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금융 다음 달 출범…“2030년까지 5천억 운용”
입력 2024.11.29 (21:40)
수정 2024.11.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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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시가 추진해온 벤처 투자 금융회사인 '대전투자금융'이 다음달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대전시가 자본금을 출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이어서 기대가 큰데요.
대전시는 기업금융을 다루는 은행설립도 추진하고 있어 IMF때 문을 닫는 충청은행의 명맥을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덕특구에서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이 해마다 5천 3백개가 넘습니다.
그러나 투자금 유치가 쉽지 않다 보니 창업 후 기업 운영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한선희/지역 창업기업 이사 : "지금 벤처 캐피탈(창업투자회사)들이 전부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투자유치를 하려면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가 추진해 온 대전투자금융이 금융감독원의 등록절차를 마치고 다음달 출범합니다.
자본금 5백억 원을 대전시가 100% 출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으로, 기술심사 전문가 등 출범에 필요한 핵심인력 9명 채용도 마쳤습니다.
운용자금은 내년에 3천억 원으로 시작해 2030년까지 5천억 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투자의향을 밝힌 곳이 아직은 10여 곳에 불과합니다.
[송원강/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 : "지역 내 (금융기관) 또는 일반 기업들 8~9곳해서 모두 14군데 정도됩니다. 거기서 LOI, 투자의향을 밝혔고…."]
이 때문에 대전투자금융은 당분간은 자본금을 활용해 로봇과 드론, 바이오 등 6대 전략산업군에 속한 창업기업 3~4곳을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투자금이 추가로 확보될 때까지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투자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세은/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 "(기업의) 수익성과 잠재성, (투자) 안전성 등 여러가지 충돌하는 기준이 있는데요. 그 기준에서 어떤 것을 우선시할 것이냐…."]
대전시는 대전투자금융과 별도로 기업금융 중심의 은행도 2027년 설립한다는 계획이어서 대전지역 창업기업의 투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대전시가 추진해온 벤처 투자 금융회사인 '대전투자금융'이 다음달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대전시가 자본금을 출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이어서 기대가 큰데요.
대전시는 기업금융을 다루는 은행설립도 추진하고 있어 IMF때 문을 닫는 충청은행의 명맥을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덕특구에서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이 해마다 5천 3백개가 넘습니다.
그러나 투자금 유치가 쉽지 않다 보니 창업 후 기업 운영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한선희/지역 창업기업 이사 : "지금 벤처 캐피탈(창업투자회사)들이 전부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투자유치를 하려면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가 추진해 온 대전투자금융이 금융감독원의 등록절차를 마치고 다음달 출범합니다.
자본금 5백억 원을 대전시가 100% 출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으로, 기술심사 전문가 등 출범에 필요한 핵심인력 9명 채용도 마쳤습니다.
운용자금은 내년에 3천억 원으로 시작해 2030년까지 5천억 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투자의향을 밝힌 곳이 아직은 10여 곳에 불과합니다.
[송원강/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 : "지역 내 (금융기관) 또는 일반 기업들 8~9곳해서 모두 14군데 정도됩니다. 거기서 LOI, 투자의향을 밝혔고…."]
이 때문에 대전투자금융은 당분간은 자본금을 활용해 로봇과 드론, 바이오 등 6대 전략산업군에 속한 창업기업 3~4곳을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투자금이 추가로 확보될 때까지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투자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세은/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 "(기업의) 수익성과 잠재성, (투자) 안전성 등 여러가지 충돌하는 기준이 있는데요. 그 기준에서 어떤 것을 우선시할 것이냐…."]
대전시는 대전투자금융과 별도로 기업금융 중심의 은행도 2027년 설립한다는 계획이어서 대전지역 창업기업의 투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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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투자금융 다음 달 출범…“2030년까지 5천억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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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9 21:40:36
- 수정2024-11-29 22: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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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진해온 벤처 투자 금융회사인 '대전투자금융'이 다음달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대전시가 자본금을 출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이어서 기대가 큰데요.
대전시는 기업금융을 다루는 은행설립도 추진하고 있어 IMF때 문을 닫는 충청은행의 명맥을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덕특구에서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이 해마다 5천 3백개가 넘습니다.
그러나 투자금 유치가 쉽지 않다 보니 창업 후 기업 운영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한선희/지역 창업기업 이사 : "지금 벤처 캐피탈(창업투자회사)들이 전부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투자유치를 하려면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가 추진해 온 대전투자금융이 금융감독원의 등록절차를 마치고 다음달 출범합니다.
자본금 5백억 원을 대전시가 100% 출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으로, 기술심사 전문가 등 출범에 필요한 핵심인력 9명 채용도 마쳤습니다.
운용자금은 내년에 3천억 원으로 시작해 2030년까지 5천억 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투자의향을 밝힌 곳이 아직은 10여 곳에 불과합니다.
[송원강/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 : "지역 내 (금융기관) 또는 일반 기업들 8~9곳해서 모두 14군데 정도됩니다. 거기서 LOI, 투자의향을 밝혔고…."]
이 때문에 대전투자금융은 당분간은 자본금을 활용해 로봇과 드론, 바이오 등 6대 전략산업군에 속한 창업기업 3~4곳을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투자금이 추가로 확보될 때까지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투자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세은/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 "(기업의) 수익성과 잠재성, (투자) 안전성 등 여러가지 충돌하는 기준이 있는데요. 그 기준에서 어떤 것을 우선시할 것이냐…."]
대전시는 대전투자금융과 별도로 기업금융 중심의 은행도 2027년 설립한다는 계획이어서 대전지역 창업기업의 투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대전시가 추진해온 벤처 투자 금융회사인 '대전투자금융'이 다음달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대전시가 자본금을 출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이어서 기대가 큰데요.
대전시는 기업금융을 다루는 은행설립도 추진하고 있어 IMF때 문을 닫는 충청은행의 명맥을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덕특구에서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이 해마다 5천 3백개가 넘습니다.
그러나 투자금 유치가 쉽지 않다 보니 창업 후 기업 운영이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한선희/지역 창업기업 이사 : "지금 벤처 캐피탈(창업투자회사)들이 전부 서울이나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투자유치를 하려면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가 추진해 온 대전투자금융이 금융감독원의 등록절차를 마치고 다음달 출범합니다.
자본금 5백억 원을 대전시가 100% 출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으로, 기술심사 전문가 등 출범에 필요한 핵심인력 9명 채용도 마쳤습니다.
운용자금은 내년에 3천억 원으로 시작해 2030년까지 5천억 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투자의향을 밝힌 곳이 아직은 10여 곳에 불과합니다.
[송원강/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 : "지역 내 (금융기관) 또는 일반 기업들 8~9곳해서 모두 14군데 정도됩니다. 거기서 LOI, 투자의향을 밝혔고…."]
이 때문에 대전투자금융은 당분간은 자본금을 활용해 로봇과 드론, 바이오 등 6대 전략산업군에 속한 창업기업 3~4곳을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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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대전투자금융과 별도로 기업금융 중심의 은행도 2027년 설립한다는 계획이어서 대전지역 창업기업의 투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일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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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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