터가 되는 게 역시 코인 가격 운명 공동체입니다.

◎송영석: 증시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보다 그 상황이 뒤에 온다는 말씀이죠?

▼정철진: 순서랑 상관없겠지만 일단 코인 가격이 현재 트럼프 랠리의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안티 트럼프라든가 트럼프를 마땅치 않게 여기는 쪽에서는 어떻게든 코인을 누르려고 할 수도 있겠죠. 왜냐하면 코인은 결국 트럼프와 인기와 맥락이 닿아있으니까요.

◎송영석: 그러면 이제 트럼프의 대척점에 있는 세력에서 기축 통화 세력이 됐건...

▼정철진: 아니면 CBDC를 하려는 세력도 되겠죠.

◎송영석: 그렇다면 트럼프 진영이 만약에 좀 그쪽을 꺾었어요. 그러면 반대로 가상 자산만 올라갈 수 있는...

▼정철진: 그렇죠. 승승장구할 수가 있는 것이고 지금 많은 우리도 이제 디지털 원화라든가 미국은 디지털 달러라든가 연준 한국은행들은 CBDC 중앙은행에서 속된 말로 디지털 화폐를 코인을 발행하려고 하는데 이거를 트럼프는 강력 반대하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을 생각해 보시면 얼마나 지금 현재 암호화폐와 트럼프가 운명 공동체인 걸 알 수 있고 시간은 많이 없지만 두 번째는 유가입니다. 지금 트럼프는 관세 폭탄 뭐 뭐 뭐 다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가령 불법 이민자를 추방한다. 인건비 올라가서 이것도 물가 상승이거든요. 이거의 해법을 자기가 유가를 반토막 내겠다 지금 배럴당 68달러 70달러 하잖아요. 이거 한 40달러까지 눌러버린다고 그러면 기름값이 떨어지면 물가 잡히고 사람들은 아주 싼 값에 에너지 비용을 쓰고 있으니까 미국 국민들도 좋아라 할 거다 이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반대로 중동 리스크가 터지든 아니면 뭘 하던 유가가 다시 튀어 올라서 유가를 트럼프가 잡지 못한다. 그러면 역시 트럼프 랠리와 트럼프 정권이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서 유가와 코인 이 두 개가 앞으로 트럼프 랠리의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송영석: 흥미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정철진 평론가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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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트럼프 랠리 멈추나?
    • 입력 2024-11-19 16:36:56
    • 수정2024-11-19 17:38:45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1월 19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https://youtu.be/MRGYkgrojIE

◎송영석: 트럼프 집권 2기를 이끌 내각의 인선이 속속 채워지면서 시장도 그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트럼프 랠리의 주축인 뉴욕 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인데요. 앞으로 상황은 어떨지 정철진 평론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철진: 안녕하십니까.

◎송영석: 뉴욕 증시 분위기가 좋을 때는 저희가 자주 못 뵀는데 지금 약간 주춤한 상황이다라고 언론들이 대체적으로 평가를 해서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맞습니까?

▼정철진: 약간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약간 쉬어가는 그런 모양새는 분명히 있지만 지금까지 뉴욕 증시가 신고가 행진을 한 것을 우리가 일명 트럼프 랠리라고 하잖아요. 트럼프 랠리 차원에서 보면 아직까지 트럼프의 힘은 막강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간밤에 자율 규제 관련한 자율주행 관련한 규제 완화. 또 코인 관련한 이런 사건들을 좀 보면 역시 아직까지 트럼프는 강력하다 랠리를 이끌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송영석: 말씀 중에 울산 현대차에서 차량 테스트 중 질식 사고가 발생해서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어지는 뉴스 시간에 자세히 보도해 드리기로 하고요. 이어가 보도록 하죠.
트럼프 2기 인선 빠르게 지금 채워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서 이제 우리가 경제 분야를 중점적으로 봤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나온 인사들 중에 어떤 인물을 좀 주목해서 보고 계십니다.

▼정철진: 일단 일론 머스크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테슬라 CEO이기도 하지만 이제 정부 효율부 위원회의 수장이 됐습니다. 여기가 뭐 하는 거야 하시겠지만 크게 두 가지 임무가 있거든요. 첫 번째가 규제 철폐, 규제 완화입니다. 전 산업에 걸쳐서 이제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규제들을 빠르게 없애겠다는 거고요. 두 번째가 정부 효율화인데 정확히는 재정 지출의 효율화입니다. 지금 일론 머스크가 한 2조 달러 자기가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송영석: 2조 달러요?

