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섀도’ 북한군 집결 쿠르스크 타격”…“러, ICBM 첫 발사”

입력 2024.11.21 (23:01) 수정 2024.11.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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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가 영국 공대지 미사일 스톰섀도로 북한군이 집결해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를 처음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습니다.

전쟁은 하루가 다르게 격화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뭔가 날아가는 굉음에 이어 폭발음이 계속 들립니다.

[영상 촬영자 : "폭발입니다! 그들이 마리노를 날려버리고 있어요."]

스톰섀도 미사일 발사 당시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에서 확산 중인 영상입니다.

현지시각 20일, 영국의 미사일 '스톰섀도' 약 10여 발이 러시아 쿠르스크로 발사됐다고 미국과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중인 쿠르스크에는 북한군이 집결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영국은 스톰섀도 사용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스톰섀도 2기가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확인하고 정확한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스톰섀도는 전투기에서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입니다.

작전반경은 250㎞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국영 매체는 560km 거리의 목표물도 타격할 수 있다며 수도 모스크바가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이 러시아 카스피해 인근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약 천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중동부 드니프로의 산업시설이 공격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브리핑에서 ICBM을 발사했냐는 질문에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핵 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방도 책임 있게 행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이수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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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톰섀도’ 북한군 집결 쿠르스크 타격”…“러, ICBM 첫 발사”
    • 입력 2024-11-21 23:01:15
    • 수정2024-11-21 23: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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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가 영국 공대지 미사일 스톰섀도로 북한군이 집결해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를 처음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습니다.

전쟁은 하루가 다르게 격화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뭔가 날아가는 굉음에 이어 폭발음이 계속 들립니다.

[영상 촬영자 : "폭발입니다! 그들이 마리노를 날려버리고 있어요."]

스톰섀도 미사일 발사 당시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에서 확산 중인 영상입니다.

현지시각 20일, 영국의 미사일 '스톰섀도' 약 10여 발이 러시아 쿠르스크로 발사됐다고 미국과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중인 쿠르스크에는 북한군이 집결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영국은 스톰섀도 사용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스톰섀도 2기가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확인하고 정확한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스톰섀도는 전투기에서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공대지 순항 미사일입니다.

작전반경은 250㎞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국영 매체는 560km 거리의 목표물도 타격할 수 있다며 수도 모스크바가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이 러시아 카스피해 인근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약 천km 떨어진 우크라이나 중동부 드니프로의 산업시설이 공격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브리핑에서 ICBM을 발사했냐는 질문에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핵 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방도 책임 있게 행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이수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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