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마일리지 특별기 좋은데, 아시아나 마일리지는요?

입력 2024.11.27 (18:16) 수정 2024.11.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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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제 핫클립'입니다.

상품권은 두둑이 있는데 대형마트에도 백화점에도 살만한 게 없습니다.

더구나 째깍째깍 유효기간도 다 돼 갑니다.

속 타겠죠?

항공 마일리지 상당수가 딱 이런 상황입니다.

항공사들이 대책을 내놓긴 했는데, 진짜 대책이 될 만한지 따져보겠습니다.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제주도 여행 계획 있으신가요?

못 쓴 마일리지가 있다면 좋은 기회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와 제주 노선 탑승권을 마일리지 좌석으로 공급합니다.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항공기 56편의 잔여석을 팝니다.

대한항공도 김포 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6편 띄웁니다.

12월 28일, 30일, 내년 1월 1일 사흘입니다.

마일리지를 쓸 수가 없다는 원성을 의식한 조치입니다.

코로나19로 한시 연장됐던 소멸 기한이 대거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 좌석은 일반 항공편의 5% 정도.

쇼핑몰에서도 쓸 수 있다지만 툭하면 품절입니다.

더 큰 산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입니다.

합병당하는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대체 어떻게 할 것인가.

뜨겁디뜨거운 감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2024년 3월 민생토론회 : "항공 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섰지만 회사의 공식 입장은 아직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얼마로 쳐줄지가 핵심입니다.

신용카드 적립 서비스에선 보통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아시아나의 1.5배로 쳐줍니다.

항공 동맹도 난제입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의 외항사 제휴가 통합 이후 마일리지에도 적용될지 역시 미정입니다.

두 항공사의 미사용 마일리지는 3조 5천억여 원어치로 추정됩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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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7 18:16:15
    • 수정2024-11-27 18: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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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제 핫클립'입니다.

상품권은 두둑이 있는데 대형마트에도 백화점에도 살만한 게 없습니다.

더구나 째깍째깍 유효기간도 다 돼 갑니다.

속 타겠죠?

항공 마일리지 상당수가 딱 이런 상황입니다.

항공사들이 대책을 내놓긴 했는데, 진짜 대책이 될 만한지 따져보겠습니다.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제주도 여행 계획 있으신가요?

못 쓴 마일리지가 있다면 좋은 기회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김포와 제주 노선 탑승권을 마일리지 좌석으로 공급합니다.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항공기 56편의 잔여석을 팝니다.

대한항공도 김포 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6편 띄웁니다.

12월 28일, 30일, 내년 1월 1일 사흘입니다.

마일리지를 쓸 수가 없다는 원성을 의식한 조치입니다.

코로나19로 한시 연장됐던 소멸 기한이 대거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 좌석은 일반 항공편의 5% 정도.

쇼핑몰에서도 쓸 수 있다지만 툭하면 품절입니다.

더 큰 산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입니다.

합병당하는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대체 어떻게 할 것인가.

뜨겁디뜨거운 감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2024년 3월 민생토론회 : "항공 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섰지만 회사의 공식 입장은 아직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얼마로 쳐줄지가 핵심입니다.

신용카드 적립 서비스에선 보통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아시아나의 1.5배로 쳐줍니다.

항공 동맹도 난제입니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의 외항사 제휴가 통합 이후 마일리지에도 적용될지 역시 미정입니다.

두 항공사의 미사용 마일리지는 3조 5천억여 원어치로 추정됩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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