▼정철진: 그리고 3분의 1 정도를 줄일 수가 있다, 예산의... 어떻게 줄이느냐 아마도 구조조정도 있을 것 같고요. 원래 일론 머스크 자체가 구조조정. 인적 구조조정을 많이 했으니까 하고 어떤 식으로 예산을 효율화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되는 그런 측면이 있고 앞서 얘기했던 규제 철폐 쪽 때문에 지금 자율주행이라든가 우주항공이 굉장히 이쪽 랠리가 나오고 관련한 업종들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 자기가 연관된 것이 테슬라의 로봇 택시가 결국 자율주행 아니겠습니까? 또 지금 스페이스 X 오늘도 이제 스타십 발사 참관하고 아마 트럼프 당선인하고 같이 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자기 회사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본인 정보 효율부의 수장이 됐으니까 관련한 규제 쪽을 이제 빠르게 그것도 아주 급격하게 철폐할 것이다라는 또 기대감이 있는 부분에서 역시 정부 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가장 눈에 들어오고 이 외에도 좀 극단적인 인물들이 이미 내각에 들어갔는데요.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라고 리버티 에너지의 현재 창업자이자 CEO를 에너지부 장관에다 넣었는데 이 크리스 라이트라는 인물은 어떤 별명을 갖고 있느냐 화석 연료의 전도사예요. 여러 차례 아마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이 지구 온난화를, 사기 녹색 사기다 그린스캠 이렇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지구가 뜨거워지고 이런 것들은 태양의 흑점 운동 때문이지 탄소 연료 때문은 아니다. 그러니까 이 석유나 LPG, LNG 같은 가스를 왜 안 쓰냐? 이거야말로 정말 좋은 연료고 자기가 되면 이제 앞으로 석유 가스를 더 많이 쓰겠다. 그러니까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 거의 똑같은 이야기를 했던 크리스 라이스라는 화석연료 전도사 현재 셰일 기업의 수장을 여기에 임명하는 이것도 굉장히 파격적이고 눈에 들어오는 거고요. 한 인물을 더 소개를 해드리자면 보건복지부 장관의 우리로 따지면 케네디 주니어 로버트 케네디의 차남이거든요. 케네디 가문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잖아요. 그런데 이 로버트 주니어라는 인물은 공화당 쪽 인사여서 집안에서도 좀 내외하는 그런 인물이라고 보여지는데 이분, 이 케네디 주니어의 배경도 굉장히 많이 회자가 되고 있는 것이 케네디 주니어 같은 경우에는 백신 음모론자 또 이런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백신 회의론자라고 회의론자 음모론자 혹은 백신 반대론자 이렇게 되고 있는데 코로나19 때 이제 mRNA 백신들 우리가 다 맞았지 않습니까? 그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거 백신 맞으면 안 된다. 특히 어린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게 자폐를 유발할 수 있다든가 또 여러 심장 이런 문제 그러니까 코로나19 관련한 백신 쪽에서 굉장히 반발했던 그런 인물로 이미 세간에 알려져 있었다.

◎송영석: 이제 그런 부분들까지 다 트럼프 당선인하고 생각이 일치하는 거잖아요.

▼정철진: 맞아요.

◎송영석: 그러니까 주가도 또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고...

▼정철진: 그래서 인물들을, 면면을 보면 트럼프의 생각에 섹터별로 다 자기와 마음에 꼭 드는 사람들을 속속 지금 내각에 드러났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송영석: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제 트럼프 당선인이 그동안 공약을 발표하면서 내세웠던 여러 가지 얘기들 그걸 또 뒷받침해서 밀어붙일 만한 그런 인물들이 하나하나 예고한 대로 배치가 되다 보니까 벌써부터 트럼프 수혜주 트럼프 피해주 이렇게 극명하게 나뉘고 있더라고요?

▼정철진: 맞습니다. 우리가 트럼프를 이야기할 때 트럼프 불확실성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이게 약간 역설적으로는 트럼프 확실성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목표는 1기 때 보면 다 이루어냈습니다. 그런데 이루어내는 과정 속에서 이런 좀 테크닉을 부리고 부침을 부리지 그걸 이루어냈거든요. 그러니까 1기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지금 왜 이렇게 트럼프 한마디에 랠리가 펼쳐지고 우리 앵커도 이야기한 것처럼 피해주 수혜주가 명확하게 나뉘느냐 트럼프가 할 거라고 믿는 겁니다. 그런 트럼프 수혜의 대표적인 것이 코인이죠. 코인을 빼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

◎송영석: 암호화폐 주 핀테크 주도 요즘 날아갔잖아요.

