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이제 그만”…강력 협약 촉구

입력 2024.11.23 (21:24) 수정 2024.11.2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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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오늘 대규모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플라스틱 생산 규제 등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이 체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 이상 플라스틱은 그만!"]

천여 명의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며 행진합니다.

손에는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을 멈추자는 팻말과 현수막을 들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협약 마련을 요구하는 겁니다.

행진 참여자들은 이렇게 회의가 열릴 벡스코 주변을 돌며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 체결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4차례 열린 회의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물질 생산 규제 여부를 놓고 참여국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레이엄 포브스/그린피스 미국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 : "우리가 부산에서 가장 먼저 요구하는 건 회의에 참여하는 정치 지도자들이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는 세계적 목표를 설정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번 행진에는 환경단체 회원뿐 아니라,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분장으로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서서재/서울시 마포구 : "현장에 가서 목소리를 보태야 좀 열정이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시간 내서 주말에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가 협약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마지막 회의인 만큼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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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이제 그만”…강력 협약 촉구
    • 입력 2024-11-23 21:24:39
    • 수정2024-11-23 21:42:22
    뉴스9(부산)
[앵커]

다음 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오늘 대규모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플라스틱 생산 규제 등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이 체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 이상 플라스틱은 그만!"]

천여 명의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며 행진합니다.

손에는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을 멈추자는 팻말과 현수막을 들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협약 마련을 요구하는 겁니다.

행진 참여자들은 이렇게 회의가 열릴 벡스코 주변을 돌며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 체결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4차례 열린 회의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물질 생산 규제 여부를 놓고 참여국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레이엄 포브스/그린피스 미국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 : "우리가 부산에서 가장 먼저 요구하는 건 회의에 참여하는 정치 지도자들이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는 세계적 목표를 설정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번 행진에는 환경단체 회원뿐 아니라,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분장으로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서서재/서울시 마포구 : "현장에 가서 목소리를 보태야 좀 열정이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시간 내서 주말에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가 협약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마지막 회의인 만큼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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