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K] 농촌 중학생들의 특별한 김장 나눔
입력 2024.12.02 (21:45)
수정 2024.12.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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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온 가족이 김장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데요.
괴산의 한 중학생들이 손수 김치를 담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습니다.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배추가 금세 빨간 양념으로 버무려집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배우는 자세만큼은 진지합니다.
절임 배추로 유명한, 괴산의 한 중학교 학생들입니다.
["약간 부족한 듯이 발라야지. 김치가 나중에 아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거야."]
갓 담근 김치에 방금 삶아낸 수육까지 더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박혜인/괴산 송면중학교 : "갓 담아서 일단 김치가 싱싱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고요. 그리고 고기도 너무 맛있어서 좋아요."]
산골 학교의 전교생 20여 명과 선생님,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든 김치는 약 80포기.
중학생들이 난생처음, 손수 만든 김치와 쌀을 들고 찾은 곳은 마을 경로당입니다.
["김치 맛있겠네. 너무 예쁘게 만들어 놨네."]
비용 부담에 일손까지 부족해 김장은 엄두도 못 냈던 어르신들은 고맙기만 합니다.
[김윤자/괴산군 청천면 : "아직도 아기 같은데…. 우리 생각에는 그런데 김치를 작은 손으로 만들어서 갖다주니까 귀엽고 그렇지 뭐."]
학생들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는 11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됐습니다.
[김희준/괴산 송면중학교 교사 : "아이들이 공동체 의식도 함양을 할 수 있고요. 이런 활동 자체가 학교에서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구 감소로 찾는 발길마저 뜸해진 농촌 마을에 모처럼 따뜻한 나눔의 온정이 가득 찼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권유란/영상편집:정진욱
요즘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온 가족이 김장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데요.
괴산의 한 중학생들이 손수 김치를 담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습니다.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배추가 금세 빨간 양념으로 버무려집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배우는 자세만큼은 진지합니다.
절임 배추로 유명한, 괴산의 한 중학교 학생들입니다.
["약간 부족한 듯이 발라야지. 김치가 나중에 아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거야."]
갓 담근 김치에 방금 삶아낸 수육까지 더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박혜인/괴산 송면중학교 : "갓 담아서 일단 김치가 싱싱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고요. 그리고 고기도 너무 맛있어서 좋아요."]
산골 학교의 전교생 20여 명과 선생님,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든 김치는 약 80포기.
중학생들이 난생처음, 손수 만든 김치와 쌀을 들고 찾은 곳은 마을 경로당입니다.
["김치 맛있겠네. 너무 예쁘게 만들어 놨네."]
비용 부담에 일손까지 부족해 김장은 엄두도 못 냈던 어르신들은 고맙기만 합니다.
[김윤자/괴산군 청천면 : "아직도 아기 같은데…. 우리 생각에는 그런데 김치를 작은 손으로 만들어서 갖다주니까 귀엽고 그렇지 뭐."]
학생들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는 11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됐습니다.
[김희준/괴산 송면중학교 교사 : "아이들이 공동체 의식도 함양을 할 수 있고요. 이런 활동 자체가 학교에서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구 감소로 찾는 발길마저 뜸해진 농촌 마을에 모처럼 따뜻한 나눔의 온정이 가득 찼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권유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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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2 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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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온 가족이 김장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데요.
괴산의 한 중학생들이 손수 김치를 담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습니다.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배추가 금세 빨간 양념으로 버무려집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배우는 자세만큼은 진지합니다.
절임 배추로 유명한, 괴산의 한 중학교 학생들입니다.
["약간 부족한 듯이 발라야지. 김치가 나중에 아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거야."]
갓 담근 김치에 방금 삶아낸 수육까지 더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박혜인/괴산 송면중학교 : "갓 담아서 일단 김치가 싱싱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고요. 그리고 고기도 너무 맛있어서 좋아요."]
산골 학교의 전교생 20여 명과 선생님,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든 김치는 약 80포기.
중학생들이 난생처음, 손수 만든 김치와 쌀을 들고 찾은 곳은 마을 경로당입니다.
["김치 맛있겠네. 너무 예쁘게 만들어 놨네."]
비용 부담에 일손까지 부족해 김장은 엄두도 못 냈던 어르신들은 고맙기만 합니다.
[김윤자/괴산군 청천면 : "아직도 아기 같은데…. 우리 생각에는 그런데 김치를 작은 손으로 만들어서 갖다주니까 귀엽고 그렇지 뭐."]
학생들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는 11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됐습니다.
[김희준/괴산 송면중학교 교사 : "아이들이 공동체 의식도 함양을 할 수 있고요. 이런 활동 자체가 학교에서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구 감소로 찾는 발길마저 뜸해진 농촌 마을에 모처럼 따뜻한 나눔의 온정이 가득 찼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권유란/영상편집:정진욱
요즘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도 온 가족이 김장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데요.
괴산의 한 중학생들이 손수 김치를 담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습니다.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배추가 금세 빨간 양념으로 버무려집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배우는 자세만큼은 진지합니다.
절임 배추로 유명한, 괴산의 한 중학교 학생들입니다.
["약간 부족한 듯이 발라야지. 김치가 나중에 아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거야."]
갓 담근 김치에 방금 삶아낸 수육까지 더하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박혜인/괴산 송면중학교 : "갓 담아서 일단 김치가 싱싱함이 느껴져서 너무 좋고요. 그리고 고기도 너무 맛있어서 좋아요."]
산골 학교의 전교생 20여 명과 선생님,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든 김치는 약 80포기.
중학생들이 난생처음, 손수 만든 김치와 쌀을 들고 찾은 곳은 마을 경로당입니다.
["김치 맛있겠네. 너무 예쁘게 만들어 놨네."]
비용 부담에 일손까지 부족해 김장은 엄두도 못 냈던 어르신들은 고맙기만 합니다.
[김윤자/괴산군 청천면 : "아직도 아기 같은데…. 우리 생각에는 그런데 김치를 작은 손으로 만들어서 갖다주니까 귀엽고 그렇지 뭐."]
학생들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는 11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됐습니다.
[김희준/괴산 송면중학교 교사 : "아이들이 공동체 의식도 함양을 할 수 있고요. 이런 활동 자체가 학교에서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 이상의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구 감소로 찾는 발길마저 뜸해진 농촌 마을에 모처럼 따뜻한 나눔의 온정이 가득 찼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권유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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