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부 40cm 폭설…최대 15cm 더 내려

입력 2024.11.28 (07:08) 수정 2024.11.28 (1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폭설이 쏟아진 중부지방에는 오늘도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거로 예보됐습니다.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서 자세한 눈 상황과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현재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실시간 상황을 KBS 재난감시 CCTV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가장 강한 눈이 내리고 있는 경기도 용인 지역입니다.

보시면 도로의 차선은 물론이고, 경계석이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7cm 정도의 굵은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도 넉넉히 확보하시기를 바랍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도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경기도 용인 추계육교 지점입니다.

오른쪽이 인천 방향인데요.

4차로에서 계속해서 사고 차량 처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한 시간 전보다 눈발이 더 굵어지면서 시야가 흐려진 모습입니다.

후속 추돌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속도 줄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레이더 영상을 통해 눈구름의 이동 모습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으로 유입되는 모습인데요.

강한 눈구름이 지나는 수도권 지역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들어가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노란색으로 보이는 강한 눈구름이 경기 남부 지역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서울 지역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었는데 최근 시간대에는 다시 강한 눈구름이 유입된 모습입니다.

서해상에서도 발달한 눈구름이 띠 모양을 이루면서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 동안 이들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까지 눈이 얼마나 내렸고, 앞으로는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이미 기록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을 보면 보라색으로 칠한 지역이 20cm 넘게 쌓인 곳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경기도 용인으로 43.9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고요.

경기도 광주와 군포, 서울 관악구에도 40cm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문제는 이들 지역에 앞으로도 많은 눈이 더 내릴 거란 점입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북 북부 지역에 5에서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서울과 인천에도 3에서 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전에 강한 눈이 집중될 거로 보입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신경 써주시고, 붕괴 사고 등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일부 40cm 폭설…최대 15cm 더 내려
    • 입력 2024-11-28 07:08:57
    • 수정2024-11-28 10:04:48
    뉴스광장
[앵커]

어제부터 폭설이 쏟아진 중부지방에는 오늘도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거로 예보됐습니다.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서 자세한 눈 상황과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현재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네, 현재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실시간 상황을 KBS 재난감시 CCTV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가장 강한 눈이 내리고 있는 경기도 용인 지역입니다.

보시면 도로의 차선은 물론이고, 경계석이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7cm 정도의 굵은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도 넉넉히 확보하시기를 바랍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도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경기도 용인 추계육교 지점입니다.

오른쪽이 인천 방향인데요.

4차로에서 계속해서 사고 차량 처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한 시간 전보다 눈발이 더 굵어지면서 시야가 흐려진 모습입니다.

후속 추돌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속도 줄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레이더 영상을 통해 눈구름의 이동 모습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으로 유입되는 모습인데요.

강한 눈구름이 지나는 수도권 지역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들어가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노란색으로 보이는 강한 눈구름이 경기 남부 지역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서울 지역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었는데 최근 시간대에는 다시 강한 눈구름이 유입된 모습입니다.

서해상에서도 발달한 눈구름이 띠 모양을 이루면서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을 향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 동안 이들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까지 눈이 얼마나 내렸고, 앞으로는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이미 기록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을 보면 보라색으로 칠한 지역이 20cm 넘게 쌓인 곳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경기도 용인으로 43.9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고요.

경기도 광주와 군포, 서울 관악구에도 40cm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문제는 이들 지역에 앞으로도 많은 눈이 더 내릴 거란 점입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북 북부 지역에 5에서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서울과 인천에도 3에서 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전에 강한 눈이 집중될 거로 보입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신경 써주시고, 붕괴 사고 등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