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오전까지 내륙에 짙은 안개…밤부터 추워져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를 주의해야겠습니다.

지도에 붉은색으로 보이는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떨어진 곳이 있습니다.

청주와 광주, 원주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어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는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세종, 충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고 나면 오늘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로 오늘보다 8도 정도 낮겠고, 찬바람에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4.7도, 춘천이 4.1도, 전주는 7.1도로 어제보다 높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3도, 대전과 광주, 대구가 17도, 부산은 18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호남지방과 제주도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