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예술로”…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5년여 만에 공개 [잇슈 SNS]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5년여 만의 복원 작업 끝에 공식 재개장을 앞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내부 모습입니다.

800년 이상 된 목조 지붕을 덮친 시뻘건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관들이 필사적으로 진화 작업을 펼칩니다.

2019년 4월 전 세계를 충격을 빠뜨렸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당시 모습인데요.

최근 5년여 간의 복원 작업 끝에 처참한 화재 흔적을 지워낸 대성당의 내부 모습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불에 타 형체가 사라졌던 지붕은 고딕 양식의 정수인 아치형을 살려 복원됐고 수 세기 동안 쌓인 먼지와 잿가루를 씻어내면서 스테인드글라스 창과 석회암 내벽은 훨씬 선명하고 깔끔해진 모습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숯덩이를 예술로 바꾸어 놓았다"며 복원 작업에 참여한 기술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세기의 건축 현장'으로 불린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에는 2000여 명의 전문 인력과 우리 돈 약 1조 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는 7일 재개관 기념식을 치른 뒤. 다음 날 일반 신도가 참석하는 첫 공개 미사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