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김 신품종 ‘햇바디 1호’…위판 최고가 경신

입력 2024.11.20 (19:08) 수정 2024.11.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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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고수온 영향으로 김 수확 시기가 늦어지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가 큰데요.

전남도가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잘 적응하는 새로운 김 품종을 개발했는데, 올해 위판장에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종자 배양실에 연구원들이 개발한 김 품종들이 배양되고 있습니다.

김 품종들은 이곳에서 대량 배양된 뒤 어가로 분양됩니다.

이곳에서 개발된 품종인 '햇바디 1호'가 최근 위판에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햇바디 1호'는 해양수산과학원이 8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

곱창김으로 불리는 일반 잇바디돌김이 120kg 한 자루에 58만 원이 최고가인데, 햇바디 1호는 이번에 108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21년산 첫 위판 당시 37만 원 선에 그쳤는데 고품질로 입소문이 나면서 작년에는 58만 원 선, 올해는 108만 원으로 가격이 뛴 것입니다.

[송교정/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 김 연구팀장 : "햇바디 1호 같은 경우 김발의 부착력이 강하고 채취 횟수가 향상됐고 성장 속도 또한 빨라 가지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반 잇바디돌김이 평균 두 차례 수확하는 데 반해 햇바디 1호는 네 차례까지 수확할 수 있고, 맛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김지환/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장 : "이번에 개발된 햇바디 1호가 다행스럽게 약간 고수온에도 강한 품종으로 가격도 좋고 생산량도 많고 그래서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개발한 신품종 햇바디1호가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으로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목포 화장장 ‘민간위탁’ 안건 시의회서 부결

다음달 계약 기간이 만료돼 다시 민간 위탁업자를 모집하려던 목포시 화장장 업무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오늘(20) 본회를 열고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화장장 민간 위탁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이번 안건은 본회의 표결에서 10대 12로 반대 의견이 우세해 부결됐습니다.

목포시는 이와 관련해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남지속가능협의회, 영암서 ‘물 포럼 개최’

전라남도 지속가능협의회가 호남권 물 포럼을 개최하고 기후위기 등에 대응할 지속가능한 물 관리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영암에서 열린 물 포럼에서는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기후위기와 물 문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했고 전남대 류용욱 교수가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의 수자원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경상대 기서진 교수와 전라남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이준경 공동대표 등도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완도군, 전남 정원 페스티벌 44만 명 찾아

완도에서 2년 연속 열린 '전남 정원 페스티벌'에 44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완도군은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변 정원, 완도 테라스'를 주제로 완도의 청정바다를 집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콘셉트로 열려 지난해보다 축제가 풍성해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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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김 신품종 ‘햇바디 1호’…위판 최고가 경신
    • 입력 2024-11-20 19:08:57
    • 수정2024-11-20 20:26:00
    뉴스7(광주)
[앵커]

올해 고수온 영향으로 김 수확 시기가 늦어지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가 큰데요.

전남도가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잘 적응하는 새로운 김 품종을 개발했는데, 올해 위판장에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종자 배양실에 연구원들이 개발한 김 품종들이 배양되고 있습니다.

김 품종들은 이곳에서 대량 배양된 뒤 어가로 분양됩니다.

이곳에서 개발된 품종인 '햇바디 1호'가 최근 위판에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햇바디 1호'는 해양수산과학원이 8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신품종.

곱창김으로 불리는 일반 잇바디돌김이 120kg 한 자루에 58만 원이 최고가인데, 햇바디 1호는 이번에 108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21년산 첫 위판 당시 37만 원 선에 그쳤는데 고품질로 입소문이 나면서 작년에는 58만 원 선, 올해는 108만 원으로 가격이 뛴 것입니다.

[송교정/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 김 연구팀장 : "햇바디 1호 같은 경우 김발의 부착력이 강하고 채취 횟수가 향상됐고 성장 속도 또한 빨라 가지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반 잇바디돌김이 평균 두 차례 수확하는 데 반해 햇바디 1호는 네 차례까지 수확할 수 있고, 맛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김지환/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장 : "이번에 개발된 햇바디 1호가 다행스럽게 약간 고수온에도 강한 품종으로 가격도 좋고 생산량도 많고 그래서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개발한 신품종 햇바디1호가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으로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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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계약 기간이 만료돼 다시 민간 위탁업자를 모집하려던 목포시 화장장 업무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오늘(20) 본회를 열고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화장장 민간 위탁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이번 안건은 본회의 표결에서 10대 12로 반대 의견이 우세해 부결됐습니다.

목포시는 이와 관련해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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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지속가능협의회가 호남권 물 포럼을 개최하고 기후위기 등에 대응할 지속가능한 물 관리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영암에서 열린 물 포럼에서는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기후위기와 물 문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했고 전남대 류용욱 교수가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의 수자원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경상대 기서진 교수와 전라남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강살리기 네트워크 이준경 공동대표 등도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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