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로맨스 스캠’ 피해 반복…올해 광주서 14억 원 외

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이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산 뒤 돈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신종 사기인 이른바 '로맨스 스캠'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올해 광주경찰청에 접수된 로맨스 스캠 피해 신고는 31건이고, 피해액은 14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생활비나 항공료 등을 요청하던 기존 수법에서, 최근에는 쇼핑몰이나 가상자산 등 투자 권유형 사기로 진화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광주 아파트서 흉기 들고 배회한 고교생 수사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고등학생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0시쯤 한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고등학생 A군을 발견해 지구대로 임의 동행했습니다.

A군은 다른 주민이 흉기를 들고 다니지 말라고 하자 "왜 쳐다보냐"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완도군-NASA,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협의

완도군이 미국 항공우주청, NASA를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을 위한 해조류 활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완도군은 지난 17일부터 닷새 동안 미국 항공우주청과 미 에너지부 산하 기관인 에너지고등계획원을 방문해 완도 해조류의 '블루카본' 인증과 연구, 양식 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2021년 미 항공우주청은 완도 해조류 양식장 위성사진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완도가 해조류 양식의 최적지이며 친환경적이라고 평가해 화제가 됐습니다.

KIA 박찬호, 2년 연속 유격수 수비상

KBO 수비상의 유격수 부문에서 기아 타이거즈 박찬호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찬호는 투표 점수와 수비 점수를 합산한 평가에서 LG 오지환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다시 유격수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인 포지션별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해 처음 제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