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확정…23번째 등재
입력 2024.12.04 (07:55)
수정 2024.12.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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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23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탄생했습니다.
조금 전 유네스코가 회의를 통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가정마다 각기 다른 방식의 장 담그기가 다양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독대가 품고 있는 간장과 된장.
정성껏 콩을 고르고, 삶아 으깨 메주를 만들고, 볏짚으로 매달아 소금물에 담가 숙성하기까지, 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우리 전통 방식으로 담갔습니다.
[계호 스님/진관사 회주 : "자연의 맛이에요. 된장도, 간장도 인위적인 게 아니잖아요."]
한국의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고대부터 대를 이어 전승되며 우리 식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해 온 '장 담그기 문화'.
집집마다 맛과 방식이 달라 각각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응천/국가유산청장 : "(장 문화는) 보편적 일상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문화적 가치가 소홀히 여겨졌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음식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지난 2001년 종묘제례와 제례악을 필두로 판소리와 강강술래 등에 이어, 장 담그기 문화까지.
우리나라는 인류무형문화유산 23건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장 담그기에 이어, 오는 2026년에는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문화적 실천'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합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장수경
우리나라의 23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탄생했습니다.
조금 전 유네스코가 회의를 통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가정마다 각기 다른 방식의 장 담그기가 다양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독대가 품고 있는 간장과 된장.
정성껏 콩을 고르고, 삶아 으깨 메주를 만들고, 볏짚으로 매달아 소금물에 담가 숙성하기까지, 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우리 전통 방식으로 담갔습니다.
[계호 스님/진관사 회주 : "자연의 맛이에요. 된장도, 간장도 인위적인 게 아니잖아요."]
한국의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고대부터 대를 이어 전승되며 우리 식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해 온 '장 담그기 문화'.
집집마다 맛과 방식이 달라 각각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응천/국가유산청장 : "(장 문화는) 보편적 일상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문화적 가치가 소홀히 여겨졌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음식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지난 2001년 종묘제례와 제례악을 필두로 판소리와 강강술래 등에 이어, 장 담그기 문화까지.
우리나라는 인류무형문화유산 23건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장 담그기에 이어, 오는 2026년에는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문화적 실천'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합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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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4 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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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23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탄생했습니다.
조금 전 유네스코가 회의를 통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가정마다 각기 다른 방식의 장 담그기가 다양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독대가 품고 있는 간장과 된장.
정성껏 콩을 고르고, 삶아 으깨 메주를 만들고, 볏짚으로 매달아 소금물에 담가 숙성하기까지, 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우리 전통 방식으로 담갔습니다.
[계호 스님/진관사 회주 : "자연의 맛이에요. 된장도, 간장도 인위적인 게 아니잖아요."]
한국의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고대부터 대를 이어 전승되며 우리 식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해 온 '장 담그기 문화'.
집집마다 맛과 방식이 달라 각각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응천/국가유산청장 : "(장 문화는) 보편적 일상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문화적 가치가 소홀히 여겨졌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음식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지난 2001년 종묘제례와 제례악을 필두로 판소리와 강강술래 등에 이어, 장 담그기 문화까지.
우리나라는 인류무형문화유산 23건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장 담그기에 이어, 오는 2026년에는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문화적 실천'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합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장수경
우리나라의 23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탄생했습니다.
조금 전 유네스코가 회의를 통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가정마다 각기 다른 방식의 장 담그기가 다양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독대가 품고 있는 간장과 된장.
정성껏 콩을 고르고, 삶아 으깨 메주를 만들고, 볏짚으로 매달아 소금물에 담가 숙성하기까지, 긴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우리 전통 방식으로 담갔습니다.
[계호 스님/진관사 회주 : "자연의 맛이에요. 된장도, 간장도 인위적인 게 아니잖아요."]
한국의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고대부터 대를 이어 전승되며 우리 식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해 온 '장 담그기 문화'.
집집마다 맛과 방식이 달라 각각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응천/국가유산청장 : "(장 문화는) 보편적 일상 음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문화적 가치가 소홀히 여겨졌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음식문화에 자부심을 가지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지난 2001년 종묘제례와 제례악을 필두로 판소리와 강강술래 등에 이어, 장 담그기 문화까지.
우리나라는 인류무형문화유산 23건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장 담그기에 이어, 오는 2026년에는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문화적 실천'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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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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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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