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에 포착된 북 무기? ‘이것’ [이런뉴스]

우크라이나 제3돌격여단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 속에 장갑차 한 대가 보입니다.

잠시 뒤 장갑차에선 화염이 치솟고 파편도 날아갑니다.

제3돌격여단은 이 영상을 올리며 "FPV 드론, 즉 1인칭 드론의 조종사들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불새-4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불새-4는 사거리가 10~25킬로미터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전차무기입니다.

북한이 러시아산 대전차 미사일을 복제해서 만든 뒤 성능을 개량한 겁니다.

국정원은 지난 10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이 전장에서 수거한 파편을 근거로 불새-4가 러시아에 지원된 것으로 판단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이번 정황이 북한산 군사 장비가 러시아로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단, 이번 건은 러시아나 북한, 미국과 유럽 매체를 통해서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