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 천만 원을 현금으로”…은행 직원 ‘촉’ 발동 [잇슈 키워드]

마지막 키워드는 '수표'입니다.

부산에서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검거됐습니다.

은행 직원의 기지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은행 창구에 남성이 홀로 앉아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직원들은 보이지 않는데요.

그런데 이때 경찰관들이 나타나 이 남성을 에워쌉니다.

지난 6일 보이스피싱 인출책 50대 A 씨가 검거되는 장면입니다.

A 씨는 은행 영업시간 마감 직전에 들어와 수표 천2백여만 원을 현금으로 바꿔 달라고 했는데요.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했고, 평소 사용하지 않던 계좌에서 당일 수차례 입금된 금액을 바로 인출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은행 직원은 시간을 끌다 동료 직원에게 부탁해 112에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은행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한편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