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유치원 연쇄 신발 도난 사건, 범인 정체 “사람 아니네”

일본의 한 유치원을 불안에 떨게 만든 '신발 도난 사건'의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렸는데요.

CCTV로 밝혀진 범인의 뜻밖의 정체가 화제입니다.

밤늦은 시간 일본 후쿠오카현의 한 유치원입니다.

이때 작은 몸집의 뭔가가 신발장으로 다가가더니 실내화를 물고 민첩하게 사라집니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야생 족제비입니다.

해당 유치원에선 이달 초부터 신발장에 둔 아이들의 실내화가 연이어 사라지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그 개수만 스무 켤레가 넘어가자 교사와 학부모들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파렴치한 범죄가 아닐까 우려했고 이에 현지 경찰이 CCTV 3대를 새로 설치해 범인 추적에 나섰던 겁니다.

유치원과 경찰 측은 범인의 정체가 인간이 아니라 족제비여서 다행이라며 안도감을 드러냈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도난 방지용 그물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