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대응 놓고 격론
입력 2024.12.04 (23:55)
수정 2024.12.0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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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밤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데 여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가 거친 격랑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부 우정화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 기자!
먼저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부터 정리해보죠.
한덕수 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당 지도부와 만나서, 계엄선포 이유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탄핵에다 예산안 강행처리까지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취지였다고 말한 걸로 전해집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근거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은 거부한 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또 간접적으로, 총리를 통해서 대통령의 탈당요구도 전달했는데 답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서 말씀드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일단 5일, 내일 국회 국방위 현안질의에서 이번 계엄사태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은 밤 10시부터 비상의원총회를 하고 있죠.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회의 시작을 한 지 1시간이 넘어가는데요.
아직까지 자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친한계 내부에서 지금 이 상황을 막기 위해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수용을 해야한다,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큰 틀에서, 오늘 자리는 야6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이르면 모레, 표결이 예상되기 때문에 탄핵안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실 드러내지는 않지만, 탄핵에 쉽게 찬성표를 행사하는데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면 헌정중단은 정권붕괴뿐 아니라 나아가서 보수궤멸까지 이어질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때문에 지금 대응책을 놓고 한밤중 격론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탈당요구도 논의가 되겠죠?
[기자]
네, 탈당 논의도 추가로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앞서서 탈당은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탈당은 사실상 탄핵이라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부정적인 기류가 분명 있었습니다,
그래서 탈당 논의에 대해서 중지를 모으기는 사실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가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고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경고성 의미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계엄이 그렇게 경고성일 순 없다면서, 계엄은 그렇게 쓸 수가 없는 거라며, 계엄령에 반대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탄핵안에 찬성하는지 아니면 반대하는지 질문을 받고선, 대답을 하진 않았습니다.
오늘 대통령과 회동에서 대통령의 임기 중단이 있어선 안된다, 이렇게 뜻이 모아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인 지를 묻자, "보도가 수정됐을 것"이라면서 이런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고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인 밤 10시 50분쯤부터 의원총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야5당과 대통령 탄핵안을 공동발의한 상태니까 이 부분을 집중 논의하면서, 단일대오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서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냈는데요.
다시한 번 대통령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사태를 직시하라고 하면서 탄핵에 동참해달라, 이렇게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지금 탄핵 찬성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서 지금 여당 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에 여당과 탄핵안에 관한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의원 개인을 접촉하고 있다, 이렇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이번 계엄을 선포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야당을 반국가단체란 기본인식 갖고 있다고 하면서 실제로 계엄군이 진압까지 했으니 대통령의 내란죄가 성립된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밤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데 여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가 거친 격랑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부 우정화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 기자!
먼저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부터 정리해보죠.
한덕수 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당 지도부와 만나서, 계엄선포 이유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탄핵에다 예산안 강행처리까지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취지였다고 말한 걸로 전해집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근거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은 거부한 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또 간접적으로, 총리를 통해서 대통령의 탈당요구도 전달했는데 답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서 말씀드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일단 5일, 내일 국회 국방위 현안질의에서 이번 계엄사태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은 밤 10시부터 비상의원총회를 하고 있죠.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회의 시작을 한 지 1시간이 넘어가는데요.
아직까지 자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친한계 내부에서 지금 이 상황을 막기 위해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수용을 해야한다,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큰 틀에서, 오늘 자리는 야6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이르면 모레, 표결이 예상되기 때문에 탄핵안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실 드러내지는 않지만, 탄핵에 쉽게 찬성표를 행사하는데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면 헌정중단은 정권붕괴뿐 아니라 나아가서 보수궤멸까지 이어질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때문에 지금 대응책을 놓고 한밤중 격론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탈당요구도 논의가 되겠죠?
[기자]
네, 탈당 논의도 추가로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앞서서 탈당은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탈당은 사실상 탄핵이라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부정적인 기류가 분명 있었습니다,
그래서 탈당 논의에 대해서 중지를 모으기는 사실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가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고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경고성 의미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계엄이 그렇게 경고성일 순 없다면서, 계엄은 그렇게 쓸 수가 없는 거라며, 계엄령에 반대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탄핵안에 찬성하는지 아니면 반대하는지 질문을 받고선, 대답을 하진 않았습니다.
오늘 대통령과 회동에서 대통령의 임기 중단이 있어선 안된다, 이렇게 뜻이 모아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인 지를 묻자, "보도가 수정됐을 것"이라면서 이런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고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인 밤 10시 50분쯤부터 의원총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야5당과 대통령 탄핵안을 공동발의한 상태니까 이 부분을 집중 논의하면서, 단일대오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서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냈는데요.
다시한 번 대통령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사태를 직시하라고 하면서 탄핵에 동참해달라, 이렇게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지금 탄핵 찬성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서 지금 여당 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에 여당과 탄핵안에 관한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의원 개인을 접촉하고 있다, 이렇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이번 계엄을 선포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야당을 반국가단체란 기본인식 갖고 있다고 하면서 실제로 계엄군이 진압까지 했으니 대통령의 내란죄가 성립된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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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안’ 대응 놓고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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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4 23:55:42
- 수정2024-12-05 01:55:36

[앵커]
비상계엄 사태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밤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데 여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가 거친 격랑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부 우정화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 기자!