▼정철진: 그런 것이 결국 이 후보자 시절에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 도시로 만들겠다 미국인들 비트코인으로 돈 벌게 해 주겠다 아예 전략 자산 미국의 정부 전략 자산을 보통 금이라든가 석유라든가 우리는 달러를 비축하잖아요. 여기에 비트코인을 아예 비축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트럼프는 결국 하겠네. 이런 쪽으로 해서 명확하게 수혜주들이 나오는 것이고요. 반면에 신재생에너지 쪽들 태양광 풍력 이차 전지 전기차 물론 전기차는 자신의 오른팔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도 약간 이해 상충은 있지만...

◎송영석: 전기차는 좀 지켜봐야겠군요.

▼정철진: 그런데 이것도 일론 머스크는 좋아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거다. 전기차를 많이 안 지원해 주면 결국 1등만 살아남게 되고 그러면 현재 판매 1위인 테슬라가 더 굳건한 자리를 유치하기 때문에...

◎송영석: 독점까지 노릴 수 있어...

▼정철진: 오히려 전기차와 관련한 지원 폐지에 있어서 일론 머스크도 자기도 찬성한다.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는...

◎송영석: 반도체주들도 좀 어렵죠?

▼정철진: 그렇죠. 이제 반도체도 정확히 말하면 미국 외 그러니까 미국 반도체도 물론이지만, 반도체는 얽혀 있기 때문에 다 힘들기도 한데 우리나라 삼성전자 하이닉스 중국 쪽 그러니까 왜냐하면 칩스법 자체를 지금 바꿀 것 같아요. 또 자기가 바꾼다고 했기 때문에 칩스법에서 나오게 되는 미국에 투자하게 되면 투자 급부의 일정액을 되돌려주는 이런 부분을 왜 돌려주냐, 이거 자기가 혜택을 다른 걸로 주면 되는데 왜 굳이 우리가 지원을 한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반도체 쪽도 우리 k 반도체 특히 흔들릴 수밖에 없는데 반도체는 만약에 k 반도체 중국도 같이 만약에 타격한다. 미국 반도체도 흔들릴 수가 있기 때문에 아마 지금 뉴욕 증시에서도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를 놓고 보면 테슬라만 오히려 승승장구하는 그런 이면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송영석: 이제 트럼프 피해주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는 반도체를 바로 여쭤봤던 이유가 우리 대장주 삼성전자가 반도체 주잖아요. 그런데 이제 국내 증시 흐름이 너무 안 좋아서 10조 원을 풀었다고 하더라도 이게 좀 언제까지 갈 것이냐 이 효과가 어디까지 갈 거냐,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더라고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단기 재료의 단기 호재에 그칠 것이다라는 전망이 많고요. 오늘 아마 수급을 체크를 해 봐야겠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어제도 팔았거든요. 실은 오늘도 만약에 판다면 적어도 외국인들은 이번에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하나의 호재라든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지는 않고 아 이제 삼성이 사주겠네 10조 원을 받아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더 팔 수 있는 하나의 호기로 삼을 수도 있는 대목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물론 이런 주주 친화적인 정책도 좋죠. 좋은데 우리는 이제 성장 재료를 원합니다. HBM4, 3 아니면 로봇 이런 데서 뭔가를 좀 이루어내기를 많은 투자자들이 함께 바라고 있습니다.

◎송영석: 대장주가 반도체 주인 삼성전자다 보니까 우리 국내 증시가 더 어려워진 것 아니냐, 결국은 트럼프 2기를 앞두고 나서 우리가 직격탄을 맞는 것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하나 덧붙인다면 관세 있지 않습니까? 우리 이제 우리같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는 또 악재일 수밖에 없는데 두 가지 호재가 겹쳤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정철진: 맞습니다. 두 가지 악재고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코스피하고 코스닥이 연초 이후에 꼴찌잖아요. 전 세계 주식시장 러시아보다도 못하고 중국 어렵다 어렵다 했는데 중국보다도 우리의 우리는 마이너스 폭이 훨씬 더 깊은...

◎송영석: 제일 안 좋아요.

