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마음을 모아…“사랑의 김치 나눠요”
입력 2024.11.25 (06:47)
수정 2024.11.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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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도 줄고 있습니다.
한때 배춧값이 크게 올라 김치 담그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김치를 나누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허지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막 아래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절인 배추에 능숙한 솜씨로 새빨간 양념을 버무립니다.
어머니들의 손맛까지 더해지자 금세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완성됩니다.
[홍숙자/자원봉사자 : "(집에서 하면) 많아 봐야 10포기 정도인데, 여기 오면 거의 1,000포기 이상 하니까. 손발 맞춰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재밌지 않아요?"]
지역 은행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한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엄마를 따라 나온 꼬마 봉사자도 힘든 내색 없이 김치를 나르며 일손을 보탰습니다.
[정진성/제주은행 직원 : "사실 아이도 처음에는 오기 싫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와서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자기도 신나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930포기, 무게로만 2,700kg이 넘습니다.
특히, 올해는 배추 등 재룟값이 크게 오르면서 김장 부담이 더 컸던 상황.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 김치양을 100kg 더 늘렸습니다.
모두 장애인 시설 40여 곳에 전달됐습니다.
[고경미/장애인복지시설 간호사 : "장애인들이 보호자들이 없는 분들도 있어서, 물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이렇게 후원해 주신다면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후원마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사랑으로 담근 김치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도 줄고 있습니다.
한때 배춧값이 크게 올라 김치 담그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김치를 나누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허지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막 아래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절인 배추에 능숙한 솜씨로 새빨간 양념을 버무립니다.
어머니들의 손맛까지 더해지자 금세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완성됩니다.
[홍숙자/자원봉사자 : "(집에서 하면) 많아 봐야 10포기 정도인데, 여기 오면 거의 1,000포기 이상 하니까. 손발 맞춰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재밌지 않아요?"]
지역 은행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한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엄마를 따라 나온 꼬마 봉사자도 힘든 내색 없이 김치를 나르며 일손을 보탰습니다.
[정진성/제주은행 직원 : "사실 아이도 처음에는 오기 싫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와서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자기도 신나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930포기, 무게로만 2,700kg이 넘습니다.
특히, 올해는 배추 등 재룟값이 크게 오르면서 김장 부담이 더 컸던 상황.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 김치양을 100kg 더 늘렸습니다.
모두 장애인 시설 40여 곳에 전달됐습니다.
[고경미/장애인복지시설 간호사 : "장애인들이 보호자들이 없는 분들도 있어서, 물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이렇게 후원해 주신다면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후원마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사랑으로 담근 김치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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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5 07:55:00
[앵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도 줄고 있습니다.
한때 배춧값이 크게 올라 김치 담그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김치를 나누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허지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막 아래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절인 배추에 능숙한 솜씨로 새빨간 양념을 버무립니다.
어머니들의 손맛까지 더해지자 금세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완성됩니다.
[홍숙자/자원봉사자 : "(집에서 하면) 많아 봐야 10포기 정도인데, 여기 오면 거의 1,000포기 이상 하니까. 손발 맞춰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재밌지 않아요?"]
지역 은행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한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엄마를 따라 나온 꼬마 봉사자도 힘든 내색 없이 김치를 나르며 일손을 보탰습니다.
[정진성/제주은행 직원 : "사실 아이도 처음에는 오기 싫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와서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자기도 신나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930포기, 무게로만 2,700kg이 넘습니다.
특히, 올해는 배추 등 재룟값이 크게 오르면서 김장 부담이 더 컸던 상황.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 김치양을 100kg 더 늘렸습니다.
모두 장애인 시설 40여 곳에 전달됐습니다.
[고경미/장애인복지시설 간호사 : "장애인들이 보호자들이 없는 분들도 있어서, 물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이렇게 후원해 주신다면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후원마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사랑으로 담근 김치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도 줄고 있습니다.
한때 배춧값이 크게 올라 김치 담그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김치를 나누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허지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막 아래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절인 배추에 능숙한 솜씨로 새빨간 양념을 버무립니다.
어머니들의 손맛까지 더해지자 금세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완성됩니다.
[홍숙자/자원봉사자 : "(집에서 하면) 많아 봐야 10포기 정도인데, 여기 오면 거의 1,000포기 이상 하니까. 손발 맞춰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재밌지 않아요?"]
지역 은행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한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엄마를 따라 나온 꼬마 봉사자도 힘든 내색 없이 김치를 나르며 일손을 보탰습니다.
[정진성/제주은행 직원 : "사실 아이도 처음에는 오기 싫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와서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까, 자기도 신나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930포기, 무게로만 2,700kg이 넘습니다.
특히, 올해는 배추 등 재룟값이 크게 오르면서 김장 부담이 더 컸던 상황.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려 김치양을 100kg 더 늘렸습니다.
모두 장애인 시설 40여 곳에 전달됐습니다.
[고경미/장애인복지시설 간호사 : "장애인들이 보호자들이 없는 분들도 있어서, 물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이렇게 후원해 주신다면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후원마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사랑으로 담근 김치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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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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