먼저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부터 정리해보죠.
한덕수 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당 지도부와 만나서, 계엄선포 이유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탄핵에다 예산안 강행처리까지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취지였다고 말한 걸로 전해집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근거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은 거부한 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또 간접적으로, 총리를 통해서 대통령의 탈당요구도 전달했는데 답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서 말씀드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일단 5일, 내일 국회 국방위 현안질의에서 이번 계엄사태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은 밤 10시부터 비상의원총회를 하고 있죠.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회의 시작을 한 지 1시간이 넘어가는데요.
아직까지 자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친한계 내부에서 지금 이 상황을 막기 위해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수용을 해야한다,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큰 틀에서, 오늘 자리는 야6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이르면 모레, 표결이 예상되기 때문에 탄핵안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실 드러내지는 않지만, 탄핵에 쉽게 찬성표를 행사하는데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면 헌정중단은 정권붕괴뿐 아니라 나아가서 보수궤멸까지 이어질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때문에 지금 대응책을 놓고 한밤중 격론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탈당요구도 논의가 되겠죠?
[기자]
네, 탈당 논의도 추가로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앞서서 탈당은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탈당은 사실상 탄핵이라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부정적인 기류가 분명 있었습니다,
그래서 탈당 논의에 대해서 중지를 모으기는 사실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가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고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경고성 의미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계엄이 그렇게 경고성일 순 없다면서, 계엄은 그렇게 쓸 수가 없는 거라며, 계엄령에 반대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탄핵안에 찬성하는지 아니면 반대하는지 질문을 받고선, 대답을 하진 않았습니다.
오늘 대통령과 회동에서 대통령의 임기 중단이 있어선 안된다, 이렇게 뜻이 모아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인 지를 묻자, "보도가 수정됐을 것"이라면서 이런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고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인 밤 10시 50분쯤부터 의원총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야5당과 대통령 탄핵안을 공동발의한 상태니까 이 부분을 집중 논의하면서, 단일대오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서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냈는데요.
다시한 번 대통령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사태를 직시하라고 하면서 탄핵에 동참해달라, 이렇게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지금 탄핵 찬성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서 지금 여당 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에 여당과 탄핵안에 관한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의원 개인을 접촉하고 있다, 이렇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이번 계엄을 선포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야당을 반국가단체란 기본인식 갖고 있다고 하면서 실제로 계엄군이 진압까지 했으니 대통령의 내란죄가 성립된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밤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데 여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가 거친 격랑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정치부 우정화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 기자!
먼저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부터 정리해보죠.
한덕수 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당 지도부와 만나서, 계엄선포 이유를 설명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른 탄핵에다 예산안 강행처리까지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취지였다고 말한 걸로 전해집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근거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은 거부한 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또 간접적으로, 총리를 통해서 대통령의 탈당요구도 전달했는데 답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서 말씀드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일단 5일, 내일 국회 국방위 현안질의에서 이번 계엄사태를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은 밤 10시부터 비상의원총회를 하고 있죠.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회의 시작을 한 지 1시간이 넘어가는데요.
아직까지 자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친한계 내부에서 지금 이 상황을 막기 위해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수용을 해야한다,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큰 틀에서, 오늘 자리는 야6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이르면 모레, 표결이 예상되기 때문에 탄핵안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실 드러내지는 않지만, 탄핵에 쉽게 찬성표를 행사하는데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면 헌정중단은 정권붕괴뿐 아니라 나아가서 보수궤멸까지 이어질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때문에 지금 대응책을 놓고 한밤중 격론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탈당요구도 논의가 되겠죠?
[기자]
네, 탈당 논의도 추가로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앞서서 탈당은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의원총회에서 탈당은 사실상 탄핵이라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부정적인 기류가 분명 있었습니다,
그래서 탈당 논의에 대해서 중지를 모으기는 사실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가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고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에 기자들과 만나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경고성 의미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계엄이 그렇게 경고성일 순 없다면서, 계엄은 그렇게 쓸 수가 없는 거라며, 계엄령에 반대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탄핵안에 찬성하는지 아니면 반대하는지 질문을 받고선, 대답을 하진 않았습니다.
오늘 대통령과 회동에서 대통령의 임기 중단이 있어선 안된다, 이렇게 뜻이 모아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인 지를 묻자, "보도가 수정됐을 것"이라면서 이런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고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인 밤 10시 50분쯤부터 의원총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야5당과 대통령 탄핵안을 공동발의한 상태니까 이 부분을 집중 논의하면서, 단일대오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서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냈는데요.
다시한 번 대통령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사태를 직시하라고 하면서 탄핵에 동참해달라, 이렇게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지금 탄핵 찬성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서 지금 여당 상황이 복잡하기 때문에 여당과 탄핵안에 관한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의원 개인을 접촉하고 있다, 이렇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대통령이 민주당의 폭거 때문에 이번 계엄을 선포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이 야당을 반국가단체란 기본인식 갖고 있다고 하면서 실제로 계엄군이 진압까지 했으니 대통령의 내란죄가 성립된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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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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