▼정철진: 제일 안 좋은 1, 2위가 우리 코스피 코스닥인데 이유가 방금 앵커가 이야기한 그 부분입니다. 미국이 관세 폭탄을 던진다. 그런데 중국이 가만히 있겠느냐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번은 라스트 트럼프 트럼프 2기잖아요. 그러면 1, 2년은 좀 머뭇대더라도 2년 3년 차부터는 중국도 강력하게 반발을 하면 그 사이에서 가장 피해 볼 국가는 한국이고 한국의 반도체 자동차 등등이 아니겠느냐라는 그런 우려가 선반영된 것이 현재 우리 코스피 코스닥의 k 증시가 가장 최악인 상황이 된 그런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죠.

◎송영석: 그러면 이제 트럼프 랠리가 잠시 주춤한 소강상태. 하지만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단기적인 것이고...

▼정철진: 아직은 살아 있습니다.

◎송영석: 트럼프 랠리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그런데 이제 정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극단적인 얘기도 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이 랠리가 끝난 그 이후 시점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대공황이 온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되더라도 오히려 비트코인이 예전에 1차 대공황이 있었을 때 1차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1920년대 대공황 때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잖아요. 그런 식으로 암호화폐가 오를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불확실한 게 너무 많거든요. 정리를 좀 해 주시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철진: 바로미터로요 그 이후를 우리가 파악하기는 좀 그렇고 두 가지 지표가 앞으로 트럼프 랠리가 더 갈지 혹은 트럼프가 위축될지 이걸 파악할 수가 있을 텐데요. 첫 번째는 말씀하신 코인 가격입니다. 지금 코인은 트럼프를 등에 업고 트럼프가 한 말이 있기 때문에 또 간밤에는 트럼프가 벡트라는 트럼프 미디어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한다고 하니까 진짜 진심인 거잖아요 하고 상원 공화당 상원의원이죠. 루미스 의원인가요? 아예 입법 발의를 해서 100만 개를 미국 정부가 사들여야 한다...

◎송영석: 비트코인을요?

▼정철진: 비트코인.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으니까 코인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건데 앞서 말한 것처럼 트럼프 랠리가 언제 꺾이고, 언제냐 우리가 어떤 사건을 알 수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 어떤 이벤트와 이슈로 코인이 꺾이기 시작한다면 코인 가격이 그때가 실은 트럼프 랠리 또 트럼프 정권이 위축되기 시작하는 첫 번째 하나의 바로미터가 되는 게 역시 코인 가격 운명 공동체입니다.

◎송영석: 증시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보다 그 상황이 뒤에 온다는 말씀이죠?

▼정철진: 순서랑 상관없겠지만 일단 코인 가격이 현재 트럼프 랠리의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안티 트럼프라든가 트럼프를 마땅치 않게 여기는 쪽에서는 어떻게든 코인을 누르려고 할 수도 있겠죠. 왜냐하면 코인은 결국 트럼프와 인기와 맥락이 닿아있으니까요.

◎송영석: 그러면 이제 트럼프의 대척점에 있는 세력에서 기축 통화 세력이 됐건...

▼정철진: 아니면 CBDC를 하려는 세력도 되겠죠.

◎송영석: 그렇다면 트럼프 진영이 만약에 좀 그쪽을 꺾었어요. 그러면 반대로 가상 자산만 올라갈 수 있는...

▼정철진: 그렇죠. 승승장구할 수가 있는 것이고 지금 많은 우리도 이제 디지털 원화라든가 미국은 디지털 달러라든가 연준 한국은행들은 CBDC 중앙은행에서 속된 말로 디지털 화폐를 코인을 발행하려고 하는데 이거를 트럼프는 강력 반대하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을 생각해 보시면 얼마나 지금 현재 암호화폐와 트럼프가 운명 공동체인 걸 알 수 있고 시간은 많이 없지만 두 번째는 유가입니다. 지금 트럼프는 관세 폭탄 뭐 뭐 뭐 다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가령 불법 이민자를 추방한다. 인건비 올라가서 이것도 물가 상승이거든요. 이거의 해법을 자기가 유가를 반토막 내겠다 지금 배럴당 68달러 70달러 하잖아요. 이거 한 40달러까지 눌러버린다고 그러면 기름값이 떨어지면 물가 잡히고 사람들은 아주 싼 값에 에너지 비용을 쓰고 있으니까 미국 국민들도 좋아라 할 거다 이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반대로 중동 리스크가 터지든 아니면 뭘 하던 유가가 다시 튀어 올라서 유가를 트럼프가 잡지 못한다. 그러면 역시 트럼프 랠리와 트럼프 정권이 상당히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서 유가와 코인 이 두 개가 앞으로 트럼프 랠리의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송영석: 흥미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또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정철진 평론가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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