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소통 부족’ 사과…예산 심사 진통 예고
입력 2024.11.20 (21:37)
수정 2024.11.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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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올림픽 유치 준비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며 전체 도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과했습니다.
올림픽 유치 도전에 힘을 실어달라고도 했는데요.
도의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의회에 알리지 않고 2036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해 '불통'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김관영 지사.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다가 직접 설명하겠다며 의회를 찾았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앞으로 의회와 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일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충분히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회 본회의를 20분가량 미루고 그사이에 이뤄진 비공개 설명회.
김 지사는 의회와 충분한 소통을 하지 못했다며 사과부터 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올림픽 유치 동향과 경기장 활용,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의원들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2주 전 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 선언했을 때 언론에 배포했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아 굳이 비공개로 진행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원들도 의아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난이/전북도의회 대변인 :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전북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 전략과 실행 계획 등 명쾌하고 속 시원한 설명을 기대했으나, 의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의원들에게 질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진지한 대화가 오고 가기엔 시간 제약이 따랐고, 답변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김대중/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한다면 2026년도에 후보지 발표를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소요 예산에 대한 추정치가 전혀 준비가 안 된…."]
의회와 협의 없이 이뤄진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신청.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올림픽 유치 준비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며 전체 도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과했습니다.
올림픽 유치 도전에 힘을 실어달라고도 했는데요.
도의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의회에 알리지 않고 2036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해 '불통'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김관영 지사.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다가 직접 설명하겠다며 의회를 찾았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앞으로 의회와 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일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충분히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회 본회의를 20분가량 미루고 그사이에 이뤄진 비공개 설명회.
김 지사는 의회와 충분한 소통을 하지 못했다며 사과부터 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올림픽 유치 동향과 경기장 활용,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의원들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2주 전 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 선언했을 때 언론에 배포했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아 굳이 비공개로 진행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원들도 의아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난이/전북도의회 대변인 :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전북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 전략과 실행 계획 등 명쾌하고 속 시원한 설명을 기대했으나, 의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의원들에게 질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진지한 대화가 오고 가기엔 시간 제약이 따랐고, 답변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김대중/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한다면 2026년도에 후보지 발표를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소요 예산에 대한 추정치가 전혀 준비가 안 된…."]
의회와 협의 없이 이뤄진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신청.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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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올림픽 유치 준비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며 전체 도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과했습니다.
올림픽 유치 도전에 힘을 실어달라고도 했는데요.
도의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의회에 알리지 않고 2036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해 '불통'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김관영 지사.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다가 직접 설명하겠다며 의회를 찾았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앞으로 의회와 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일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충분히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회 본회의를 20분가량 미루고 그사이에 이뤄진 비공개 설명회.
김 지사는 의회와 충분한 소통을 하지 못했다며 사과부터 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올림픽 유치 동향과 경기장 활용,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의원들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2주 전 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 선언했을 때 언론에 배포했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아 굳이 비공개로 진행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원들도 의아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난이/전북도의회 대변인 :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전북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 전략과 실행 계획 등 명쾌하고 속 시원한 설명을 기대했으나, 의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의원들에게 질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진지한 대화가 오고 가기엔 시간 제약이 따랐고, 답변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김대중/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한다면 2026년도에 후보지 발표를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소요 예산에 대한 추정치가 전혀 준비가 안 된…."]
의회와 협의 없이 이뤄진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신청.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올림픽 유치 준비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며 전체 도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과했습니다.
올림픽 유치 도전에 힘을 실어달라고도 했는데요.
도의원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의회에 알리지 않고 2036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해 '불통'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김관영 지사.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다가 직접 설명하겠다며 의회를 찾았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앞으로 의회와 협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일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충분히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회 본회의를 20분가량 미루고 그사이에 이뤄진 비공개 설명회.
김 지사는 의회와 충분한 소통을 하지 못했다며 사과부터 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올림픽 유치 동향과 경기장 활용,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의원들과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2주 전 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 선언했을 때 언론에 배포했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아 굳이 비공개로 진행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원들도 의아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난이/전북도의회 대변인 : "비공개로 진행된 만큼 전북만의 하계 올림픽 유치 전략과 실행 계획 등 명쾌하고 속 시원한 설명을 기대했으나, 의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의원들에게 질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진지한 대화가 오고 가기엔 시간 제약이 따랐고, 답변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김대중/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한다면 2026년도에 후보지 발표를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소요 예산에 대한 추정치가 전혀 준비가 안 된…."]
의회와 협의 없이 이뤄진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신청.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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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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