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강원 방문의 해’…해외 전세기 운항 잇따라

입력 2024.12.03 (19:07) 수정 2024.12.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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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2년 동안은 '강원 방문의 해'입니다.

해외 관광객 유치가 성패의 잣대가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데요.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입 정책이 다양하게 추진됩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유일의 국제공항인 '양양공항'입니다.

지난해 11월 정기 노선이 중단되면서, 올해는 부정기 국제 전세기만 오갔습니다.

전세기 편수는 97편, 이용객은 만 4천 명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당장 이달부터 필리핀의 한 항공사가 스키 관광객 600여 명을 태워 옵니다.

이어, 내년 봄엔 몽골의 전세기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고석민/강원도 관광개발과장 : "최대한 파라타 항공이 정상화되고 양양공항에서 취항이 좀 활발히 될 때까지는 전세기를 유치해서 갭을 저희가 보충해서."]

옛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 항공'.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운송 사업자 변경에 따른 면허를 신청했습니다.

안전 운항 변경 검사 등을 마치려면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상업 운항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강원도는 국제 전세기를 통해 최대한 양양공항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무사증 제도가 내년 5월까지 연장됐다는 점을 활용합니다.

대상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네 나랍니다.

해당 국가의 국민들은 비자 없이 보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물 수 있습니다.

이들을 겨냥한 관광상품이 도입됩니다.

[최성현/강원관광재단 대표/집중진단 강원/지난달 26일 : "한국에 대한 한류 열풍들은 많이 알려졌는데도 수도권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을 이제는 강원도로 유입시켜서."]

2025년과 2026년은 '강원방문의 해'.

국제 관광지로의 면모를 갖추려면 양양공항을 통해 전략적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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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강원 방문의 해’…해외 전세기 운항 잇따라
    • 입력 2024-12-03 19:07:15
    • 수정2024-12-03 20:43:31
    뉴스7(춘천)
[앵커]

내년부터 2년 동안은 '강원 방문의 해'입니다.

해외 관광객 유치가 성패의 잣대가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데요.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입 정책이 다양하게 추진됩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유일의 국제공항인 '양양공항'입니다.

지난해 11월 정기 노선이 중단되면서, 올해는 부정기 국제 전세기만 오갔습니다.

전세기 편수는 97편, 이용객은 만 4천 명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당장 이달부터 필리핀의 한 항공사가 스키 관광객 600여 명을 태워 옵니다.

이어, 내년 봄엔 몽골의 전세기도 들어올 예정입니다.

[고석민/강원도 관광개발과장 : "최대한 파라타 항공이 정상화되고 양양공항에서 취항이 좀 활발히 될 때까지는 전세기를 유치해서 갭을 저희가 보충해서."]

옛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 항공'.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운송 사업자 변경에 따른 면허를 신청했습니다.

안전 운항 변경 검사 등을 마치려면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상업 운항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강원도는 국제 전세기를 통해 최대한 양양공항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무사증 제도가 내년 5월까지 연장됐다는 점을 활용합니다.

대상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네 나랍니다.

해당 국가의 국민들은 비자 없이 보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물 수 있습니다.

이들을 겨냥한 관광상품이 도입됩니다.

[최성현/강원관광재단 대표/집중진단 강원/지난달 26일 : "한국에 대한 한류 열풍들은 많이 알려졌는데도 수도권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을 이제는 강원도로 유입시켜서."]

2025년과 2026년은 '강원방문의 해'.

국제 관광지로의 면모를 갖추려면 양양공항을 통해 전략적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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